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2일차 / 킨시쵸, 도쿄 빅사이트

아침엔 잠시 쇼핑을 하러 왔습니다

카쿠빈 사러 옴
면세점에서는 거의 구할 수 있는 확률이 제로에 가까워서 그냥 동네 마트에서 사는 게 나은데
이렇게 사도 충분히 쌉니다
750ml 5만원에 파는 곳이 널렸는데 이건 2리터에 4만원이라.. 무조건 이득임

그 외에 다른 술도 슬쩍 둘러봤는데
면세한도 초과라 여기서 사면 오히려 손해일 듯

그닥 대단한 술도 없는 거 같았구요

근데.. 못 샀습니다

왜냐면 지갑을 방에 놓고 왔거든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지갑을 놓고 나왔을까요??
그나마 호텔이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아 그리고 술 사는데 갑자기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해서… 근데 여권도 호텔에 두고 왔거든요?
한 번 더 호텔 돌아갔으면 정말 화가 많이 날 뻔했는데
다행히 TTP 카드 보여줬더니 별 문제 없었음

오늘도 16시에 도쿄돔을 가야 하는데
아침 시간이 남으니 이것저것 겸사겸사 하려고 합니다

소부쾌속선 일반실은 진짜 타기가 싫어서…. 무조건 그린샤를 사게 만드는 듯함

겨우 20분에 580엔을 태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야 합니다

익숙한 동네가 나와서 찍었는데
알고보니 내려야 할 역이었음

간단하게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영화 봤습니다

날씨 좋음

스카이트리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아직도 예약 없이는 가기 어렵다고 해서 안 가고 싶음

다음 목적지는 오다이바입니다
어제는 누마즈를 갔으니 오늘은 오다이바입니다

주말이라 유리카모메 사람 엄청 많음

빅사이트까지 오는 사람은 거의 없군요…

도쿄 빅사이트를 코미케가 아닐 때 와본 건 처음입니다

초 고속 날림 니지가사키학원 성지 순례 완료

이벤트가 있긴 있나봐요
안내 스태프가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코미케 와본 게 7년 전인가 그런데
그 때랑 분위기는 똑같네요

이벤트가 있긴 하지만 건물 바깥은 자유롭게 볼 수 있길래 살짝 구경함
이렇게 사람 없는 빅사이트 구경하는 것도 여유가 있고 좋은 거 같습니다

이 날 도쿄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가벼운 외투에 반팔을 입고 나갔는데 더워서 외투를 벗었습니다
12월 중순에 설마 반팔을 입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빅사이트 봤으니 이제 볼일은 끝입니다 돌아감

오.. 이 풍경만 보면 PTSD가 생길거같은

킨시쵸에서 바로 오는 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놀랐는데

다행히(?) 주말에는 안 다니는 버스네요
비싼돈 주고 유리카모메 타고 와서 기분이 나쁘거든요

16시 개연이라 이제는 슬슬 돌아가야 합니다
나갈 땐 빠르고 안전한 린카이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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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은근히 도쿄 12월에 20도 넘는 경우 많습니다. 18년도 크리스마스 언저리에 낮에 반팔에 반바지 입고 돌아다닌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이번에 저 돼지는 설 끼여서 3월쯤 되야 개봉할거 같던데, 현지 관람이 답이었습니다(?)
제가 매년 12월 첫주 전후로 일본을 갔던 적이 있는데 이 때 하도 추위에 당해서 이것도 운인가봅니다
도쿄 빅사이트를 가본게 코미케 말고는 없어서 저렇게 텅 빈 모습을 보니 좀 많이 허전해보이네요.
신바시에서 빅사이트까지는 레인보우 브리지에 대한 고집만 없다면 이제는 도쿄 BRT를 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임도 저렴한데 소요시간은 더 짧으니.
저도 아차 싶었습니다 굳이 신바시까지 가서 탈 거였으면 BRT가 빨랐을거라는 생각을 레인보우브릿지 위에서 했거든요 ㅋㅋㅋㅋ
애니플러스님 청춘돼지 언제 개봉해 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