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왔는데 아키하바라를 안 갈 순 없어서….
아키바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냥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장소라서
귀국 전에 그냥 이유 없이 한 번씩 들러봄
오늘의 아트레는 리코리코
전자상가 개찰 앞 건물이 남코로 바뀐 건 좀 어색하네요 아직은
이 자리 광고판은 한 달 정도 주기로 계속 바뀌고 있어서
항상 뭐가 걸려있나 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메인 거리는 의외로 잘 안 바뀌는 듯 함
오늘도 원신
오늘 비행기는 막차만 타고 가도 충분해서 아직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남아서요
온김에 칸다묘진도 들러보기로 함
안가본지가 한참돼서 이젠 지도 보고 가야되네요
칸다묘진은 꼭 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함
근데 하도 어두워서 저기 사람 있는 걸 지금 사진 편집하면서 알았음
요즘 오타쿠 마케팅은 안 하는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며칠 전에 여기에 있던 고치우사 깃발을 누가 훔쳐갔다고 함ㅋㅋㅋㅋㅋ
설마 훔쳐갈거라곤 생각을 못했겠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왔지만 좋은 곳입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사람이 좀 있음
오미쿠지는… 현금이 없어서 살 수가 없네요
간단히 구경하고 이제 진짜 공항으로
이런 거 보면 괜히 해당되는 거 있나 한 번 보게 됨..
저는 없네요
이제 진짜 귀국
칸다묘진이 아키하바라역보다 오챠노미즈역이 더 가깝거든요
그러면 히지리바시를 건너야 하는데 마침 흔하지 않은 열차를 발견해서 바로 셔터타임
아마 특급 오메(青梅)인 거 같습니다
아직 이 땐 스즈메의 문단속을 한 번도 안 봤을 때인데
꽤나 인상깊은 장면이었던 거 같습니다
하네다공항이니 하마마츠쵸로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아지는 장소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네다행 피치
이거 사실 막차를 타도 시간이 충분한데
딱히 할 건 없어서 23:15 차로 감
모처럼 맨 앞에 앉았지만 빛 반사때문에 아무 것도 안 보임ㅋㅋㅋㅋㅋㅋ
하네다공항은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진짜 처음인듯..
아직 2시간 이상 남은 탓인지 체크인카운터가 한산합니다
와우 이걸 비상구를 또 받네
피치 하네다 3연속 비상구 당첨
개인적으로는 비상구는 좀 불호인게 발 밑에 짐을 못 놔서 피곤합니다.. 피치는 비상구 좌석이라고 대단히 편한 것도 아니라서요
TTP를 등록하려고 했는데 카운터 등록 기계가 고장났다고 다음 입국때 해달라고 합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는데 등록카운터쪽에 사람도 없어서
그냥 믿어주기로 하고 다음 달에 다시 오기로 함
시간당 6천원 초 호화 인터넷 PC 는 평생 쓸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여기 앉았다가 깊이 잠들거같아서 이런 건 못 쓰겠음
별 일 없이 정시에 잘 오네요
2시간 뒤 출근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체력이 못따라가네요 다시는 안 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