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일정은 저녁을 먹는 것 뿐입니다
내일은 공항 출국 외에 다른 일정이 없어서 사실상 이미 패키지 일정이 끝났습니다
신주쿠쪽에서 먹나 했는데 여기가 아니라고 함 ㅋㅋ
다시 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제 카부키쵸까지 걸어왔었는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못 올 거 같습니다
이게 버스도 없고 지하철도 없고 그냥 오로지 걸어서 가야 하는데 호텔에서 2km 가까이 되어서
진짜 오기가 너무 불편함;;;
저녁식사는 이케부쿠로였네요
주변에 둘러보고 싶은데가 많지만 자유시간을 주지 않아서 불가능
저녁 메뉴는 야키니꾸였는데
알아서 술 시켜먹어도 된다길래 바로 하이볼 달림
밥 먹고 나서 1층에서 기다려도 된다, 대신 건물 밖으로는 가지 말아달라길래
2층에 있는 오락실에서 잽싸게 한판 하고 오려고 했는데
대기가 걸려있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아무튼 건물 밖으론 안나감)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바로 외출
도청에서 신주쿠역까지 지하상가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이걸 잘만 쓰면 지하로 아주 손쉽게 신주쿠역까지 갈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신주쿠 지하상가에서 길을 찾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
그래도 신주쿠역 가는 길은 외길이니까 어떻게든 갈 수 있겠지 하고 왔는데
외길이 아닌거임ㅋㅋㅋㅋ 갑자기 지하철역이 나오면서 출구가 증식함
원래 신주쿠역 동쪽까지 가는 게 목적이었는데 애초에 연결된 길도 아니었습니다
근데 어차피 해 져서 밖에도 시원한데
왜 굳이 지하로 다닌건지가 의문입니다
지하상가에 에어컨 틀어주는 것도 아닌데 바보같은 짓을 했습니다
오늘은 가볍게 게임만 하다 갈겁니다
제일 가까운 건 신주쿠역 동쪽에 있는 타이토군요
여긴 언제나 사람이 많고 시끄러움
아 이거지 ㅋㅋ
10단은 결국 못땄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가지 문제가
메이플 일퀘를 못했습니다
진지하게 넷카페에서 해볼까 싶어서 주변 넷카페를 수색했는데
일퀘 다하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리니 설치시간 포함해서 2시간은 해야하고.. 2시간 요금이 1182엔이네요
그냥 메포 3500원 내고 패스 쓰는 게 더 싸게 먹힌다는 것을 깨닫고 안 하기로 함
이것저것 고려해서 22시 전에 나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버렸네요
생각해보니 아직 할 게 많습니다
토요일이라서 리코리코 봐야함
일본 정부가 유일하게 허락한 마약을 마시고 잘 잤습니다
하나투어로 다녀오셨군요 ^^. 이래저래 웹서핑 하다가 들어왔는데 익숙한 코스들이네요. 저 역시 첫 패키지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가이드님이 정말 프로셨기에…ㅎㅎ. 저희 팀은 마침 롯폰기 힐즈 전망대가 내부 수리로 휴관하여 스카이트리를 다녀왔던 것 빼면 코스가 동일하여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사진을 참 잘 찍으셔서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2주 전쯤 동경 출장이 잡혀 졸지에 1달 사이 일본을 2번이나 다녀왔습니다만. 올 10월에 닛코에 가보려 합니다. 꼭 국경 열려서 예매하신 아시아나 티켓 탈 수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세요 ^^.
저도 아시아나 티켓이 성공해서 여행기 한편 더 볼 수 있었으면..
아니메 현지시청은 중대사항이죠. 암요.
다음주에 드디어 일본을 가게 되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다가 이 블로그를 발견하고 약 한 달동안 어느새 여행기 글까지 다 읽게 되었읍니다、、 말씀하시는 게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이제야 댓글을 다네요! 유용한 글 항상 감사합니당❤️
루미네쪽은 항상 사람이 많죠. 터미널이 있다보니 더 많았던거 같네요.
심야 버스 타고 오사카 간다고 갔었는데, 버스가 건물내로 들어와서 더 더웠던거 같네요.
저도 스카이트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ㅜ 한 번도 안 가봐서요
10월 되면 무조건 갈 수 있다에 걸고 휴가도 다 써놨습니다 ㅋㅋ
ㅋㅋ 별 쓸데없는 소리만 해놨는데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에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더욱 많은 거 같습니다
아! 맞아요.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많았었네요
신주쿠역 지하가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던젼이라고 알려져 있던데 대단하시네요^^
참고로 전 우메다 지하도 너무 헤매서 고생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하에 에어컨을 안 틀어주는 건 몰랐네요.
한 여름에 일본 여행을 가능한 안 한다 주의라서^^
별내용도 없고 그래서 관심도 없지만
이상하게 글이 술술 읽혀요
모든 여행기를 다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