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건물인지 궁금해서 찍어놨었는데 요코하마 세관이라고 하네요
주변에 이런 멋진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냥 주변 건물투어만 해도 재밌을 거 같은 느낌
로프웨이 같은 게 생겼더라구요
사쿠라기쵸역에서 아까 갔던 아카렌가쪽으로 건너갈 수 있게 해주는 물건입니다
아마 타는데 천엔쯤 들었던듯
미나토미라이IC에서 수도고 진입
이제 요코하마 일정은 끝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처음으로 버스에서 잠들었는데
눈떠보니 이미 도쿄 텐노즈아일입니다
딱 3초만 보여주는 레인보우 브릿지
주변 건물 밀도가 높아지는 걸 보니 도심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모노레일 한 번은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실패함
도쿄타워 포토 타임도 가지고
그러고 보니 도쿄 타워 옆에 이런 건물이 새로 생겼습니다
“토라노몬 아자부다이 프로젝트” 라고 불리는 거 같음
지난번 도쿄에 왔을 땐 없었던 거 같은데..? 벌써 저만큼이나 올라갔습니다
도쿄의 마지막 일정은 롯폰기 힐즈입니다
52층에 있는 전망대를 볼 수 있는 티켓이라고 함
미즈키 시게루 전시관도 같이 있나봐요
도쿄 도심 전망대야 뭐 뷰가 다 비슷해서 그냥 예상한대로의 풍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핫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가 일정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타워맨션도 아래로 볼 수 있는 웅장한 빌딩임
오늘 그나마 기대했던 건 후지산 뷰였습니다
어림도 없었구요
시정 100km가 나와야 후지산이 보이기 때문에 맑다고 해서 무조건 보이진 않습니다
1시간 30분을 줬는데 전망대 다 보는데 5분걸림
사실 도쿄타워와 스카이트리를 보는 게 1차 목표였는데
스카이트리가 아무리 해도 안 보여서 뭐가 문제지 싶었는데
이 건물 360도 뷰가 불가능해서 북동쪽이 안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층 전망대에서는 스카이트리를 이렇게밖에 못 봅니다
어 그럼 스카이데크 추가과금이야~
가이드가 이번 일정에서는 52층 전망대 티켓만 포함되어 있다고 했는데
스카이데크를 가지 말라곤 안 했기 때문에 올라가도 됩니다
아마도요
스카이데크는 야외입니다
옥상에 올라가는거라 그런지 소지품 제한이 정말 깐깐하네요.
카메라랑 휴대폰 말고 아무 것도 못 들고 가게 합니다. 전부 코인락커에 넣게 함
날씨 안 좋으면 못 올라간다던데 오늘 날씨 기가막히죠 바로 프리패스입니다
유리창이 없어지니 풍경이 더 맑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건물은 도쿄 타워 스카이라인에 방해가 많이 되는 거 같음
약간 주변의 100~200m 정도 되는 건물 사이에서 홀로 우뚝 서있는 매력이 있었는데
옆에 아자부다이 뭐시기 타워가 생기면서 도쿄 타워가 묻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스카이데크에선 정면뷰로 스카이트리를 볼 수 있구요
스카이트리는 10km밖에 안 떨어져있어서 무조건 보일거라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고층빌딩이 많아서
독보적인 높이감은 안 느껴지네요
근데 정말 스카이트리 하나 보겠다고 여길 올라온 건 아니고
당연히 목적이 있으니 올라왔겠죠
제가 여길 두 번 올거 같진 않아서 여길 지금 안 가면 평생 안 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날씨의 아이의 불꽃놀이 씬에서 등장한 곳입니다
전방에 보이는 건물은 신주쿠 쪽이네요
똑같은 방향
해질녘에 와서 서쪽 방향 시정이 별로 안 좋음 ㅜ
반면 남쪽은 정말 시원시원하게 보입니다
오다이바와 도쿄 게이트 브릿지가 보이고,
바다 너머 보이는 땅은 치바현(千葉県) 보소반도(房総半島) 입니다
(위의 사진 확대)
이게 도쿄 게이트 브릿지고
바다너머 보이는 곳은 아네가사키(姉ヶ崎) 주변의 공업지대
하네다공항도 보이네요
롯폰기가 하네다 착륙항로 아래에 있다보니 비행기가 진짜 많이 지나갑니다
이 정도 시야면 아마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까지도 보였을 거 같은데 사진을 안 남겨놨네요
혹시나 못 찾으실까봐 하네다공항 확대샷도 준비해드림
오늘 망원렌즈를 안가져왔습니다 대충보세요
저기 올라가보고 싶지만 주변에 경비원이 한 10명은 있습니다
5초 안에 검거될 듯
집에 갈 시간이 다 돼서 내려갑니다
밖에선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되어 있긴 한데 귀국하다가 코로나걸릴까봐 마스크 한 번도 안 벗음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제 이걸로 공식 일정은 전부 종료고 저녁 식사만 남았습니다
2박 3일 너무 짧은 거 같음ㅜ
롯폰기 힐즈 가서 다른건 보고 정작 스카이덱 올라갈 생각을 못했네요.
그나저나 썸네일 지정 잘못하신 듯?
저는 처음엔 갈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발견해버린데다가 500엔밖에 안 하더라구요
썸네일 지정은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알아서 자동으로 되게 냅두는데 갑자기 신경쓰여서 썸네일을 싹 다 바꿨읍니다..
높은 곳은 도쿄도청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