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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BMW M5 (F90) 1만 km 주행 후기

by UH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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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비 못 버티고 금방 팔 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약 200일동안 1만km를 탔습니다


사실 많이 드는 건 팩트인데


아직은 워런티 기간이라 돈쓸 일도 없고 해서 그냥저냥 탈만합니다






참고로 엔진오일 교체는 센터에서 하면 대충 30만원쯤 (10리터 들어감)


교체주기는 19000km / 1년으로 되어있고


2000km때 하는 길들이기 점검 포함해서 2회까지는 무료교환 됩니다


그 뒤로는 알아서 사제를 넣든 식용유를 넣든 알아서 해야 합니다





일반 BMW 모델이랑 다르게 BSI 같은 게 전혀 없기 때문에


모든 소모품비는 자비입니다


대신 쿠폰이 나오는데


에어필터(2회) / 마이크로필터(2회) / 부동액(1회) / 브레이크 패드(1회) / 

엔진 벨트(2EA 1회) / 오일교환(2회) 


이렇게는 가능합니다.




마이크로필터는 에어컨필터고 에어필터는 엔진룸 흡기에 있는 필터입니다


그런데 BMW 센터 예약잡으면 한 달 이상 대기에 평일 아니면 갈 수도 없어서


에어컨필터 정도는 그냥 인터넷으로 사다가 셀프로 끼우는 게 낫고


무료쿠폰으로 오일교환 맡길 때 에어컨필터도 같이 해달라 하는게 제일 베스트인 거 같습니다


저거 하나 받겠다고 센터 가는 건 미친짓이고 연차도 써야해서 진짜 총체적 개손해입니다


에어컨필터는 셀프로 교체하려면 별모양 렌치 있어야되니 참고하세요





그래서 대충 4만 km까지는 소모품비용 안 듭니다. 


4만km부터 재밌어지니 기를 잘 모아야 합니다 







워런티는 M의 경우 2년 20만km입니다


그런데 프로모션 받으면서 반강제로 쓴 BMW 파이낸셜 대출 특전으로 


5년 20만km연장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2년 20만 ▶ 5년 20만 연장하는데


590만원입니다.


밥먹듯이 20% 할인을 때려대서 480만원 이상 주는 건 호구지만


뭐 암튼 차 구입 프로모션까지 고려해보면 파이낸셜의 어처구치 없는 이율도


의무기간만큼 정도는 써볼만한 셈입니다


신용도가 잠깐 박살났지만 금방 회복되더라구요












출고 타이어는 피제로 PZ4


앞타이어는 275 35 20 뒷타이어는 285 35 20 입니다


이거랑 동급인 타이어가 미쉐린 PS4S 인데


둘 다 서머타이어라 겨울에는 좀 타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윈터를 달자니 너무 돈이 많이 들고


적설량이 많은 도시에 사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그 날 차 안 끄는 게 더 싸게 먹힙니다



이 사이즈로 나오는 사계절 타이어가 피제로 올시즌이 있긴 한데


네짝에 200만원쯤 하는 거 같습니다


상당히 고민중이긴 한데 아마 그냥 서머 계속 쓸 거 같습니다




휠 개드럽네 라고 생각하셨나요?


이 차는 세차장에서 휠 닦고 집에 오면 분진으로 저렇게 초기화됩니다


사진 찍은 곳도 세차장이거든요..






참고로 어지간한 비포장도로는 못 다닌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길을 왜 다니냐 하시겠지만


나름 이게 지름길이라서 예전 차 (아반떼 AD) 로는 잘 다녔는데


이 차로는 바닥이 닿더라구요


그렇게 차고가 낮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은근 낮습니다


이 사진 찍고 나서 눈물의 후진 했습니다










카플레이 무선 지원하구요





근데 저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더 좋아합니다


조만간 티맵도 된다니 기대되네요












핸들에는 빨간색 M1 M2 버튼이 있는데








이렇게 M1, M2 버튼에 프리셋 지정을 해놓고


살짝 길게 누르면 바로 운전모드가 바뀝니다


엔진모드 / 변속기 모드 / 차체 서스펜션 강도 / 스티어링 조작 감도 / DSC / 4륜·후륜 선택 / 가변배기 / 오토스탑


이렇게 8가지를 프리셋에 저장해둘 수 있는데



저는 M1을 오토스탑가변배기OFF에 이피션트 D1 컴포트, 아무튼 최대한 컴포트하고 조용한 모드로


M2에는 스포츠플러스 D3 스포츠스포츠!!로 가장 매운맛으로 설정해놨는데


DSC는 무조건 그래도 ON입니다


공도에서 DSC OFF는 전손 각이니 진짜 안 하는 걸 추천합니다.





후륜모드는 DSC OFF에서만 사용 가능


DSC OFF하고 후륜모드 딱 켜면 이제 궁극의 전손머신이 됩니다


공도에서 하지 마세요.


600마력을 온전히 뒷바퀴로 쏟으면 일상주행에선 분명히 위험한 상황이 옵니다









드라이브 모드 수동 셀렉트도 가능하구요


잘 쓰진 않습니다


달리는 도중에 이걸 볼 수가 없음








옛날 감성 도어락


어차피 이걸 눌러서 문을 여는 경우는 없기도 해서 인테리어 소품에 가깝지만


감성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연비는 참고로 시내에선 3 나옵니다.


잘 타면 4km/L: 나옵니다.






주유를 가득 해도 주행가능거리가 끔찍한데


이건 지금 연비 고려해서 나오는거라 고속도로 올리면 계속 늘어납니다


고속도로 한창 달리다가 가득넣으면 주행가능거리 900km도 볼 수 있음






기름은 무조건 고급휘발유입니다


RON 98 권장, 95 필수인데


간혹 일반유로도 95가 나오는 주유소도 있으나


대부분 95급을 제공해주지 않으므로 고옥탄유는 필수입니다.



제조사에서 고급유 넣으라는데 꼭 말을 안 듣고


난 일반유 넣어도 괜찮던데? 하면서 자신만의 논리로 뇌피셜을 쓰는 분들이 꼭 계십니다만


고급유 권장이라고 써놓는 이유는 고급유를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뉴얼에 "고급유를 넣으면 좋습니다" 라고 써져있으면야 모르겠지만 RON 98 써져있으면 제발 말을 들읍시다





물론! 지방으로 가면 고급유 주유소가 잘 없습니다만


정말 반경 100km 이내에 하나도 없다 하는 경우는 잘 없으므로


그냥 절반 이하면 무조건 주유라는 원칙을 지키면 그렇게 고통받지 않습니다




체감상 전라도 충청도 내륙쪽이 주유소가 없어서 정말 넣기 힘든 편이었는데


그래도 조금만 생각하고 미리 동선을 짜놓으면 고급유가 없어서 삽질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득 채우면 800km를 가는 차 끌고 손바닥만한 한국에서 탈거면서 


고급유 주유소가 없다는 말이 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음.


근데 심야에는..조금 곤란해지니까 심야 이동시에는 조금 더 신경써야 합니다






차선유지보조 정속주행 차간거리유지 다 되구요


근데 차선유지가 워낙 쫄보라 잘 유지 안 되니까 잠깐 손놓고 기지개 펼때나 쓰세요


10초 이상 맡기는 거 불가능합니다






저는 BMW 순정네비 좀 쓸만한 거같던데


단점이라면 야간모드 시인성이 너무 안 좋아서 밤에는 보기가 힘든 거 같습니다


야간모드 끄는 옵션도 없음 ㅡㅡ







스피커는 B&W 거로 달려있는데


소리는 죽여주는 거 같지만 이거 빼고 기본스피커 넣으면 돈빼줄게 하면


저는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뺄 것 같은 게 음향옵션입니다


카오디오에 별로 민감하지 않음






기어봉은 RND만 달려있고


P는 따로 달린 버튼 누르거나 R이나 D에서 시동끄면 됩니다


P로 강제로 보내면 차가 울컥하는 증상이 있어서 P 버튼은 잘 안 쓰는 편




R 넣을 때 왼쪽으로 밀고 위로 올리는 게 마치 수동변속기의 감성이랑 비슷합니다


그런데 D와 시퀀셜기어의 모션이 '오른쪽으로 밀기'로 같아서


가끔 실수로 두 번 밀면 시퀀셜 모드가 되어서


출발하는데 차가 변속을 안 하고 1단에서 6천rpm으로 달려서 온동네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간혹 있음










전좌석 원터치 유리창


뒷유리 전동 선바이저 있구요


전좌석원터치 이거 진짜 별거 아닌데 빼는 제조사들 정말 뒷통수 때리고 싶음


좀 빼지말자!







트렁크 전동


정말 감동인 건 닫는 것도 전동이란 건데


아무리 그래도 닫힐 때는 주변을 확인하고 닫는 게 맞으므로 불안하기도 해서 이걸로 닫아본 적은 없습니다







트렁크는 정말 이 급의 차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좁은데


뒷바퀴 부분이 이상하게 떠있어서 유효공간이 적습니다


골프백은 아마 3개나 들어가면 다행일 것 같음


골프는 안 치지만







소프트클로징


대부분의 옵션들은 540i 에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좋은 옵션인데



동승자 차문 닫아줄때 이걸로 살포시 닫아주면 "야 안닫혔어!" 하고 다시 열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그냥 세게 닫아버리게 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소프트쿨로징 작동 중에 강제로 다시 열면 고장나요 ㅜ








차가 배기음이 좀 큽니다


유투브로 찍어놓으면 소리가 작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들으면 좀 더 큽니다


근데 이게 배기튜닝같은 거 한 게 아니고 그냥 순정이거든요



시동걸 때는 진짜 어그로 킹이라서


지상주차장에 주차를 안 하게 된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창문 닫으면 꽤 줄어드는 편입니다




예전부터 지적했던거지만


ECU 학습이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으나


항속주행시 자꾸 8단을 넣는 버릇이 있어서 공명음이 좀 있습니다


가속 전에 항상 7단으로 내리고 가속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00km/h 이하인데 8단인 상태로는 토크도 안 나오고 리스폰스도 늦고 해서


유일하게 이 차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보통 선글라스 수납함이 있던 그 위치에


플라스틱 트림이 달려있는데 이게 잡소리가 오집니다


뭐라도 끼워서 안 떨리게 하든지 해야지 이거 참









공조기가 터치라 안보고 못누릅니다


열선시트 통풍시트 구별불가


그나마 특정 온도 이상 시 자동으로 통풍켜지고 특정온도 이하면 열선켜지게 해놔서


직접 누를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동승석, 뒷좌석에도 다 세팅이 가능한데


특이한 점은 사람이 안 앉아있으면 조건이 되어도 작동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시트벨트를 착용했는지 여부로 판단합니다


벨트 채우는 순간부터 작동함.





그 외에는 단점이 그닥 있나 싶은 차입니다


밟으면 진짜 스펙대로 3초 안에 100km/h까지 갑니다


아무래도 과급기때문에 역시나 터보렉은 조금 느껴지지만 스포츠플러스로 두고 미리 변속하면


거의 제로딜레이로 치고 나가는데 운전자도 멀미하는 수준입니다




사륜이라 뒤 털리는 거 본 적이 없고


 일부러 털려고 해도 안 털리고 유턴 좀 세게 해도 그냥 잘 돌아나가는


그런 사기같은 차입니다




아반떼 스포츠 탈 때 들었던 단점 세 가지가


창문 오토스위치 / 우적센서 / 트렁크 스위치였는데


이 차는 모든 걸 가졌습니다


당연히 불만이 없죠










공인연비 7.6인데


트립연비 7.4, 마카롱으로 관리한 풀투풀연비가 7.7 나옵니다


트립연비도 잘 맞지만 공인연비까지 맞으니 


너무 할배운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난폭운전도 아닌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차도 일본 한 번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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