일단은 이런 걸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1. 교토 버스 노선도
걍 무식하게 노선도 만드려는 건 아니고.
몇 번 시도는 해봤는데 전체 노선도를 만드는건 현실적으로 무리고 이미 한국어 버스 노선도 서비스가 있고 그것보다 잘 만들 자신도 없음
그래서
– 금각사 출발 기준으로 다음 여행지로 갈 땐 이 버스, 그 다음 여행지로 갈 때 이 버스,
– 청수사 출발 기준이라면 교토역 갈 땐 이 버스, 은각사 갈 때는 이 버스,
– 은각사 출발 기준이라면 금각사 갈 땐 이 버스, 아라시야마 갈 땐 이렇게,
.. 같은 걸 만들어서 링크로 다 연결해두면 여행 경로 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일단 교토 주요 여행지에 대해 정리가 필요함
아 참고로 금각사에서 아라시야마 가는 게 제일 골때립니다 교토시 교통국놈들아 아라시야마에서 금각사 가는 버스좀 만들어라!!
사실 못 가는 건 아님 ㅋㅋ 59번 버스가 야마고에나카쵸까지 오는데 이거 아라시야마에서 충분히 도보권이긴 함
근데 한큐 아라시야마에선 무리고 JR 사가아라시야마에서요..
일단 아라시야마랑 금각사 위치 자체가 너무 트롤임 이거 둘만 빼면 정말 클린하게 케이한으로 싹쓸이 가능함
2. 도쿄 주요 지점 교통비 가이드
굳이 필요한가 싶은데 그래도 거리에 비해 많이 나오는 구간 / 적게 나오는 구간이 있으니 그거 위주로
요코하마 가는데 얼마에요? 이런 거 궁금할 수도 있잖음
이거 출발지에 따라 금액이 완전 천차만별이라.
예를 들어 시부야 출발이면 280엔인데 아키바에서 출발하면 550엔임 거리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좀 너무한거같음
근데 아키바-요코하마 JR 걍 타면 550엔인데 아키바-시나가와/시나가와-요코하마로 두 번 나눠 끊으면 170엔+290엔 = 460엔됨
특정운임구간땜에 그런건데 이건 너무 마니악한 운임체계라 설명하기가 곤란하다
3. 도쿄 숙소 선정 가이드
이거 오사카 시범적으로 만들고 나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도쿄 이상한데 숙소 잡는 사람들 자꾸 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ㅜㅜ
도쿄 지하철은 격자형이 아닌데다가 2개 회사가 나눠서 지하철을 운영하기 때문에 지하철 다닌답시고 덥썩 아무데나 잡으면 정말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다
오사카가 진짜 미도스지선이 워낙 깡패고 다른 지하철 노선도 정말 잘 지어뒀고 거기에 사철이 도심까지 마구 파고드는 반면
도쿄는 야마노테선 안쪽에 사철이 아예 없어서 지하철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도쿄 서브웨이 패스도 만능이 아닌게 오다이바를 못 가서 정말 계륵같은 존재다
4. 나고야권 패스 가이드 & 츄부공항 액세스 가이드
나고야에 놀러가는 사람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시즈오카도 패스 정리를 했는데 나고야가 없다니 말이 되는가
근데 워낙 선택지도 없고 볼 것도 없고 관광객도 없고 그냥 답이 없는 곳이라 만드려고 해도 분량이나 뽑힐지 의문이다
5. 큐슈 특급열차 노선도
그야말로 특급열차 천국이 큐슈이고 웬만하면 다 큐슈레일패스 쓰는데 그걸 고려해서 하나 간단하게 뽑으면 괜찮을 것 같단 느낌이다
산큐패스 버스 노선도도 만들 수 있음 하고
참 산큐패스는 키야마(基山) PA 환승 정류장을 얼마나 잘 쓰냐가 북큐슈 여행의 키 포인트입니다.
특히 토스JCT 경계로 좌우를 다 다녀야할 때. 키야마 안 서는 버스 거의 없고 대놓고 환승하라고 만들어둔 곳입니다.
계속 텐진 들락날락하면서 다닐거면 상관없지만 텐진-키야마 편도 30분에 왕복이면 1시간에 환승 시간 고려하면 1시간 반에 고속도로 막히면 2시간이 날아가는데.. 기회가 되면 환승정류장 꼭 이용해보세요
음 뭐 이런 것들을 생각은 해두고 있습니다
거의 2년 전부터 구상했던건데 귀찮아서 안 만들고 있습니다..
나고야권에서 제일 쓸만한건 기차 패스가 아니라 메이테츠 쇼류도 버스 패스 같다는 생각이…….
이번 여름에 덕분에 SL히토요시 잘 타고 왔습니다!!!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ㅠ
전큐슈 패스로 관광특급 다 타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큐슈 특급열차노선도 기대하겠습니당
메이테츠나 킨테츠 패스도 만드시는게 어떠신지..
그렇죠 여행객이 거기에서 탈만한 것도 없구요.. 메이테츠 노선은 죄다 주택가만 지나니 여행으로는 정말 안 맞는 지역입니다
윽 저는 그냥 팔레오 익스프레스 탄 걸로 만족하기로 했씁니다 ㅜ
킨테츠야 뭐 킨테츠 레일패스보다 더 좋은 게 없어서 무의미하고 메이테츠는 연선 관광지가 절망적이라 너무 어려운 것 같네요
나고야공항 엑세스 수단이면 뮤스카이, 메이테츠 공항선, 츠 시까지 운행하는 페리… 정도밖에 모르겠는데 더 있을까요?
나고야에선 도니치 에코패스 말고는 써본적도 없고
http://www.kintetsu.co.jp/senden/Railway/Ticket/mawaryanse/
이건 꽤 쓸만한 것 같은데요…….
그 정도가 전부이지 않을까 하네요. 뮤스카이도 결국 공항선 열차고, 츠로 가는 페리를 타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일것 같고 그나마 나고야 시내행 리무진 버스 정도…
가격을 보니 정말 계획을 잘 짜서 이용해야될 것 같군요..
금각사 아라시야마는 구글 지도 따라 갔는데 환승하는 노선이더랍니다. 차고지에 두 노선 종점이 연결되어 있어서 처음 봐도 환승 자체는 편해보이는 노선입니다만, 실제로 차고지에 환승노선 타는 곳 안내판이 곳곳에 깔려 있어 의외로 인프라(?)에 공을 들여놨고 아주 대놓고 환승하라고 하는 곳입니다. 버스 패스가 있어야 됩니다 여기는
버스끼리 환승하면 90엔밖에 안 깎아주고(그것도 카드만 됨) 59번 종점까지 가는 버스가 배차간격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라서 여러 모로 골치아픈 구간입니다
핵심은 마지막 줄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나고야는 차라리 메이테츠 공항선에서 뮤스카이가 얼마나 유용한지 그 돈 값은 하는지에 대한 고찰이 오히려 적절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관광하긴 참 뭐 없는데 항공편은 워낙 많아서 찾는 분들이 더러 있을 듯 하네요.
뮤스카이는 추가 요금이 350엔밖에 안 돼서 그냥 기분낼 때 타긴 좋지만 절대 이게 빨리 가는 열차는 아니라서 (나고야 넘어서 기후 방면으로 가면 모를까) 명확한 장점이 없는 게 단점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