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숙소에 대한 글을 쓴 이후로 약 2년 넘게.. 이 글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도쿄는 숙소 위치에 대한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딜 잡아도 장단점이 다 있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어딜 강력하게 추천한다, 라는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신주쿠


★ 추천 포인트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 나는 일본에 처음 왔다 / 대충 어디든 적당히 다니고 싶다




도쿄 여행의 정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가장 많은 숙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JR 야마노테선, 츄오선 등 도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JR선 두 개가 모두 들어오고, 지하철 4개 노선에 오다큐, 케이오, 세이부 등 굵직한 사철도 들어옵니다.

교통의 요지인데다가, 주요 여행지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많아 이상적인 위치이긴 합니다만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양쪽 모두 거리가 멀고 환승 없이 가기가 곤란한 위치라는 게 단점입니다. 두 공항 모두 도쿄보다 동쪽에 있는데, 신주쿠는 약간 서쪽에 쏠려있기 때문이죠.


JR 쇼난 신주쿠 라인을 이용하면 요코하마나 사이타마 방면으로도 쉽게 갈 수 있고, 오다큐선을 타고 에노시마, 하코네 방면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합니다.

신칸센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신칸센을 타려면 도쿄역, 우에노역, 오미야역, 시나가와역 등 인근 역을 이용해야 합니다.

뭘 하더라도 평균 이상은 해주지만, 뭔가에 딱 특화되어 있지는 않다는 그런 느낌을 가진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숙소가 신주쿠역 도보 5분 거리 안에 있을 때의 이야기이고... 신주쿠라고 부르는 지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위치를 잘 봐야 합니다.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신오쿠보(新大久保) 지역도 넓게 보면 신주쿠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신주쿠 숙소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들을 찍어본 결과입니다.



이런 식으로 신주쿠라고 부르는 지역이 저렇게나 넓어서.. 신주쿠역을 도보로 갈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게다가 저 한끗 차이로 여행의 패턴이 확 바뀌어버리는 지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숙소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신주쿠(新宿)역

 숙소가 정말 순수하게 아무 것도 안 붙어있는 "신주쿠역" 의 바로 앞이라면, 정말 축복받은 위치입니다. 숙소 가격은 그만큼 비싸겠지만요.

 위에서 서술했던 내용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위치입니다. 


2. 히가시신주쿠(東新宿)역

 신주쿠역에서 직선거리로 1km, 도보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카부키쵸(歌舞伎町) 라고 불리는 신주쿠 유흥가에 있는데, 여기가 숙소라면 JR선을 이용하기가 무척 번거롭습니다. 대부분의 일정을 지하철 위주로 짜야 합니다.

 그렇다고 지하철 패스를 사면 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지하철 오에도선이 걍 마이웨이로 지 갈길만 지나기 때문에 뭘 해도 고생을 합니다..

 그나마 도쿄메트로 후쿠토신선이 지나기 때문에 이케부쿠로, 시부야 등으로는 쉽게 갈 수 있지만 우에노-도쿄-아키하바라-신바시-시나가와로 이어지는 동쪽 라인으로 가기가 정말 지독하게 어렵습니다. 


 오에도선이나 후쿠토신선이나 전부 공항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노선이라 공항에서 오는 게 정말 번거로운 위치입니다. 뭘 해도 환승 2회 안으로 올 수가 없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여길 오려면 신주쿠역을 경유해서 오는 수밖에 없고, 액세스 특급이나 케이세이 본선 특급 같은 거 탔다간 파워 워킹 당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주쿠 숙소라고 하면 대부분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주쿠 주변에서 숙소를 잡는다면 이 지역은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고 가기 번거로운데 그렇다고 갈 수 있는데가 많냐 하면 그것도 아닌지라..


 하지만 신주쿠역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다! 하면 모든 단점이 사라지는 위치이긴 합니다. 나는 걷는 데 자신이 있다! 라고 하면 위의 단점은 무시해도 됩니다. 걸어서 20분 걸립니다.

 

3.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이 역에는 지하철이 안 들어옵니다! 그러니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로지 야마노테선 하나에만 의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JR이 지나지 않는 여행지로 갈 때 교통비 부담이 좀 생깁니다.


4. 신주쿠산쵸메(新宿三丁目)역, 니시신주쿠(西新宿)역

 신주쿠산쵸메역은 신주쿠역까지 지하상가로 연결이 되어있고 거리도 별로 멀지 않아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신주쿠역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니시신주쿠역인데, 신주쿠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걷기 애매합니다. 

 지나는 노선은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단 한 노선이지만 그나마 마루노우치선은 긴자도 가고 도쿄역도 가고 해서 히가시신주쿠역만큼 고생을 하진 않는 위치입니다. 다른 노선이랑 환승도 잘 되구요.


5. 세이부신주쿠(西武新宿)역

 이 역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세요. 신주쿠역이 가까울지 신오쿠보역이 가까울지 그것만 보시면 됩니다. 

 여행에 아무 짝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역을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케부쿠로


★ 추천 포인트 : 무난한 교통편 / 번화가



신주쿠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도쿄의 터미널 역 중 하나입니다. 사이타마쪽에서 통근하는 사람 10명 중 9명이 이케부쿠로를 지나간다고 할 만큼 중요한 위치입니다 (근거는 없음) 

야마노테선이 지나기 때문에 일단 평타는 치는 곳이지만, 지하철 노선이 신주쿠에 비해서는 부족하고 영양가가 좀 떨어지기 때문에.. 이케부쿠로는 JR선의 의존도가 좀 더 높은 지역입니다. 우에노 방면으로 넘어갈 땐 JR선 이용이 사실상 강제되구요. 


이 역은 하네다공항이 매우 매우 멉니다. 나리타 공항은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한 번에 올 수 있지만, 닛포리역에 내려 야마노테선을 타는 것을 매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나가와를 찍고 오기 때문에 너무 느립니다.


숙소 잡을 때 숙소 앞에 뭔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이나 도부 토죠선같은 것만 있다면 조심하세요. 매우 귀찮아집니다. 꼭 가까운 역 리스트에 JR 야마노테선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최소한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선은 있어야 합니다.



이케부쿠로 옆에 오츠카(大塚)역이 있는데, 한 정거장 차이로 숙소 가격이 확 떨어집니다. 이케부쿠로의 기운을 느끼고 싶지만 이케부쿠로 근처는 부담스럽다면 이 쪽을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대신 지하철은 아예 안 들어와서 오직 JR만 이용해야 합니다. 도덴 아라카와선이 있긴 한데 이게 여행에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서 무의미합니다. 물론 이 역도 야마노테선의 역입니다.




시나가와, 하마마츠쵸


★ 추천 포인트 : 하네다공항에서 가깝다 / 비즈니스 숙소



도쿄 23구의 남쪽입니다. 예전엔 철도 조차장에 항구가 잔뜩 있던 동네였는데 전부 다 치우고 깔끔하게 재개발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생긴지 좀 얼마 안 된 동네라, 오래된 숙소도 잘 없고 대부분 시설 좋은 대형 호텔이나 철도 회사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시나가와는 야마노테선의 가장 남쪽에 있는데요, 남쪽 방향으로 여행할 때 거점으로 잡으면 좋은 위치입니다.

도쿄 여행에도 무난한 위치지만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아 도쿄 서브웨이 티켓 등의 효율이 떨어지는 게 단점. 오로지 JR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구석에 처박혀있어도 일단은 야마노테선인지라 신주쿠, 우에노같은 곳은 전부 20분 이내로 환승 없이 접근 가능합니다.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을 뿐이지, 케이큐 시나가와역에 지하철 아사쿠사선 열차가 10분 간격으로 들이닥치기 때문에 사실상 아사쿠사선처럼 탈 수 있습니다. 패스를 못 쓴다는 것 뿐이죠.


시나가와역에는 신칸센이 들어오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도 좋지만 이 역을 지나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태워주는 패스가 JR 전국패스밖에 없어서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역의 최고 장점은 하네다공항이 가깝다는 것인데, 하네다공항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했을 때 최고의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네다 입국했을 때 이야기구요.

나리타도 아주 가기 힘든 건 아닌데, 한국으로 따지면 약간 잠실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인천공항에서 나와서 올림픽대로 타고 서울을 다 횡단해야 잠실이 나오죠? 뭐 그런 느낌입니다. 아무튼 나리타에선 좀 멉니다.



하마마츠쵸는 시나가와보다는 조금 위에 있는 역인데요, 마찬가지로 야마노테선이 지나는 건 같습니다. 케이큐선 대신 도쿄 모노레일이 들어오는데, 역시나 하네다공항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시나가와보다는 조금 더 도쿄 안쪽에서 놀기 좋은 위치입니다. 근처에 지하철 다이몬(大門)역이 있어서 도쿄 서브웨이 티켓과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오에도선은 롯폰기, 신주쿠를 지나고, 아사쿠사선은 긴자와 아사쿠사 일대를 지나서 제법 알짜 노선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긴자, 신바시, 니혼바시


★ 추천 포인트 : 쇼핑 특화 / 도쿄 중심부


그야말로 도쿄의 심장입니다. 서울의 명동과도 같은 위치죠. 백화점이 밀집되어 있고, 오피스 빌딩도 많습니다.

별 다섯개짜리 특급 호텔부터 시작해서, 막차가 끊겨 집에 돌아가지 못한 불쌍한 회사원들이 이용할만한 합리적 가격대의 비즈니스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으로 긴자선, 마루노우치선, 히비야선, 아사쿠사선 등이 있는데 이 네 노선이 전부 도쿄 여행의 끝판왕급 노선들이기 때문에 숙소가 어디에 있더라도 불편함은 없습니다.

단지, 대부분의 숙소가 JR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JR 관련 패스를 쓰기는 좀 곤란합니다. 역시나 도쿄메트로 패스나, 도쿄 서브웨이 티켓 등의 조합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하네다공항, 나리타공항 모두 케이세이/케이큐의 액세스 특급 열차로 오는 것이 편리합니다.




시부야, 하라주쿠, 에비스


★ 추천 포인트 : 번화가, 동네 구경


젊음의 거리라고 불리는 시부야입니다. 

신주쿠와 마찬가지로 시부야는 시부야역 근처로 다가갈수록 숙소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버립니다.  오모테산도나 아오야마잇쵸메까지 시부야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되지만, 주변에 노선이 없거나 도큐 전철만 있는 경우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여행 경험이 적을수록 야마노테선이나 도쿄메트로 긴자선에 붙여야 합니다.


도큐 연선은 가볍게 산책하며 동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도큐가 전부 시부야 출발이기 때문에 시부야를 거점으로 두면 편리합니다. 


JR도 들어오지만, 도쿄메트로+도영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도쿄 서브웨이 티켓과의 상성이 좋은 지역입니다. 긴자선과 히비야선을 가진 곳은 대개 지하철이 더 우세합니다.



시부야는 긴자선, 한조몬선, 후쿠토신선과 JR이 모두 지나는 교통의 핵심 지역입니다. 하네다공항이 가깝고, 나리타공항도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 좋고, 근교 여행까지 봐뒀다면 신주쿠보다 오히려 시부야가 나을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로 갈 수 있는 도큐 토요코선을 이용할 수 있고, 에노시마 방면으로 가더라도 도큐 덴엔토시선+오다큐 에노시마선 조합으로 가면 신주쿠와 별 차이 없는 가격으로 더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난 사철이 싫다 하면 JR로도 갈 수 있고, 신주쿠보다 더 밑에 있으니 더 빨리 갑니다. 그리고 도쿄 여행의 끝판왕인 도쿄메트로 긴자선은 정말 도쿄 어디든지 다 데려다줍니다.


에비스는 시부야보다 좀 더 아래인데, 긴자선을 잃는 대신 히비야선이 들어옵니다. 히비야선도 긴자와 우에노로 갈 수 있는 건 마찬가지인데 긴자선에 비해 경유지가 좀 안 좋고(통근 특화 노선이라..) 더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습니다. 나카메구로쪽으로 나가면 도큐 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JR선 이용 편의성은 나리타 익스프레스 빼고 시부야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하라주쿠는 시부야와 에비스 사이에 있는데 둘의 장점을 섞은 게 아니라 둘의 단점을 섞는 어중간한 위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숙소 거점으로 잡기는 애매합니다. 지하철 노선은 치요다선과 후쿠토신선. 둘 다 굉장히 애매합니다. 치요다선이 여행에 정말 쓸모가 없습니다. JR은 야마노테선 뿐이고, 뭘 하더라도 환승이 한 번 더 필요해지는 위치입니다. 하라주쿠를 매일 와야 하는 게 아니라면 주변 숙소를 구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키하바라, 우에노, 닛포리, 아사쿠사


★ 추천 포인트 : 저렴함 / 관광지 / 나리타공항에서 가깝다


도쿄의 북동쪽 지역입니다. 이 지역 숙소의 키워드라면 역시 "저렴함" 인 것 같네요.

이 지역은 가족끼리 여행가는 거면 확실히 시설과 주변 환경을 알아보고 갑시다. 여기는 혼자 가거나 친구들끼리 갈 때 아니면 솔직히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아키하바라(秋葉原)는 사실 저렴한 숙소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이 역에서 멀어질수록 숙소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도보 15분 정도 떨어진 아사쿠사바시(浅草橋)역과 바쿠로쵸(馬喰町)역 근처가 저가 숙소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야마노테선 밖으로 벗어나긴 하지만 JR 소부선(완행선은 아사쿠사바시역, 쾌속선은 바쿠로쵸역) 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아사쿠사선과 신주쿠선 등도 지나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사쿠사선으로 나리타공항/하네다공항행 열차가 들어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아키하바라 중심거리 빼면 동네에 별다른 관광지같은 게 없어서 조용한데, 조용하다 못해 좀 허름한 이미지이긴 합니다.


우에노(上野)역은 도쿄 북쪽의 관문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면 40분만에 올 수 있어서, 나리타공항 접근성이 매우 좋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우에노역 바로 앞보다는 오카치마치(御徒町)역과 같은 곳까지 숙소가 넓게 퍼져있는 편이라 숙소가 우에노역에서 조금 멀 수도 있습니다. 항상 예약 전에 확인해봅시다. 나리타공항 접근성이 좋고, 숙소 가격도 대체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히비야선, 긴자선 등을 이용해서 도쿄 도심으로 나가는 데도 문제 없고, 일단 야마노테선이 있으니 든든한 위치입니다.

지하철 패스로는 신주쿠, 이케부쿠로 방면으로 가기가 좀 곤란합니다. 특히 이케부쿠로쪽은 정말 어려워서, JR선을 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닛포리(日暮里)는 우에노와 마찬가지로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의 정차역이고, 케이세이 본선 특급으로도 올 수 있어서 저렴한 여행의 스타트 지점으로 좋습니다. 우에노와 차이점이 있다면 들어오는 노선이 JR선 뿐이라 지하철 패스는 못 쓴다는 거구요, 굳이 쓴다면 니시닛포리역으로 가면 되긴 합니다만 거기도 치요다선 하나 뿐이라 좀 귀찮습니다. 치요다선이 긴자쪽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 된 환승역 하나 없이 그냥 마구 들어가버려서 도저히 환승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우에노공원 일대는 밤에는 혼자 걸어다니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우구이스다니(鶯谷)역 주변은 주의하세요. 가지 말라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사쿠사(浅草)는 센소지(浅草寺) 라고 하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정말 도쿄 23구의 북동쪽 끝이라 어디 한 번 움직이면 일단 200엔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JR선도 들어오지 않아서 오로지 지하철에 의존해야 합니다. 하지만 숙소가 싸서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동네입니다. 숙소가 단순히 싼 것도 있고, 가성비도 좋은 편입니다. 시설은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미나미센쥬, 키타센쥬


★ 추천 포인트 : 극한의 저렴함


아까도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는 진짜 이 가격이 어떻게 가능하지 싶은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도쿄의 신이마미야와도 같은 곳인데요, 신이마미야처럼 범죄의 온상이 되었거나 한 지역은 아니지만 아무튼 동네 분위기가 낭만있는 여행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아무튼 몸만 눕히면 된다 하는 거 아니면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에 여행지라고는 코빼기도 찾을 수 없고, 아까 변두리라고 했던 아사쿠사보다도 더 위에 있어서 사실상 치바현 마츠도시나 다름없는 위치.. JR선은 대부분이 우에노에서 끊어지는 조반선만 들어오고, 지하철 노선은 히비야선이 들어옵니다.




오다이바


★ 추천 포인트 : ?



오다이바 자체에 관심이 있거나, 오다이바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새벽 4시 30분부터 참가를 해야한다거나 하는 특수 목적이 아닌 이상 이 지역에서 잠을 자야할 이유를 꼽기는 어렵습니다.

섬을 나갔다가 들어오는데만 600엔 이상을 써야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교통 면에서는 매우 불편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어디를 선택하면 좋을까요?



1. 야마노테선(山手線)이 지나면 좋습니다. 야마노테선은 언제나 답을 줍니다.



2. 하지만 야마노테선만 지나는 역보다는 주변에 지하철 노선도 함께 있는 역이 더 좋습니다. 선택권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거든요.

도쿄 서브웨이 티켓의 효율이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지하철을 최대한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JR도 탈 수 있는 곳이 좋죠.



3. 지하철도 다 같은 지하철이 아니라서 여행에 특화된 노선이면 좋습니다.

 - 도쿄 메트로 긴자선(銀座線)

 - 도쿄 도영 지하철 아사쿠사선(浅草線)

 -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日比谷線)

 - 도쿄 도영 지하철 오에도선(大江戸線)

 -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丸ノ内線)


아쉽게도 다섯 개가 다 지나는 곳은 없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중요한 노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행 여행객 기준표임)



4. 공항으로 가기가 편해야 합니다. 가장 짐을 많이 들고 있을 때 이용해야 하는 경로가 불편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 공항으로 가기 편한 역이란?

  - 우에노역, 닛포리역 (스카이라이너)

  - 도쿄역, 시나가와역, 시부야역, 신주쿠역, 이케부쿠로역 (나리타 익스프레스)

  - 지하철 아사쿠사선 위의 모든 역 (액세스 특급)



5. 동네 분위기가 너무 나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했던 장소는 적어도 세 개 이상은 만족시킵니다. (미나미센쥬 키타센쥬 오다이바 제외)

그래서 위 지역 중에서는 어딜 골라도 무난하고, 위에서 소개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가장 무난한 선택지는 신주쿠와 우에노구요.





어디를 피하면 좋을까요?


1. 야마노테선(山手線)의 바깥


야마노테선 바깥이라고 가격이 획기적으로 싸지지 않는데, 굳이 바깥으로 나갈 이유는 없습니다.

잘 해봐야 나카노, 아사쿠사바시, 료고쿠, 킨시쵸 정도 까지가 한계입니다.


그나마 지하철이라도 들어오면 다행이지만, 도쿄메트로 도자이선(東西線)의 몬젠나카쵸 - 니시후나바시 구간(키바, 토요쵸, 카사이 등), 도영 지하철 신주쿠선의 스미요시 - 모토야와타역 구간(오지마, 이치노에, 미즈에) 은 지하철이 들어오더라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쿄 들어오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다가, 아침에 도쿄 가려고 지하철을 타는 순간 지옥철입니다. 그야말로 죽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밤에 돌아갈 때도 퇴근 행렬에 섞여서 돌아갑니다.

이쪽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한 잡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2. JR과 지하철 모두 없는 곳


야마노테선 안에는 사철이 없기 때문에 사실 1번을 만족하면 2번도 당연히 안 되긴 하는데요,

야마노테선에서 살짝 벗어난 지역, 예를 들면 케이오선 하츠다이(初台)역, 오다큐선 미나미신주쿠(南新宿)역, 유리카모메 타케시바(竹芝)역,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사쿠사(浅草)역.. 과 같이

지하철도 JR도 아닌 것이 뭔가 생소한 역만 있다 하면 이 곳은 함정입니다. 

그 숙소가 정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매번 거길 가기 위해서 환승과 추가 요금을 물면서 가야 합니다.



3. 철도가 공평하게 다 멀리 있는 곳


어중간하게 지하철역 중간에 껴있는 곳 잡는 것보다 차라리 하나라도 가까운 게 낫습니다. 

호텔은 애초에 이런 입지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에어비앤비로 가는 경우 숙소 위치가 이런 식이면 숙소가 언덕 위(!!)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심합시다. 도쿄에 언덕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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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ake Up, Girls! 2018.05.22 19:02

    도쿄에서 가장 만족했던 곳은 오츠카역이였던것 같습니다. 어자피 JR연선만 골라가는 시점에서 도쿠나이가 반 강제되는 터라 별 부담은 없었던것같네요...

    • UH 2018.05.22 22:45 신고

      동네가 허름해서 그렇지 이케부쿠로 우에노 사이에 껴있는 동네라 생각보다 교통이 많이 불편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다보니 입지에 비해서 좀 숙박비가 싸다는 느낌..

  3. 정보감사합니다. 2018.05.22 21:07

    우구이스다니역이 위험한줄은 몰랐네요...
    그냥 별 생각없이 거기서 도보 15분정도 걸리는 위치로 숙소 잡고 밤에 돌아갔었는데...

    • UH 2018.05.22 22:48 신고

      오사카 니시나리급은 아니지만 도쿄에서 위험한 동네라고 하면 대부분 저 근처를 꼽곤 합니다...

  4. Hyth 2018.05.24 02:16

    토쿄에서 자봤던 곳이 토요코인 아사쿠사바시랑 오츠카점인데 아사쿠사바시가 은근히 괜찮긴 했습니다. 소부선으로 한 역만 가면 아키하바라고 아사쿠사선 통해서 아사쿠사나 스카이트리 다녀오기도 그나마 편하고.
    그리고 오츠카역에서 15분 정도 남쪽으로 걸어내려가면 마루노우치선 신오츠카역이 나오긴 하더군요(...)

    • UH 2018.05.24 15:45 신고

      저처럼 아키바 외에 도쿄 다른 데 안 가는 사람한테는 최적의 장소이고, 의외로 우에노 신주쿠 이런데 가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긴 합니다만 아사쿠사바시역이 좀 멀고 바쿠로쵸역이 지독하게 깊어서 세세한 면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하네요
      오츠카역에 지하철이 없는 게 걸린다면 코마고메쪽으로 돌려봐도 좋은데 코마고메는 또 숙소가 그닥 없더라구요

  5. AnDes 2018.05.24 22:20

    저는 시설좋은 캡슐호텔 많은 것과 오락실 폐점런 때문에(...) 아키하바라 주변에 숙소를 자주 잡는데, 여기가 야마노테선에 츄오소부선에 긴자선과 히비야선까지 도보권이라 교통면에서도 참 편하더군요.
    굳이 아키바가 아니더라도 공항 접근성 좋고 + 야마노테선 지나고 + 긴자선도 지나거나 가까운 우에노~신바시 구간은 웬만해선 실패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UH 2018.05.26 23:41 신고

      네 저도 항상 토요코인 칸다아키하바라를 애용합니다 ㅎㅎ 저는 도쿄메트로는 거의 이용 안 하고 JR만 타는데 소부선 타면 신주쿠 도쿄 시나가와 전부 다 환승이 없어서 (신주쿠 방향으로 갈 땐 아사쿠사바시역이 좀 먼 건 단점) 좋은데 숙소 가격은 평균 이하니까요. 가끔 수틀리면 텐노즈아일에 있는 토요코인으로 가기도 하는데 시나가와까지 무료셔틀 버스 있는걸로 대충 비벼서 다니곤 합니다만(위치가 거지같아서 보통 도심 평균 가격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나리타공항 입출국일땐 지옥입니다.. 하네다는 그냥 모노레일 타면 그만인데 나리타는 생각만해도 가는 길이 짜증나네요

  6. 다루루 2018.05.25 02:32 신고

    꽤 긴 글 써 주셨는데 외람되지만 제가 합리적인 결론을 하나 내리겠습니다.

    https://www.toyoko-inn.com/

    • UH 2018.05.27 00:09 신고

      정답입니다 이걸로 10번 간 뒤에 제일 비싼 곳에서 1박 공짜로 자면 개이득

    • Hyth 2018.05.27 02:46

      오사카, 큐슈 각지, 홋카이도(토마코마이랑 삿포로), 이즈모시, 미사토(?!)에서 원기옥(...) 모아서 오츠카에서 포인트 숙박을 3연박 터트렸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ㅋ

    • UH 2018.05.27 15:27 신고

      토요코인도 지점별로 가격 차이가 좀 있어서요 역시 야마노테선 내로 들어오면 가격이 좀 급이 다르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런 곳에 써야 합니다

  7. asdf 2018.05.27 15:49

    그런데 다시보니 시부야는 세부적인 언급은 없군요.(...)
    나이트클럽 많은곳 빼면 가격이 깡패같이 비싼곳만 많아서 그런건가요?

    • UH 2018.05.29 19:44 신고

      시부야는 신주쿠랑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시부야역이 도보권이면 신주쿠급으로 괜찮은 곳이긴 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서구요. 긴자선이 있으니 야마노테선 건너편으로 가기도 편리하죠. 역시나 시부야역 바로 앞이 아니라면 무의미한 장점이긴 합니다만.. 특히 시부야는 역 서쪽으로 숙소가 많은데 역 서쪽 밖으로 나가면 교통편이 급격히 불편해져서.. 이런 건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8. 붉은산낙지 2018.06.01 12:44

    오랜만에 들리는데 좋은 글 하나 올려주셨군요. 전역 후 한 번 더 여행 갈 때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가난할 때 가서 센소지 인근에 지하철역 있는 부근에서 숙소를 잡았었는데 서울 모텔급 시설인데 가격은 훠얼씬 싸더군요. 대신 환승을 해야 되서 시간이 아까운... 그나마 다음 여행부터는 서브웨이 티켓을 쓸 테니까 가격 걱정은 안 되겠지만 환승 시간이 좀 아깝긴 합니다. 우에노에서 이틀 이상 딱히 볼거리도 없고...

    (P.S. 유후인노모리 7월 복구 만세입니다!)

    • UH 2018.06.02 22:19 신고

      일정이 짧을수록 우에노 근처가 유리하구요 일정이 길면 장거리 열차 타기 좋은 JR선 연선이 좋다는 느낌이네요.

  9. 욧츠야굳굳 2018.06.09 17:36

    저는 욧츠야 역이 좋더라구요. 욧츠야역 쪽에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를 알고 있는데 주오쾌속인가? 오렌지색 급행도 서고 메트로역도 있어서 좋은거 같더라구요. 물론 공항가기엔 좀 불편합니다만 신주쿠역도 바로 옆이고해서...

    • UH 2018.06.10 22:56 신고

      도쿄역 가면 나리타 익스프레스 탈 수 있고 해서 엄청 불편한 위치는 아닙니다. 다들 많이 가는 우에노 아사쿠사쪽 가는 게 좀 귀찮은 건 단점이네요. 모든 곳을 다 편하게 갈 수 있는 위치는 없으니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10. ㅇㅇ 2018.06.20 14:08

    스가모는 어떤가요?

    • UH 2018.06.28 00:09 신고

      나리타공항 가깝고 지하철이 미타선 하나 뿐이란 게 단점이지만 코라쿠엔/카스가역에서 지하철이 다섯개나 환승이 돼서 무난하게 쓸만한 동네입니다. 하네다공항에서 와도 지하철 미타선이 있어서 편하긴 한데... 하네다로 입국한 메리트를 날려먹을 정도로 하네다에서 먼 게 단점이네요

  11. asd 2018.07.03 13:53

    케이세이 우에노역 도보 10분정도 거리면 어떤가요?
    우에노 퍼스트 시티 호텔이란곳 보니 위치가 애매해 보이는데
    교통 불편해도 좀 더 걸으면 우에노역이라서 몸 열심히 굴리면 다닐만 할까요?

    • UH 2018.07.07 17:31 신고

      치요다선 유시마역 바로 앞인데, 사실 여행할 때 치요다선을 이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아주 가까운 거리에 긴자선(우에노히로코지역)과 오에도선(우에노오카치마치역) 등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야마노테선(오카치마치역)도 있어서, 긴자/신주쿠/시부야/아사쿠사 방면이 전부 환승이 없습니다. 그래서 교통은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이렇게 숙소 근처에도 역이 많기 때문에 우에노역은 아마 갈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거나 골라 탈 수 있는 좋은 입지이지만,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나리타공항에서 올 때 조금 멀다는 것입니다. 케이세이우에노역에서 약 15분 정도를 걸어야 올 수 있는데, 그렇다고 뭘 타자고 해도 탈만한 노선이 없는 그런 애매한 위치입니다. 그게 유일한 단점이긴 하네요.

    • ㅇㅇ 2018.07.08 00:37

      약간 변경되기는 했지만 근처 호텔 파크 사이드 도쿄란 곳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도쿄가본적이 없어서 교통편이 더 불편해졌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 UH 2018.07.08 01:01 신고

      별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케이세이우에노역이 가까워져서 더 괜찮은 것 같네요.

  12. HR 2018.07.04 15:59

    항상 패스관련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간 첫번째 도쿄여행에서 토요코인 도쿄 에키 신오하시 마에에서 잤었는데 가격이 싼건 이유가 있더군요..하마쵸 공원 앞에 있는데 하마쵸 역은 신주쿠선만 지나가서 긴자갈때는 닌교초까지 걸어갔습니다..(1km넘는데..쿨럭) 도쿄 서브웨이 티켓들고다니던 와중에 무사시코야마에 있는 온천갔다가 메구로에서 직결환승하는데 1분동안 게이트찍고 다시 돌아와서 막차 안놓쳤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ㅋㅋ 그와중에 히비야선 타고 또 닌교초에서 숙소까지 걸어왔었죠.ㅠㅠ 숙소 깨끗하고 조용하고 시설 괜찮고 조식도 좋은데 뭔가 약간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저처럼 걸어다니는거 좋아하면 상관없지만 여름에 가시면 정말 최악일것같았어요. 아키바는 그나마 이와모토초랑 가까워서 괜찮았지만 그 이와모토초도 중심부랑은 좀 멀고.. 호텔이름에 도쿄역이랑 관련 1도 없으면서 도쿄에키는 왜붙여놓은건짘ㅋㅋㅋㅋ 운행하는 셔틀버스 때문일까요. 올해 안에 다시 한번 일본 어디든 여행가고 싶네요.

    • UH 2018.07.07 18:38 신고

      신주쿠선 도자이선 외곽 쪽은 진짜 어지간하면 추천을 안 하는 편입니다.. 그나마 신주쿠선은 공항 가기 좀 편하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네요.
      셔틀버스 다니면 그 역 이름도 호텔에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토요코인 텐노즈아일역 앞에 있는 호텔에는 "시나가와" 도 붙어있습니다. 시나가와까지 한세월 걸리는데도 말이죠

    • Hyth 2018.07.12 01:40

      전 이번달 말 가는데 예약하는 시점에 이미 방이 털려서(...) 신오하시마에점을 잡은 상태입니다;; 그나마 스미다가와 동쪽보다 나을거 같긴 한데 빈방 튀어나오는거 보면 어떻게든 야마노테선 안쪽으로 들어가야(...) 계속 검색하면서 튀어나오는 방 찾고 있지만 나오는데가 '토쿄도'(23구가 아닌곳-_-/마치다 훗사 아키카와 등)나 텐노즈아일, 카마타라 차라리 그냥 신오하시마에점을 쓰는게 나을 상태더군요-_-;;

    • UH 2018.07.14 01:24 신고

      하네다공항 가깝고 오다이바 가깝고 시나가와는 무료 셔틀 버스 있어서 텐노즈아일은 아주 못써먹을 위치는 아닌데, 최후의 보루라는 느낌이긴 합니다. 정말 뭘 해도 불편합니다.

      신오하시마에점은 그나마 지하철 신주쿠선이 있는데 정말 딱 신주쿠선만 있어서 패스 계획 짜기가 참 애매합니다.. 도대체 호텔 이름에 왜 도쿄역이 붙어있는지 의문이 갈 정도의 위치 ㅋㅋ;

    • Hyth 2018.08.05 12:21

      - 튀어나온 숙소가 없어서(...) 결국 신오하시마에점에서 2박했는데 가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단 괜찮았습니다. 하마쵸역에서 하마쵸공원 통과해서 걸으면 6~7분에 접근 가능하더군요.
      편의점이 좀 멀긴 한데(가장 가까운 데일리 야마자키 규모가 구멍가게 수준-_-이고 대형 편의점 체인은 좀 떨어진 위치) 하마쵸공원 안에 있는 츄오구 스포츠센터에 식당이 있고 그 외 골목길에도 몇 개 있더군요.
      - 토요코인 셔틀은 둘째날 저녁에 탔었는데 토쿄역->신오하시마에점->다른 3곳(...)->토쿄역 이런 루트인거 같았습니다. 아침에 나갈때는 토쿄역으로 향할게 아니면 애매하지만 저녁에 들어올 땐 괜찮겠더군요. 10분도 안걸리던;;
      - 지하철도 일단 아키바(이와모토쵸)나 신주쿠는 환승없이 가는데다가 아사쿠사나 스카이트리도 모토야와타쪽으로 가다가 1회 환승으로 접근 가능하니 어찌어찌 다녔네요 ㅋㅋ

  13. PK 2018.07.07 23:24

    저도 첫 여행은 도쿄돔에서 자고, 두번째 여행에서는 신주쿠 워싱턴 호텔에서 잤었네요..
    첫 여행에서는 내내 야마노테선만 타서 편했는데 두번째 여행 신주쿠 워싱턴 호텔은 진짜...역 까지 가는게 항상 힘들었네요ㅜㅜ
    이번 여행은 긴자역-신바시역 근처에 있는 소테츠 프레사 인 나나초메 호텔을 잡았어요.
    첫날은 나리타에서 긴자 들어왔다가 바로 치바 마쿠하리멧세로 빠졌다가 저녁 즈음에 돌아오는 일정인데..괜히 긴자에 잡았나..차라리 도쿄역에 잡을 걸 그랬나..하고 계속 고민중이네요.ㅜㅜ 좋은 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본은 갈때마다 헷갈리는 곳이에요!

    • UH 2018.07.08 03:12 신고

      네 그런 호텔이 바로 신주쿠지만 신주쿠같지 않은 신주쿠의 호텔의 적절한 예인데, 말이 신주쿠지 사실 도쿄도청 앞에 있고 그렇다고 도쵸마에역이 가까운 것도 아니고 야마노테선 신주쿠역까지는 500m가 넘어서 골을 썩이는 대표적인 케이스죠. 차라리 뭐든간에 상관없으니 바로 앞에 역이 있으면 참 편할텐데 말이죠.
      마쿠하리 멧세 가려면 무조건 케이요선을 타야하는데 긴자에서 케이요선 타러 가기가 정말 애매하긴 합니다. 근데 도쿄역 근처에 숙소를 잡느니 도쿄역이나 핫쵸보리(八丁堀)역까지 택시를 타는 게 나을 겁니다. 그게 더 싸게 쳐서요.

  14. 이케부조아 2018.08.19 14:36

    아키바+이케부 씹덕질과 빅사이트 행사 그리고 디즈니랜드까지 생각했을때 숙소를 어디에 잡는 것이 가장 나을까요? 역시 시나가와일가요? 항상 이케부에 숙소 잡고 빅사이트까지는 유라쿠쵸선 타고 다녔는데 디즈니랜드를 추가하려고 하니 쩜 혼란이 옵니다... 아키바나 이케부에 숙소를 잡아도 괜찮을까요?

    • UH 2018.08.21 21:27 신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케부쿠로가 낫다고 봅니다.
      오다이바: 유라쿠쵸선-토요스-유리카모메 혹은 신키바-린카이선으로 갈 수 있구요
      디즈니: 유라쿠쵸선-신키바-JR케이요선 으로 가면 되는데요

      이케부쿠로가 좀 멀긴 한데 환승이 적어서 아키바랑 시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아키바가 더 오래 걸릴겁니다.. 이케부쿠로에 볼일이 없다면 굳이 이케부쿠로에 잡을 필요가 없지만 양쪽 다 보는 거면 이케부쿠로가 낫습니다. 대신 아키바-이케부쿠로 간 이동은 무조건 JR이 빨라서 지하철 패스같은 건 안 사는 게 낫습니다

  15. 신주쿠는복잡해서비추하기도하던데 2018.08.22 18:03

    공항은 아직 안정했고
    메인은 후지큐 / 오다이바 / 아키하바라 / 보너스로 하코네 1박 정도 고려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너무 시끌시끌한데는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이동포인트로 좋기만 하면 괜찮을것도 ㅎㅎ;

    • UH 2018.08.25 00:35 신고

      정확히 질문을 이해 못 했는데.. 이거 말고 또 다른 곳이 있냐는 건가요? 저라면 동선 상으로 에노시마 가마쿠라 갈 거 같네요.

  16. 신주쿠는복잡해서비추하기도하던데 2018.08.25 11:03

    아 갈곳이 저 정도인데 숙소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물어본거에요 ㅎ
    공항은 하네다가 될거 같아요. 에노시마나 가마쿠라가 좋아보인다고 하신거면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 UH 2018.08.26 15:48 신고

      신주쿠가 제일 좋습니다. 신주쿠가 유일하게 가려고 하는 곳을 모두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야마노테선 위의 역이면 다 상관 없긴 합니다만 후지큐나 하코네를 무조건 신주쿠에서 출발해야 해서 어차피 신주쿠를 와야 합니다

  17. 똘이 2018.09.29 07:41

    11월에 9박10일로 처음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가는데요.
    숙소 잡기가 제일 애매하더라구요.
    목적지는 하루는 아키하바라, 3~5일차에 마쿠하리멧세를 가려합니다.
    이외에는 아직 특정한 계획이 없어서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려구요.
    공항은 나리타 입니다.

    추천을 받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 꾸벅

    • UH 2018.09.30 02:34 신고

      마쿠하리 멧세를 가려면 꼭 케이요선을 타야 하는데, 케이요선 연선에서 숙소를 구하기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가장 베스트는 히비야선과 케이요선의 환승역인 핫쵸보리(八丁堀)역이구요. 사실 꼭 저 역이 아니라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연선이기만 하면 그냥 무난합니다.

  18. 도린이 2018.12.28 03:12

    안녕하세요 저가 숙소를 시부야역에서 가까운데를 잡아 놓고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글을 읽게 되어 댓글로 질문을 남겨봅니다 아직 일본은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저가 시부야역에 숙소를 잡았는데 시부야 역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요.. 시부야역이 도쿄 여행을 할때 묵기에는 안좋은 곳 인가요?

    • UH 2018.12.28 11:18 신고

      시부야는 이케부쿠로와 동급 수준의 접근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숙소로 전혀 무리가 없고, 오히려 상급 위치에 속합니다. 야마노테선도 다니고, 도쿄메트로 긴자선이 있어서 어지간한 여행지는 다 갈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접근성도 좋구요.
      본문에서 언급이 없었던 이유는 시부야 근처에 숙소가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19. 진쟈에이루 2019.06.04 01:27

    여행계획짤때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히가시신주쿠쪽에 저렴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잡았는데, 나리타에서 액세스타고 아사쿠사에서 한번 내려 쿠라마에로 가서, 오에도선으로 갈아타려고 한번 내렸다가, 근처에 괜찮은 카페나 디저트가게가 많길래 한번 쉬었다가 히가시신주쿠로 조금 여유있게 가보았습니다. 액세스로 앉아서 갈 수만 있다면 최곤거 같아요 ㅎㅎ (근데 오에도선 거꾸로 타서 한바퀴 돌았다는...도초마에에서 다시 거꾸로 탔네요 ㅜㅜ)
    하라주쿠, 시부야로 오고가는 86번 버스가 매우 편했습니다.

    올땐 신오카치마치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더라구요. 갓파바시랑 아사쿠사랑 너무 걷다 지쳐 버려서 액세스 안타고 스카이라이너 타려 게이세이우에노까지 택시 탔는데 720엔이 나오더라구요...휴

    숙소를 좀 불편한곳에 잡으면 노선공부가 많이 되는거 같습니다 ㅋㅋ

    • UH 2019.06.04 23:24 신고

      쿠라마에역의 함정때문에 나리타공항에서 올 때는 오에도선 연선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스카이라이너 타러 가기도 귀찮구요.

  20. 뿡뿡이 2019.07.04 08:58

    일본여행을 가려고 숙소를 알아봤는데요.
    토요코인 칸다 아키하바라, 아사쿠사바시, 니혼바시 하마초.
    3군데가 괜찮아보여서 추려봤습니다.
    니혼바시 하마초 점은 도쿄역 셔틀버스도 있어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 카이힌마쿠하리역, 아키하바라, 신주쿠 등등 골고루 가려했을때, 가장 베스트 초이스가 어디일까요???

    - 카이힌마쿠하리역에 가려면 게이요선을 타야 되는 것은 알았습니다.
    근데, 구글맵을 보니깐 아사쿠사바시에서 출발할 때, [ (1) 추오소부선->무사시노선 / (2) 추오소부선->무사시노선->게이요선 ] 도 있고,
    도쿄역에서 게이요선 바로 타고 가는 법도 있던데, 어떤 쪽이 더 편리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UH 2019.07.04 23:51 신고

      셋 중에선 칸다아키하바라 가 제일 편한데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마쿠하리 가는 길은 고통입니다.

      아사쿠사바시에서는 니시후나바시역까지 츄오소부선을 타고, 여기에서 케이요선으로 갈아타 카이힌마쿠하리로 가는 게 제일 편합니다. 니시후나바시 → 카이힌마쿠하리 배차 간격이 24분인 게 단점이지만 도쿄역에서 환승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20분 가까이 잡아먹어서 그냥 이게 낫습니다.

  21. ㅇㅇ 2019.07.11 04:59

    지난달 말에 도쿄 갔을때 에비스역 바로 앞 캡슐호텔에서 2박 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히비야선, 야마노테선이라 접근성도 좋고, 사이쿄선이랑 쇼난신주쿠라인 둘 다 멈추는 역이라 에노시마 갔다 올 때도 편하더라고요! 나카메구로쪽으로 가면 토요코선도 타기 좋더라고요.

    • ㅇㅇ 2019.07.11 05:03

      히비야선타고 긴자역에서 나리타로 가는 케이세이 버스타기도 좋고, 나름 만족하면서 다녔던 것 같습니다.
      신주쿠랑 시부야 접근성 매우 좋고, 10덕이 아니라 아키하바라쪽은 딱히 갈 일이 없더라고요..

      글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이지만, uh님 덕분에 일본 철도를 알게 되었는데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좋은 글들과 노선도 잘 보고 있습니다.

    • UH 2019.07.11 22:57 신고

      맞습니다 에비스가 의외로 숨은 명당 중 하나입니다. 시부야가 더 좋지만 시부야역 앞 숙소는 상식적인 가격으로는 구하기 어려워서 에비스가 그나마 대체재로 쓸만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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