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굿모닝
이 정도면 그냥 가방을 가져오는 게 낫지 않았나..? 싶은 수준까지 짐이 불어나버림
안녕~
10시 55분 비행기인데 8시 반에 체크아웃할 수 있는 여유
이래서 좀 무리해서라도 역 근처 호텔 (라기보다 그냥 역에 있지만) 을 잡았는데
진짜 여유있게 가고 싶었다면 난바에 잡았어야 했습니다
티켓리스로 사놔서 표 안 뽑아도 되는데 괜히 한 번 뽑아보고 싶어서 발매기 만져보다가 실패해서 그냥 타기로 함
오사카역 개찰이 정말 코앞에 있는데
하루카는 여기서 못 타구요
우메키타지하개찰(うめきた地下口) 로 가서 타야 하거든요
근데 이게 좀.. 멉니다
진짜 뭐 한참을 걸어가다가 이게 길이 맞나 싶은 수준으로 걷다 보면
숨은 지하 던전 오사카역 우메키타 지하 개찰이 나옵니다
이제는 진짜로 간사이공항행 하루카를 탈 수 있어요
사실은 아까 처음 봤던 그 개찰로 들어와도 상관은 없음ㅋㅋ 안에서 다 이어져있음
간사이공항 도착은 9시 40분쯤이니 대충 출발 1시간 10분 전에 도착하게 되는데
간사이공항이 그렇게 붐비는 걸 못 봐서 아마 여유있지 않을까 싶음
스크린도어 신기하네요~
금방 도착
간사이공항입니다
어제도 분명 이걸 탄 거 같은데
국제선 표지판을 무시하고 직진하면 국제선 가는 길이 엄청 귀찮아지니 꼭 표시를 따라가도록 해요
에스컬레이터가 이상하게 배치되어 있음
간사이공항 1터미널 면세점이 개편되면서 진짜 좁고 복잡하고 아무튼 짜증나게 되어있는데
술담배같은 건 괜찮은데 과자류는 무슨 무인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수령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잖아요?
이게 비행기 탑승시간 45분까지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저는 지금 못 사는데요 (이미 탑승시간 임박 상태)
사실은 안에 들어와보면 주요 품목을 현장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이렇게 있습니다
현금을 못 쓰니 주의.. 카드결제만 되고 애플페이나 카카오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게이트 기가막힌데 받았네요
면세점 나오자마자 있는 22번 게이트입니다
정말 아무 별 일도 없이 청주공항에는 12시에 도착
원래는 12시 30분 도착하는 비행기인데 에어로케이 청주-오사카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지연이 없습니다
주차요금 5천원 ㅋㅋ 이맛에 전기차타지
에어로케이 오전 청주 귀국편 게이트 위치가 기가 막히게 좋은데 정작 카드사 라운지가 멀어서 애매하게 불편합니다.
한때는 라운지를 고집했었는데 요즘엔 항상 탑승직전도착을 노리고 오다보니 라운지를 아예 못 가고 있습니다 ㅋㅋ;;
간사이공항 면세….이번에 갔을때 히요꼬 사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파는데를 찾을수가 없었던…
면세점 코너가 크게 바뀌어서 찾기가 쉽지 않더ㅏㄹ구요
하루카 오사카역은 gtx 동탄역이나 공항철도 서울역 수준의 깊은 던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