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으니 신칸센으로 날아가겠습니다
아까 빌렸던 렌터카 반납이 늦어졌다면 출국을 못 할뻔했습니다..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음
다음 열차가 거의 30분 뒤에 오는지라 정말 위험했음
하지만 이제는 안심이므로 편안하게
신칸센을 맥주 없이 타는 건 불법입니다
왕복 8천엔이라고 하니 살짝 살이 떨리네요
도쿄 입성
쉴 틈 없이 나리타공항으로 가야 합니다
토요코인은 도카이도 신칸센 모든 역에 다 지점이 있대요
듣고 보니 맞는 말인 거 같기도 하다
산요신칸센은 혹시 어떤가 싶었는데 신코베 니시아카시만 해도 토요코인이 없네요
시나가와에 도착
내려서 걷다보니 스타바가 있어서 또 홀린듯이 들어가서 삼
개찰 안에 있어서 그런지 “열차 출발이 언제신가요?” 를 불어보네요
지금 내린거라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얼마나 티켓을 놓고 내리는 사람이 많으면
환승개찰이라서 표가 다시 나오는데 이걸 안 뽑고 가는 사람이 많나봐요
“티켓은 티켓리스로”
술에 취해서 반대로 내려와버렸습니다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다시 제대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나리타공항으로
출발
가장 기분이 나빠지는 공간
맥주를 2연타로 마실 수 없으니 이번엔 커피로
테이블을 내리면 기내용 캐리어가 굴러가지 않게 고정할 수 있는 최고의 거치대가 된다는 걸 아십니까?
그리고 이걸 촬영한 후 옆자리에 사람이 와서 망했습니다
옆에 사람 오는 거 흔하지 않은데 방심
나리타공항에 거의 도착했다
도착
(불쾌)
3터미널 표지판을 무시하고 그냥 2터미널 오른쪽 끝까지 걸어가면 최대한 실내를 이용해서 3터미널로 갈 수 있습니다
불쾌
오늘따라 출국장 사람이 너무 많다
공항면세점은 일반인 픽만 두는 게 보통인데 의외네요
에어로케이의 우수한 정시성
절대 안 늦음
탑승
활주로 앞까지 가는데만 30분ㅋㅋㅋ ㅋㅋㅋㅋㅋ 진짜 쓰레기공항이다
복도쪽 자리라서 그대로 한국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집에 와보니 3월 라이브 굿즈가 이제야 도착
8시간 뒤 출근이니 다시 자러 갑니다
안녕
저 1558 출발 히카리.. 저도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하네다 나리타 귀국의 사실상 데드라인격인 열차라, 30분이라도 누마즈 체류시간을 길게 가져가고 싶으면 저게 베스트죠…
저거 놓치면 나리타에서 무조건 파이널콜이겠더라구요
T3는 존재해선 안될 터미널입니다.
호주로 환승갈때도, 젯스타 이놈들은 나리타 T3 쓰길래 칸사이 경유로 바꿨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T3때문에 청주에서 도쿄갈 때 간사이 찍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