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김포공항 아침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고

한 세 번은 말한 거 같은데 세 번 후회하고 나서도

네 번째 바보짓을 하는 중입니다

새벽 5시 20분인데 차를 끌고 김포를 가자니

새벽 운전이 좀 귀찮아서

공항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청주 – 김포공항 노선이 있는데

가경동 터미널에서 5시 40분에 출발하는 차가 있구요

이게 ANA NH862편 (김포 7:45 출발) 은 절대 불가능한데

아시아나 OZ1085 (김포 8:40 출발) 은 충분히 됩니다

아무튼 그래서 시외버스로 ㄱ

터미널 하루 주차 요금이 8천원인데

시외버스 승차권 내면 반값으로 깎아줍니다

1박 2일이라 8천원이니까

택시타고 오는 것보다 더 쌈

버스 요금은 13,000원이고

소요 시간은 2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새벽이라 2시간이 안 걸릴거거든요

좀 여유있게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늦어도 7시 반까지는 가질테고

오늘 일요일이라 차 안 막힐거니까 괜찮음

버스는 그냥 4열이고

버스전용차로 있으니까 괜찮겠지.. 했지만

버스전용차로가 시작되기도 전에 반포IC를 지나버려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었음

김포공항까지는 딱 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낮에는 2시간 확실히 넘길 거 같네요

경부야 버스전용차로가 있지만

올림픽대로가 문제라서..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습니다

하지만 이건 최악의 실수였는데

마지막 귀국 글에서 왜 그런건지 설명해드림

왠지 모르게 일주일 전에도 와본 거 같지만

또 ㄱ

오늘은 이상한 좌석버스같은 비행기 안 타도 되는 거 미리 확인함

A333!

아 이게 비행기지

거의 풀플랫 가깝게 됩니다

단거리라 그런 거 해볼 시간은 없지만요

어설프게 했다간 잠들 무렵에 착륙한다고 방송나와서 오히려 컨디션 나빠짐

오사카 노선은 음료 메뉴판이 아예 없던데

오사카가 이상한거였음

아침이라 토스트로

서울이랑 도쿄의 공기가 다른 거 알고 계십니까?

1시간 반 정도 시차를 두고 같은 고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초만 투자합시다.

신기한 지형이다 싶어서 찍어봤는데

여기인가 봅니다.

도쿄만 아쿠아라인이 보이면

착륙 직전이라는 의미

줄서서 이륙하는 비행기들

이거 활주로 물 위에 이렇게 기둥 세워서 지었다는 거 처음 알았음

10시 37분에 비행기 문 열었고

10시 47분에 나왔으니까

입국심사는 딱 10분컷입니다.

근데 자동출입국심사 게이트때문에 시간 낭비한거라

5분 안에도 가능했을 거 같습니다

여러 모로 참 쓸모없습니다

입국카드를 안 써놔서 어쩔 수 없이 자동을 쓰긴 했는데

할 때마다 화가 납니다

“1. 청주 – 김포공항 시외버스 / 아시아나 김포 – 하네다 OZ1085”의 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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