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나가노 철도 여행 – 나가노 전철, 유다나카 온천(湯田中温泉)

자 나가노역에 오면

나가노 전철이 있습니다

역은 지하에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별로 없네요.. 빨리 티켓을 사서 들어가야 합니다

나가노 전철은 박물관으로 유명하죠
이 열차는 원래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쓰던 253계입니다
지금은 특급 “스노우 몽키” 로 사용 중

목적지는 종점 유다나카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하죠

박물관이라고 했던 이유가 있는데
이 열차
도쿄메트로에서 쓰던 열차…
히비야선에서 운행하던 열차입니다

나가노역 주변만 지하고 나오면 지상임

50분 정도를 달리면
중간 거점역인 신슈 나카노역

이 역까지만 오는 열차도 있습니다
사실 오늘 일정을 짜면서 여기에 숙소를 잡을까도 생각했었는데 요코하마 라이브 후에 여기까지 오는 게 사실상 무리였던지라
사이타마로 타협했습니다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었고 맘먹으면 나가노는 가능하긴 했었음.. 신칸센 덕에 무모한 짓이 가능함
여기에서 자면 온천까지 뜨끈하게 즐기다 갈 수 있으니까요 겸사겸사ㅋㅋ

영락없는 나가노 시골 풍경인데

열차는 도쿄메트로(였던 것) 임

신슈나카노부터는 산악지대라 또 한참을 올라갑니다

제법 높이 올라왔다 싶을 즈음에

종점 도착
도착 직전까지도 살벌한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종점 유다나카

스노우 몽키도 온천이랑 관계있는 그것입니다
눈 내리는 온천에 원숭이 앉아있는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 여기임

세일즈 포인트도 대부분 원숭이인데
여름에도 원숭이는 있지만 눈이 없습니다

지금 여행기가 좀 밀려서 10월에야 이걸 쓰고 있는데
지금은 시원하잖아요
이 때 날씨는 진짜 그냥 밖에 있으면 도트뎀들어옴 걍말안됨

돌아가는 열차는 특급입니다
일부러 맞춰 왔습니다

유다나카까지 왔는데 그냥 가는 건 좀 아쉽잖아요

역 건물에.. 온천이 있습니다

구 역사를 개조해서 만든 온천입니다

쉼터같은 곳도 있구요
카페인줄 알았는데 매점은 온천쪽에 있고 여기는 그냥 테이블만 있었음

카에데노 유(楓の湯) 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시간 없으면 족욕만 하고 갈 수 있음

저는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니 리프레시할겸 씻고 가겠습니다

역 건물에 있는거라 열차 시각표도 붙어있음 ㅋㅋ

입 장

아.. 좋았습니다
조그맣지만 노천도 있습니다

13시 50분 열차로 돌아가야 함
유명인들의 사인도 많네요

점심 먹을 시간이 없는 거 같아서 에키벤이라도 사야 할 거 같은데..

씻고 나와서 우유를 먹는 걸 깜빡했습니다 일단 우유를 먹어

우유를 먹으려고 했는데 얼린 우유가 좀 더 맛있을 거 같아서 이걸로 바꿨습니다

타고 갈 열차가 와있었음\

스노우몽키~

내부는 진짜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절 그대로 ㅋㅋ

비행기처럼 수납함을 이렇게 디자인해둔 것도 그렇고

송풍구나 라이트도 비행기에 달린 그 모양 그대로
한때 공항철도 열차였다는 흔적이 열차 곳곳에 남아있음

에키벤은 개찰 옆에 팔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현금을 안 받더라구요

왕복하면 1일권이 더 싸서 1일권을 쓰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거 특급 요금도 포함인데 설명서를 읽을 생각이 없었던 탓에 특급권을 실수로 사버렸습니다
이게 열차 출발 2분 전에 산 거라서 개찰 직원이 “아 .. 이거 특급권 안 사셔도 되는데… 환불해드릴까요” 라고 하시긴 했으나
열차 출발 직전이라 “그냥 기념으로 가져갈게요 ㅋㅋ” 하고 들어왔습니다

특급을 타면 좀 더 빨리 도착하는 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나가노역이었습니다..
? 근데 당연합니다 특급이 더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