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지SA 풍경이 아주 엄청납니다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아카시 해협 대교가 정말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통행권에 의외로 차종이랑 이런 것들이 잘 인식되네요. 정상적으로 보통차(1종) 으로 되어 있음

원래 번호판 인식으로 차종을 인식하는데, 한국에서 가져간 차는 번호판이 인식이 안 되니까..

가끔 톨게이트에서 오류를 뱉을 때가 있습니다.

스벅에 사람이 마침 별로 없어서 커피도 한 잔

근데 일본도 스벅 빨대 종이됐음 ㅡㅡ

순정내비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다시 출발

아와지 섬을 가로질러 나가는 중입니다

30분 정도 달리면 아와지 섬의 끝이 보이고

오나루토대교가 나옵니다

이걸 건너면 정말로 시코쿠입니다.

다시 한 번 다리를 건너면 나루토(鳴門)에 도착

그러면 톨게이트가 맞이해 줍니다.

톨게이트가 나올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또 한 4만원 내겠지 싶었는데

5450엔이었습니다.

너무 아픕니다….

▲ 오나루토대교에서 나루토 본선 요금소까지

이제 도쿠시마도를 타고 시코쿠를 가로질러서 서쪽으로 나감

도쿠시마는 통과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시코쿠 서쪽 끝.. 시코쿠를 횡단할 계획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큐슈인데, 시코쿠 서쪽 끝에서 페리로 넘어가는 경로임.

도쿠시마도는 왕복 2차로입니다

대면통행 고속도로에 이만한 돈을 내고 있으면 아깝지만

그렇다고 이거라도 안 타면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꽤나 험한 곳을 지나감

슬슬 기름이 없습니다

밖에 나가서 주유하고 와도 되는데 주유소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휴게소에서 넣어야겠습니다

도쿠시마도에는 휴게소가 제대로 된 게 없군요..?

아마 마츠야마도(松山道)로 나가야 있을 듯함

기름은 충분해서 괜찮습니다

끔찍한 왕복 2차로 대면통행 도쿠시마도가 드디어 끝나고 이제 마츠야마도!

서비스 에리어가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일본 고속도로는 모든 휴게소에 다 주유소가 있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 마크를 보고 들어와야 합니다

수도권에는 소형 휴게소인 PA(파킹 에리어) 에도 주유소가 있지만 이런 시골동네는 SA(서비스 에리어)가 아니면 주유소가 거의 없습니다

국제번호판은 이런 느낌으로 붙여놨습니다

잘 붙어 있네요. 테이프로 붙여놔서 솔직히 좀 걱정됐는데 저기가 와류가 생기는 부분이라

그렇게 큰 저항을 안 받는 듯함

아 네.. 알겠습니다 주유할게요

???????????????

리터당 193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인가

고급유 필수 차량이라 넣어야 합니다ㅜ

예전에 큐슈에서 기름 어설프게 넣었다가 조난당할뻔한 적 있어서

그 때 PTSD때문에 주유는 항상 가득 합니다

아니 이 기계 1만엔 이상은 한 번에 주유가 안 돼서 결제 두 번 해야 함;;

주유 완료

이제 이걸로 후쿠오카까지 문제 없이 갈 수 있습니다

“4. 시코쿠 상륙 / 시코쿠 휴게소에서 주유하기”의 13개의 댓글

  • 오키나와는 고속도로 구간이 짧아서 그런지 PA에도 SA에도 주유소가 없더군요. 주유소가 없는 휴게소는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 워낙 통행량이 많아서 있을법도 한데 역시 짧아서 없나보네요

    • 전반적으로 오르긴 했는데 고속도로는 특히 비쌉니다

  • 일본 많이 가봤지만 시코쿠는 한번밖에 가본적이 없어서 사진들 보는 재미가 있네요.

    한국 번호판 밑에 국제번호판… 번호판 2개 달린 차량은 첨보네요..

    저도 내년에 차량가지고 큐슈 가보는 바램이 있는데 5월의 날씨 너무 좋네요.

  • 일본 경찰의 검문이 신경쓰이기도 하지만, 국제번호판은 카메라 인식도 안되서, 무인 주차장도 이용 못하지 않을까요?
    ROK 마크도 뒷유리에 다신분도 있으시던데, 앞유리만 있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앞에만 다셔도 상관 없긴 한데 제 생각에는 앞, 뒤 모두 ROK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영문 번호판도 마찬가지고요. 만약 차량 앞 부분에 영문 번호판을 부착할 공간이 있다면 앞에도 부착하시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규격은 소유하고 계신 차량 번호판 규격과 똑같이 하시는 것이 가장 깔끔하리라 생각 됩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모두 영문 대문자로 하셔야 합니다. 전 세계 국가 중 영문 소문자를 국제 차량 등록 기호, 번호판에 쓰는 국가는 없거든요..

    • 규정상으로는 “앞유리에 국가식별기호 스티커 / 대시보드에 국제번호판 인쇄본 / 차량 후면에 국제번호판 코팅” 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앞쪽 번호판이나 뒷쪽 국가식별기호를 추가해도 무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대시보드 구조 상 뭘 올려놓을 수가 없어서 조수석에 비치하고 다녔습니다

    • 번호 인식으로 작동하는 주차장이 거의 없어서 문제가 없습니다
      ROK 마크는 앞유리에만 부착하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 시모노세키 세관에서 앞유리만 달고, 번호판은 뒤에만 달아도 된다고하네요~ 책임보함 스티커 뒷번호판에 븥이라고 하면서요~

  • 국제번호판을 일본 스타일(?)로 하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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