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페리에서 내리면 눈앞에 히로덴 미야지마구치역이 있지만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합시다

JR 패스가 있으니까요..
JR 을 타는 게 좋습니다

근데 히로시마까지 왔는데 히로시마 시내 관광을 안 하는 것도 좀 예의에 어긋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원폭 돔 공원에 왔습니다

히로시마 하면 떠오르는 제 1의 이미지는 역시 여기 뿐이었음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별 거 없긴 한데

그래도 이게 원폭을 맞았던 건물이었구나~ 라는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건물 형태가 남은 게 드물다보니 좋은 랜드마크가 된 거 같습니다

나가사키는 건물이 싹 다 증발해버려서 우라카미 성당 근처에 기둥 몇 개 남은 게 전부거든요

다리를 건너서 가면 평화기념공원이 있는 듯합니다

역시 히로시마 대표 여행지답게 일몰이 가까워진 이 시간에도 사람이 정말 많은데

특이한 점은 서양인 관광객이 정말 많습니다
서양에서 온 관광객들은 히로시마를 정말 많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평화기념공원 안에는 이런저런 건물들이 있는데

아마 이 시간에 들어가는 건 무리일거라 생각하고

그냥 공원 한 바퀴만 돌고 귀가하기로 합니다

찍을 땐 뭐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지금 지도를 보니 자료관이네요

해가 이제 완전히 졌고

18시 룰렛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 근데 다시 히로시마역으로 가야 하는데

노면전차 정류장에서 꽤나 멀리 와버려서 버스가 있나 싶어서 봤더니 아니 웬걸 JR버스가 있네요?

메이플루프 버스라고 하는 관광용 시내 버스입니다

근데 무려 8분이나 기다려야 하길래

그냥 200엔 내고 다른 버스 타기로 함

이젠 5분도 기다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림

4일차 여행지가 홋카이도가 나온 걸 보며 경악에 빠진채로

그것도 홋카이도 오호츠크해 정중앙에 있는 몬베츠라는 곳이 나와서

흥분을 감출 수 없지만 일단 히로시마역으로 빠르게 돌아가야겠습니다

현위치에서 직선거리로 1,448 km… 이거 큰일입니다

“9. 3일차 히로시마; 원폭 돔”의 2개의 댓글

  • 후덜덜 홋카이도

    일부러 하드코어하게 돌리는건가요?

    • 랜덤으로 가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하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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