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영화 니지가사키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완결편 제1장>> 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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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가 많은데요

덕분에 무지개를 봤습니다

니지가사키 성지순례에 무지개는 좀 귀하군요

츄라우미 수족관 가는 길인데

반대편에서 나오는 차 행렬이 엄청납니다

저는 일단 수족관이 목적지는 아닙니다

말하기가 무섭게 또 비가 미친듯이 쏟아짐

이런 비는 5분 정도면 그치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다리를 건너서 세소코 섬(瀬底島) 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르막에서 서서 기분 안 좋음….

(수동변속기)

대형버스가 제가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길래 뭔가 싶었는데

세소코 힐튼으로 가는 버스였습니다

힐튼이 진짜 봐야할 곳이 많은 곳인데

오늘 숙소가 힐튼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세소코 비치입니다

세소코 섬 북서쪽에 있는 해변입니다

그렇게 큰 섬은 아니라서 걸어서도 돌 수 있는 곳

주차장이 유료..네요?

원래 오키나와 북부 지역은 주차장 인심이 후한데

여긴 유명 관광지라서 어쩔 수 없나봅니다

참고로 500엔입니다

안으로

해변은 금방 나옵니다

바다 절벽 아래에 해변이 있는 약간 특이한 곳인데요

해변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걷다가, 이 물웅덩이같은 곳의 바로 오른쪽 바위

바로 그 유명한 거기

원래도 사진 스팟으로 꽤 유명한 곳이래요

그리고 제 오키나와 당일치기 무리수 투어는 여기서 종료일 거 같습니다

해가 져버렸습니다

해가 져도 아직 조금은 더 돌 수 있거든요? 아직 포기하지 않습니다

힐튼은.. 숙박객만 들어올 수 있다고 해요

당연한거지만 이거 좀 서운하네요?

어쩔 수 없죠 그럼 예약해야지

다다음주에 다시 오겠습니다

2주 뒤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