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 – 키타큐슈 / 진에어 LJ349 (24.07.06) / 쿠사미(朽網) 역 이동

인생 처음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에 와봤습니다
스얼 아니면 LCC만 타서 정말 대한항공을 탈 일이 없었는데
진에어가 2터미널이었군요 !? 예약할 때 여정표 보고 나서야 알았음

인천공항 오전 비행기는 그야말로 일본 발사대
진에어가 코드쉐어까지 잔뜩 걸어서 일본 전국으로 다 날려줍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시간에 발착 비행기가 좀 많아서 보안검색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했는데

스마트패스를 쓴 탓도 있지만 너무나도 허무한 10분컷

7시 5분 비행기라서 아직 1시간 넘게 남았는데
2터미널 구경도 할 겸 산책

일단 목 좋은 곳에 있는 던킨은 그야말로 난민수용소가 되어 있었고 (이 뒤로 줄 200명쯤 서있음)

의외로 PP카드 쓸 수 있는 스카이허브 라운지가 열려있었는데
줄 보고 바로 포기

라운지 옆에 숨어있는 파스쿠치가 사람이 정말 없어서 여기로 당첨

아니 근데 게이트 왤케먼데요

아 ㅋㅋㅋ 윙 끝을 줬네

출발
옆에 사람 안 타서 좋음

착륙
지연될 이유도 없기도 하고
그냥 정확히 정시 도착

사전좌석지정으로 앞자리로 해놨더니 너무 황당하게 빨리 나와졌는데
비행기 문 열리고 7분만에 여기 나왔습니다
입국심사는 1등이었는데 짐이 없으니까(에코백하나로 감) 세관에서 좀 귀찮게 굴어서 30초 늦어졌는데
6분대도 가능했을 듯
아 참 키타큐슈공항은 Visit Japan Web도 잘 됩니다 이거 혹시 몰라서 종이 신고서 써야 하나 싶었는데 요즘은 소도시도 되네요

돈좀 찾구요
요즘 환전의 메타는 이제 완전히 카드사 외화머니 현지ATM 출금이 된 거 같음

아 그래서 너무 빨리 나왔는데요

가장 가까운 JR 역까지 나갈건데, 키타큐슈 공항은 쿠사미(朽網) 역이 제일 가깝습니다
버스도 있긴 한데 1시간 30분에 한 대 정도라서 이걸 기다려야 하나 싶어서
택시비를 알아봤는데 아 그냥 버스 기다리는 게 맞겠습니다
뭔 10키로냐?

쿠사미역 가는 버스는 2번 정류장
참고로 이거 코쿠라 바로 가실 분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공항버스 표부터 사십쇼
다 코쿠라역 가고 싶어하는데 그냥 간단히만 생각해봐도
비행기 1대 좌석 수 vs 버스 1대 좌석 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당연히 다음 차는 매진되어 있음

저기 시커먼게 다 코쿠라역 가려는 사람들

저는 느긋하게 가겠습니다
쿠사미역 가는 버스는 그냥 시내버스라서 표 살 필요도 없고
IC카드도 잘 먹어서 현금낼 필요도 없고 그냥 모든 게 편안합니다
이거 아마 키타큐슈 버스 1일권으로도 타지는 걸로 아는데 계산해보니 이득이 아니라서 안 삼

토요코인 키타큐슈 공항점은 정말 여기에 덩그러니 있군요…
주말에도 빈 방이 있는 이유를 알겠음
이런데 방 잡으면 시내 못 나갑니다 조심하세요

왜냐면 여기는 진짜 말 그대로 섬이라서
버스 끊기면 그냥 호텔에 갇히는거임 ㅋㅋㅋ

쿠사미역에 도착
을 했는데

아니 폰 배터리 없음;;;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꺼냈는데? 보조배터리도 완전방전
ㅋㅋㅋㅋㅋ 보조배터리를 어디에서 구해야하나 싶었다가
보조배터리 빌려주는 앱 있는 게 생각나서 버스에서 열심히 깔았음
ChangeSPOT 이라는 앱인데 전국 편의점 거의 다 단말기를 깔아놔서 편의점에서 무인으로 빌리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광고아님 저도 진짜 급함 위에 캡쳐한거 폰 배터리를 보셈ㅡㅡ)

편의점이 역 반대편에 있어서 일단 넘어감

이렇게 앱으로 예약해서 빌려갈 수 있고
반납은 다른 곳 아무데나 하면 되거든요? (반납 스톨 남아있는 곳만 가능)
멍청비용이라 생각하고 빌리겠습니다

살았음…

오늘은 JR 큐슈 모바일패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교환 안 해도 되는 게 최고의 장점
쿠사미역은 JR패스 교환이 안 되니까요.. 모바일패스는 신이고 이에 대한 반박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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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차지스팟은 정말 별 군데 다 퍼져있더라고요. 토요코인에는 무조건 다 있고 프랜차이즈 식당들도 있는 곳이 많고. 근데 배터리 용량이 너무 적고 출력도 약한게 너무 별로던. 그것만 만족스러웠으면 새 보조배터리 사는 대신에 패스 끊고 저걸로 쓰고 다녔을텐데..
고속충전 안 되고 그냥 10W충전인거 같던데 좀 답답하긴 해요
교통계 IC카드는 물론이고, 니시테츠의 컨택리스 시범노선이라 마스터를 제외한 EMV 지원 신용카드도 지원합니다.
굳이 매표기에서 표를 끊을 필요가 없죠. 가뜩이나 55명 컷이라 줄을 잘서는 게 중요한 버스이기도 하고…
기타규슈공항 3번갔는데
스이카 잘됩니다 ㅎㅎ
오 감사합니다
고쿠라행 공항 버스는 스이카 안먹히나요?
티켓만 가능하면 티켓줄먼저 서야 하는거네요..;;
네 코쿠라행은 고속버스 노선이라서 스이카로는 못 타고 무조건 발권해야 합니다
니모카 잘 됩니다! 교통카드 있으면 굳이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정좌석제 버스가 아니기도 하고요.
교통카드 없고 지폐가 만엔짜리만 있다! 하면 표를 사야겠지요. 신용카드도 되는데 은련은 안됩니다.
오 이런 그렇군요 공항에서 표 사라고 하도 외치고 다녀서 안 되는줄…
고쿠라행 공항버스는 일단 줄부터 서고 보는 게 맞습니다 ㅋㅋㅋ
기타큐슈 1일권으로 가려면 쿠사미에서 시모소네 가고, 또 거기서 버스 갈아타야 하고, 쿠사미에서 시모소네 가는 버스가 자주 다니는 게 아니라 2시간을 날리더라고요?
재빨리 포기
예전엔 공항버스가 패스로 타졌는데 이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다 싶었는지 빠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