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큐슈 철도 여행 – 고토지선(後藤寺線) / 사사구리선(篠栗線)

히타히코산선은 더 이상 타고 내려갈 수 없으니 탔던 걸 타고 돌아가야 합니다

타가와고토지까지는 금방

JR 큐슈는 선로 제초를 정말 안 하기로 유명한데
이걸 다 어케 제초를 하냐 싶긴 하지만
다른 회사는 하거든요? 그런 걸 보면 좀 와일드하게 굴리는 거 같음
나뭇가지도 다 치고 다니고… 아무튼 대단한 회사임

어 그래서 여기가 260엔 구간인데요
후쿠오카 와이드 패스는 못 쓰는 구간이라 돈을 내야 하는데

무인역이라 40엔을 거슬러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냥 저 통에 돈을 넣으면 되는건데
아니 내 40엔 돌려내
40엔을 잃을 순 없습니다

어케 해야하나 싶어서 안내문을 읽어봤는데
그냥 돈 내세요 밖에 없어서

조금 고민을 해봤는데…

개찰 밖에는 자동발매기가 있길래
일단 무단으로 개찰을 나온 뒤에
260엔어치 표를 사서 운임함에 넣고 오기로 했습니다

이러면 아무튼 돈 내고 탄 거 맞죠???

일단 역을 나왔는데 점심을 먹을 곳이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체력이 실시간으로 훅훅 깎여나가서
밥이라도 먹고 싶은데 방법이 안 보임’

열린 가게가 하나 있긴 한데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래서
저거라도 먹어야 하나 싶어서 들어왔는데

가게에 앉아서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래도 된다고 해서
다행히 점심식사는 완료

이제 슬슬 열차 시간이 되어서 역으로

타가와고토지역은 꽤 큰 역이고 들어오는 노선도 많아 승강장도 많지만
이렇게 버려진 승강장도 있습니다

아니
이쪽으로
들어오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려진 게 아니네

와…제초 좀 해라 진짜

고토지선 자체는 정말 짧아서 볼 게 없습니다
그냥 잠깐 멍때리면 신이즈카역에 도착인데
여긴 약간 당황스러운 타워맨션 밭이네요

그도그럴게 여기는 하카타행 직행 열차가 다니는 곳이라서
꽤 교통의 요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사구리선
여행객은 절대 타볼 일이 없는 정말 베드타운만을 위한 노선
저도 이걸 일부러 타러 온 게 아니었다면 평생 안 타봤을 겁니다

생각보다 꽤 전원 풍경이었음

저쪽은 하루다 방향 치쿠호 본선
아직 큐슈엔 비전화 노선이 많다

보통열차조차 잘 안 서는 역을 지나서

하카타에 가까워질 수록 점점 건물이 늘어나더니

갑자기 분위기 도시

하카타역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여행 내내 쓸 승차권을 싹 뽑았습니다

그리고 다 썼는데 반납을 안 해서 실시간으로 올라가고 있는 보조배터리

를 반납했고

하카타역은 정말 유인이고 무인 자동발매기고간에 사람이 다 많네요
피곤한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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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저 마르스권 넣는 금속제 지갑(?)은 뭔가요
무인양품에서 파는 명함케이스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노선인가 했더니 BRT 타고 나서 하카타 갈 때 이용했던 노선이네요. 출근 시간이 지났는데 열차 내에 정말 사람들이 많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출퇴근이랑 상관없이 사람이 많은 노선도 있더라구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밑의 태그는 자동생성되는 앱을 사용하셨나요??
네 라이트룸 플러그인입니다
사사구리선을 관광객이 탄다면 99.9%는 난조인 때문일 겁니다.
신이즈카까지는 올 일도 없…겠죠?
난조인이 여기 있었군요 게다가 역도 가까워서 갈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