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서일본 티켓리스로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 티켓 발권 없이 타기

요즘 매표소를 다 없애는 추세라 자가 발권 서비스가 이것저것 나오고 있는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부분의 철도회사에서 티켓리스 서비스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내국인만을 위한 서비스이지만, JR 서일본 같은 경우는 외국인의 이용을 딱히 막고 있지는 않아서, 이용을 해보면 좋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이라면 두 가지가 있는데,
1. 정가 대비 저렴하다는 것
2. 티켓을 발권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기차 많이 타보신 분들은 약간 의문이 들 수 있는데 “티켓을 발권해야 한다” 라는 점이 아직 어색하실 겁니다
네 아직 일본은 실물 티켓이 있어야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앱으로 예약해놓고 그냥 열차 타는 건 아직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모든 역에 개찰이 있고, 티켓이 있어야만 역에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므로 승차권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카같은 경우 여전히 외국인용 상품인 “하루카 편도 티켓” 이 더 저렴합니다.
역에서 줄 서기 싫은 분들을 위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소개드립니다.
오사카역 기준으로는, 하루카 편도 티켓이 1,800엔인데 티켓리스 특급권+승차권은 1,960엔이라 160엔 차이입니다.
교토까지 가게 되면 500엔 정도 차이납니다.

WESTER 회원가입 (이미 ID가 있거나, 하기 싫으신 분은 스킵 가능)

비회원으로도 예약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할 때마다 이름 전화번호 결제정보 다 등록해야 해서 귀찮습니다.
티켓리스 서비스 알아볼 정도라면 일본 자주 오시는 분들일텐데 그냥 회원가입해두시는 거 추천.
그래도 하기 싫다면… → 아래 문단으로 스킵하기 (클릭)

회원가입 주소는 https://wester.jr-odekake.net/ 입니다.

WESTER 포털 들어가서, 신규회원가입(新規会員登録) 을 들어갑니다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처음 회원가입하시는 분 (はじめて会員登録される方)”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중에서 “WESTER ID 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분 (WESTER IDをお持ちでない方)” 를 선택합니다.

확인 코드를 받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아래 주황색 버튼을 누르세요.

네이버 메일 사용해도 됩니다.

그럼 회원 가입 링크가 적힌 메일이 아까 쓴 메일로 갑니다.

이렇게 메일이 오는데요, 메일 중간에 있는 링크를 눌러 회원가입을 계속 합니다.

회원가입 약관에 동의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회원가입 폼을 씁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첫 번째 이름은 한자 또는 전각 알파벳으로 입력해야 하는데 중요한 건 “전각” 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ABCD < 이 알파벳은 반각입니다.
알파벳으로 쓸 경우엔 전각 반각 변환해주는 사이트를 활용해서 전각 문자로 입력해주세요.
두 번째 이름은 전각 카타카나로 입력해야 합니다. 카타카나가 아닌 문자가 들어가면 오류가 나니 주의
우편번호는.. 솔직히 주소가 없어서 답이 없으니 100-8111 일본 황거 우편번호같이 아예 말도 안 되는 걸 그냥 넣어버리고 가입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제가 알려줬다고 하지 마세요)
전화번호는 이상하게 지어내지 마시고 010으로 시작하는 한국 번호 넣으십시오 어차피 전화 올 일 없습니다
밑에 체크박스 두 개는 메일 본문 형식과 매거진을 받겠냐는 겁니다.
HTML 형식으로 된 거 받겠냐? 라는 건 아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옵션인데 옛날 폰으로 HTML 문자를 받으면 본문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관 없으니 그냥 체크해도 됩니다.
두 번째 매거진 받겠냐는 거는 체크 해제해도 됩니다. 광고성 수신 동의 체크하는 거랑 동일하다고 보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