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생겼는데

지금 하카타행 승차권/특급권이 세 장으로 분할 발권되어 있습니다
1. 카고시마츄오 – 센다이 승차권을 써서 센다이역까지 온 상태고,
2. 센다이 – 후쿠오카시내 승차권이 있고
3. 센다이 – 하카타 신칸센특급권이 있습니다

세 장 그냥 자동개찰에 넣으면 알아서 처리해줄까요?

와 되네 ㅋㅋㅋ
센다이까지 승차권은 회수됐고 나머지 두 장이 승차처리 됐음

자동개찰이 대당 1억씩 하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님

저건 히사츠 오렌지 철도 차량이네요

아마 평생 타볼 일 없을 듯

이제 큐슈 재래선 타볼 것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미야자키쪽 니치난선, 킷토선, 히사츠선.. 근데 히사츠선은 다 박살나있고
나가사키 신칸센이랑 오무라선? 이 정도 남은 거 같은데

그건 다음에 큐슈 올 일 있으면 타보기로

고맙게도 사쿠라도 서는군요

사쿠라는 꼭 지정석으로 타야 합니다

자유석은 2+3 배열인데 지정석은 2+2라서 자유석 타면 바보기 때문

거의 공짜 그린샤나 마찬가지입니다

미리 JR큐슈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타면 자유석이랑 가격 차이도 없음

쿠마모토로 갈수록 조금씩 구름 많아짐

저 멀리 아소산

하도 터널이 많아서 바깥 풍경이 거의 안 보입니다

한 40분쯤 더 달리면 벌써 하카타

기념품을 사야 하는데

이거 사고 싶엇는데…

하카타역 구내에 있는 매점을 싸그리 다 뒤져도 안 나와서 신칸센 홈 안에 있는 곳에 입장권까지 사서 들어갔는데

그래도 못 샀음

키타큐슈에서 샀어야 하는데 하카타에선 구하기가 힘드네요

나중에 알아보니 하카타역에 있는 건 공연 직후에 진작에 다 털렸고 후쿠오카공항 국내선쪽 기념품샵에나 좀 남아있었다고 함

19:30 비행기인데 지금 하카타역 ㅋㅋㅋ

하지만 자신있음

자신있다면서 쫄보처럼 택시탔음

후쿠오카공항 국제선은 지하철 타고 가면 동선이 진짜 이상해서 버스나 택시로 가는 게 좋습니다

아니 사실 버스가 더 좋습니다

택시비 한 1천엔쯤 나오나 했는데 예상의 두 배 나옴

그리고 이 택시 운전 진짜 심각함

부산에서 타는 느낌이었음

후쿠오카공항 국제선까지 택시비 1800엔

비행기 출발 55분 전에 도착했는데 셀프체크인해놔서 아마 타는 덴 문제 없을 겁니다

왜 잘 팔리는가??

저는 안 샀음

슬슬 들어가볼까요??

근데 지연됐네 ㅋㅋ 택시왜탔냐

30분 정도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LCC가 광동체 쓰는 거 좀 진귀한 풍경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에어프레미아나 에어재팬같은 곳도 다 드림라이너 굴리고 해서

이제는 그리 드물지는 않은 거 같기도 함

근데 광동체는 그냥 타고내리는데만 오래 걸리고 장점이 하나도 없는 거 같습니다

눈떠보니 한국 💢

떡볶이 너무 먹고 싶은데 이미 밤 10시 넘은 시간이라 시내에선 안 될 거 같았는데

의외로 2터미널에 24시간 떡볶이 파는 곳이 있었음

아이

전기차라 그냥 화끈하게 단기주차장에 댐

전기차가 최고다

BMW는 불 안 남

“11. 카고시마에서 하카타 / 출국 (終)”의 4개의 댓글

  • 하카타에서 국제선은 진짜 택시 아니면 직행버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셔틀 타고 (공사한다고 멀찍이 떨어트려놓은)하차장에서 3층 출국장까지 뺑이쳐서 올라왔더니 직행버스가 출국장 코앞까지 오는 거 보고 허탈해지더군요… 그까짓 50엔이 도대체 뭐라고

    • 근데 길이 너무 막혀서 버스는 시간 여유 좀 둬야겠더라구요
      택시타니까 뒷골목으로 막 가로질러서 어떻게든 가는데 버스는 그게 안 되니까요

  • 저는 네지초코를 월요일 아침 기타큐슈공항 JAL쪽 기념품점에서 샀습죠 ㅋㅋㅋ
    맛은 평범한 다크쵸코 맛이었는데, 볼트 부분이 두껍긴 두꺼웠습니다.

    • 맛보고 사려는 건 아니었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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