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공항에 와버렸다

입장시간이 돼서 슬슬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짐이 다 호텔에 있어서 일단 체크인부터

포포인츠 츄부공항 방은 대충 이렇고
침대 잘 있고

욕조도 있으니 일단 OK 입니다
딱히 호캉스를 즐기러 온 게 아니라서 (방에 오래 있을 생각이 없음)
바로 나감

뷰는 바다 뷰인데 뭐 대단한 뷰는 아니니까 기대 안 하셔도 될 듯
앞에 보이는 건물이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입니다

개연 10분전 ㅋㅋㅋㅋ 아슬아슬함

토롯코를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의 미친 자리여서 토롯코 구경 실컷 함
무대 구성 상 센터스테이지보다 뒷쪽의 후방 좌석쪽에서 보는 게 디렉터의 의도에 맞는 관람 시야를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사실 몸이 좀 안 좋아서 의사가 “절 대 안 정” 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일본 온 거 걸리면 저는 의사한테 죽습니다
그래서 정말 얌전히 바로 방에 가서 쉴 겁니다

저녁은 먹고 들어갈까 싶었는데 문 열린 데가 별로 없어서 관둠..
이 섬의 문제는 식당이 공항 터미널에만 있고 공항 터미널을 벗어나는 순간 정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밥을 먹겠다고 섬을 나갔다 오는 것도 좀 이상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불편..
린쿠토코나메쪽에 이온몰이 있는데 공항 터미널 대비 영업을 더 오래 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본격적으로 먹으면 나고야까지 나가야 해서 ㅋㅋ
정말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 섬에서 잘 이유가 없는 거 같음
터미널에 중식당 하나가 23시까지 열려있는 거 같긴 했는데 너무 기름져서 안 끌렸습니다
밥이 먹고 싶었는데 말이죠

걍 아이스크림 먹고잤습니다…

8시간은 자야 하니 일찍 자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년전부터 해월정 JP 유심 원정에 도움받은 후부터 자주 블로그 잘 읽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타가수 (요루시카) 콘서트 티켓팅 어느 지역에 넣을지 고민되서 조언 부탁드리려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관광은 많이해봐야 1~2일이 될것같고 (안해도 상관없음) 최우선 목표는 양일 관람입니다만 (1,2일차 관람 방식이 달라서 ex 2일차는 착석 Only)
요코하마 K아레나 (화,수요일) 공연장 메리트 (B석도 시야 양호) 다만 경쟁률 매우 높음 + 관광명소 , or 나고야 IG아레나 (경기용 , 토,일요일 주말) , 경쟁률 낮음 (도쿄는 가봤지만 요코하마X 나고야도 가본적 X)
항공+숙박비도 비슷한것 같지만 (?) 제가 고민중인게 이 경쟁률이라는게 뇌피셜이라 과연 요코하마를 포기할 만큼의 선택이 나을지 고민이됩니다.
(작지만 계속 요코하마 라는 미련이 남아있어서 공연장 퀄리티 , 도쿄 근교 관광명소등)
(우선 현재 마음은 작은 확률이나마를 선호하여 (B석이라도 OK) 나고야 쪽으로 기울었지만 (양일 관람 최우선 목적) , 이 경쟁률이라는게 제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혹시 제가 티켓팅 응모에 놓치는게 있을까 UH님이 경험상 어떤 선택이 나을지 여쭤보려합니다.
1.U-H님이 생각하기에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과연 요코하마 , 나고야 중 어떤 지역이 나을까요?
2.선행 1,2차 로치케 , 로치케 공식 , 선착 ,이플등 트레이드 및 끝까지 티켓팅시 S석 A석 B석 … 1일이라도 참가 하려면 항상 3순위 모두 넣는게 나을지
(SAB OR SA 2순위만 (선행 1,2차만)
3.두 공연장 퀄리티가 심하게 차이날지 (B석 까지 고려했을때 구조가 매우 좋더라구요) (요코하마 1일 참여가 나고야 2일 보다 나을지)
오사카 일정 잘 다녀오시구요 감사합니다!
대체로 원정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이 아닌 공연 경쟁률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또 변수가 있다면 그 공연장이 수도권에 있으면 원정객이 없어도 올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는 겁니다…
공연장 크기는 K아리나가 더 크지만 둘이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K아리나는 2만이고, IG 아리나는 1만 6천 정도구요)
그래서 이거 너무 황밸이라 나고야가 유리할지 요코하마가 유리할지 도저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 공연은 제가 보는 공연이랑 달리 객석별로 S석/A석/B석 차등발권까지 해서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전반적인 팬덤 분위기나 최근 동향같은 것도 알아야겠지만 제 느낌상으로는 이건 나고야가 쉽습니다.
공연 개요를 봤는데, 효고-아이치-카나가와로 이어지는 투어 구성인데 이런 투어는 보통 중간에 낀 공연이 제일 경쟁률이 낮구요
요코하마 공연같은 경우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데다가 수도권 공연이기 때문에 평일 공연이라는 걸 감안해도 경쟁률은 낮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순위는 가능하면 다 넣는 게 좋습니다. 난 여기는 절대 안 가겠다! 하는 거 아니면 1,2,3순위를 모두 채워넣는 게 좋습니다
IG 아리나는 아직 한 번도 라이브를 하지 않은 신규 회장이라 정보가 그리 많지가 않은데요, 요즘 짓는 아리나들이 다 시설은 훌륭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K아리나는 진짜 콘서트 전용으로 좌석 배치를 만든 곳이라 모든 좌석이 정면뷰인데 IG아리나는 체육관 겸용이라 스탠드석에 앉으면 몸을 돌려봐야 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제가 K아리나는 한 10번 정도 가보면서 이곳저곳 많은 자리에 앉아봤는데 K아리나는 레벨7(이번 공연 좌석표 상으로 B석 후방) 이 정말 높다는 단점은 있지만
시설, 사운드에는 정말 불만이 없는 회장입니다. B석 양사이드와 최후방좌석 시야가 매우 안 좋으니 여긴 주의해야 하는데
B석을 고르면 피할 방법은 없어보이는군요. A석 이상이면 어디 가도 정말 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