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반에츠토선(磐越東線) ; 코리야마 → 이와키

시간이 조금 있어서 게임도 조금 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데
?
잘못봤나봄

후쿠시마의 중심 도시가 후쿠시마시 일 것 같지만
사실은 인구수로만 따지면 코리야마가 후쿠시마보다 더 큰 도시입니다

점심 메뉴가 고민일 때에는 카츠동을 시키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배도 불러졌으니 이제 다시 기차를 타러

반에츠토선(磐越東線) 을 탈 예정입니다

한때는 현금만 받던 일본에
이제는 캐시리스 매장이 생기고 있으니 세상이 참 빨리 변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JRE Point로도 결제할 수 있길래 그동안 스이카를 쓰면서 쌓았던 포인트로 콜라를 사봤습니다
하지만 JRE Point는 무조건 보통차 그린샤 과금이 제일 가성비가 좋으니 제발 이렇게 쓰지 마세요

아직 20분 남았지만 열차는 들어와있는 것 같아서 승강장으로

…? 사람이 엄청 많아 보이는데

어떤 열차가 올지 기대했으나 뭐 당연히 이런 거겠죠..

로컬선이지만 코리야마 근교 구간은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우유우 아부쿠마 라인이라는 애칭이 붙어있는데
아부쿠마 강을 따라가서 그런건가? 했더니 아부쿠마강이랑은 전혀 상관 없고
그냥 이 지역의 이름이 아부쿠마라고 해요

오노니마치(小野新町) 까지는 인구가 제법 있는 지역입니다

3월이지만 산간지방은 아직 눈이 남아있네요

여기가 이제 코리야마 근교 구간의 끝

이 강은 나츠이가와(夏井川) 라고 합니다
후쿠시마현 후타바군에서 발원해서 내려오는 강이라고 하는데
후타바라고 하니 마침 오늘이 동일본 대지진 13주기인걸 알았습니다
지진 일어난 시각도 14:46이라 이 시각에는 몇몇 노선이 매년 3월 11일 14시 46분 지진 대비 훈련을 위한 정차를 한다고도 하네요
이 노선은 후쿠시마현을 달리는 노선이지만 해당없나봅니다

강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계곡처럼 보이는 수준

일부러 구경시켜주려는지.. 느릿느릿 가네요

노선 자체는 70km 남짓해서 금방 끝이 나고
조반선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와키역에 도착

조반선을 타면 센다이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제 제가 출국 4시간 전인 관계로 더 이상 북상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타고 온 열차는 다시 코리야마로

“조정중” 은 “고장” 이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절대 고장이라고 안 써놓음

도쿄로 돌아가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청춘18킷푸로 조반선을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그렇게 해도 되지만

18시까지 도쿄에 돌아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치는 슬픈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약간 아프지만 특급열차를 풀 과금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옛날 포켓몬 골드에서도 조정중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게 번역체였군요? ㅋㅋ
조정중 = 고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