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 목적지는 미나토미라이입니다
미나토미라이는 요코하마 항구 일대를 개발한 신도시인데,
항구 기능도 어느 정도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는 그것보단 고층 빌딩과 각종 쇼핑몰들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은 참 이런 고가도로가 많은 거 같습니다
한국은 있던 것도 다 철거하고 있죠
고가를 한참 달리더니 SOGO 건물이 보이는데
아 이거 요코하마역이구나 싶어서 바로 카메라를 꺼냈는데
예 역시 요코하마역이었습니다
계속 버스로만 이동하니까 전철 타는 방법 까먹을 거 같아요
미나토미라이에서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이게 요코하마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고, 아베노하루카스 만들기 전까지는 일본 최고 높이 빌딩이었다고 하네요
높이경쟁이야 뭐 서로 높이 지으면 그만이긴 한데
이 정도로 지으면 확실히 랜드마크가 되긴 하는 듯
요코하마 코스모 월드
아 이 육교…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https://ikimiisoh.tistory.com/1304
이미 한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이 날 비가 진짜 너무 많이 와서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우산을 썼는데도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이 육교 지날때쯤엔 이미 신발이 다 젖어있었는데
그 기억이 남아있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비가 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밖에서 걷고 싶지 않은 날씨입니다
이런 어중간한 쇼핑몰을 일정에 왜 넣었는지 궁금했는데
2022년 5월 9일 ~ 겨울까지 공사중이더라구요
근데 어차피 아카렌가야 그냥 벽돌로 지었다는 그 상징성때문에 유명한거지 건물 안을 보려고 있는 곳은 아니라서..
그냥 이 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그나저나 이 쇼핑몰은 가게 안에 들어갈 게 아니면 아예 실내로 들어갈 수도 없는 구조군요???
저기선 정말로 할 게 없기 때문에 아카렌가 보러 감
이렇게만 봤으면 충분합니다
바닷가로 나오니 좀 이따 볼 오산바시가 보이네요
그 뒤에 있는 건 요코하마 베이 브릿지
너무
덥습니다
제 관심사는 지금 오로지 여기입니다
“해상보안자료관 요코하마관”
관심이 있는 이유는
저기 들어가면 에어컨이 나올 거 같아서입니다
너무 좋구요
에어컨이 빵빵합니다
카고시마 일대에서 나대던 북한 선박을 통째로 잡아서 여기다가 가져다둔 모양입니다
아주 안밖을 360도로 다 조리돌림가능하게 전시해놨습니다
큐슈남서해역 공작선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잠수정..?
무기도 전시해놓음
탄흔 보니 살벌하네요
위에서도 볼 수 있음
배 안에서 포획한 무기도 전시해놨는데 무기 갯수만 봐도 이 배가 범상치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류탄 실물 첨봤음
무기 말고도 그냥 싸그리 다 전시를 해놨습니다
일본제임을 매우 강조하고 있네요
어.. 한국인인건 들키면 안 되겠습니다
아카렌가 주변에서 어영부영하다 버스로 돌아갔는데 저길 가볼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도 요코하마의 더위는 여전한가보네요. 전에 갔을 때 아카렌가 창고 앞에서 길바닥에 더워서 주저 앉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아카렌가 지금 창고 공사 중이라, 여름 비치 페스티벌 같은거 하고 있더군요..
뭔가 타이완 요리 축제? 비슷한 것도 하고 있어서.. 며칠전 갔다 왔는데 치킨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사람 지치게 만드는 동네에요
제가 갔을 땐 아무 것도 안 하더라구요 …
저는 정말 순수하게 에어컨때문에 갔는데 에어컨 시원하더라구요
소니 A7C 가져가셨군요
한동안 안 보이던 EXIF가 보이니까 반갑네요 ㅎㅎ
렌즈는 뭐 챙겨가셨나요? F1.8도 보이는걸로 봐서 단렌즈인건 확실한데 렌즈를 여러개 챙겨가지는 않으셨을 거고…
SEL35F18F인가요?
삼양 35m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