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고야 2일차,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기

먼저 체크아웃했습니다
진짜 7시에 일어나서 나옴
전날에 3시 다 돼서 자는 바람에 죽을 거 같음

비까지 와서 최악인데

우산을 사면 짐이 늘기 때문에 절대로 이악물고 우산을 사지 않습니다

나고야역까지 비 맞으면서 왔습니다
맞기엔 좀 많은 양인거 같은데 다 왔으니 괜찮습니다
지난 달에 여기서 카나자와행 야간버스를 탔었는데 벌써 그게 한 달 전이었습니다

아침새벽부터 나온 이유
영화보려고

3일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다가 러브라이브 라이브가 있는 날이라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라이브는 하스노소라고 이건 니지가사키지만 어차피 다 팬층이 똑같아서 ㅋㅋ

원래 오늘 낮에 더 편한 시간에 무대인사 라이브뷰잉까지 달린 게 있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매진돼서
아침 8시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니지가사키 2장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AGF에서도 해주고 정식 개봉도 해줄 듯 하니 추천드려요

영화 배경이 오사카 교토 고베라 다음 주에 오사카 갈 때 겸사겸사 성지순례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는데다가 여긴 나고야라 절대 무리이므로 다음 여행을 기약

영화 보러 처음 들어올 땐 다 닫혀있었던 미드랜드스퀘어도 가게가 다 열려있었다

아 참 나고야역을 쉽게 가로지르는 방법을 아십니까
메이테츠는 나고야역 동쪽에 있고 신칸센이랑 아오나미선은 나고야역 서쪽에 있는데
JR 자유통로에 사람이 정말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 미친듯이 혼잡한 통로를 안 지나가고 나고야역을 가로지르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지하철 사쿠라도오리선을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지하상가로 쏙 나오면

패션 원 (FASHION ONE) 이라는 구역이 나오는데
이게 나고야역을 가로지르는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잡계단이 많아서 캐리어는 좀 비추

이렇게나 사람이 없을 수 있나.. 싶은 통로입니다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듯

사쿠라도오리선이랑 이 패션원을 기억해놔야겠음

역 밖으로 나오면 나고야역 서쪽 출구 지하상가인 에스카(ESCA) 로 나옴

이쪽에 신칸센이 있어서 은근히 올 일이 많습니다

게이트타워에 올라와봄

아침을 먹어야 하기 때문
나고야에 오면 왠지 모르게 나고야메시를 꼭 먹고 싶어지는 병이 있는데요

역시 든든한 한끼는 히츠마부시
테바사키를 먹어볼까 했는데 테바사키는 일단 밥이 아닌데다가 이 시간에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니었음

시간이 남아돌아서 차 한잔의 여유까지
그런데 좌석을 이용하려면 아이스크림도 시켜야된대서 거창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역시 이상한 철도 여행을 안 하면 하루가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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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몇달전 나고야 갔을때 지하통로에 있는 가챠샵이랑 세븐 찾는다고 헤매다가 저 길을 터득했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ESCA까지 이어져 있어서 편하게 다녔어요
저도 코인락커 찾으러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런 길이 있구나 싶더라구요
저날 미드랜드스퀘어시네마랑 이온시네마 오다카의 무대인사 뷰잉 매진되는 속도는 무서웠죠…
미드랜드스퀘어시네마에서 잘 보고 왔습니다.
이 정도일 줄 몰라서 예매 오픈 1시간쯤 뒤에 갔는데 없더라구요
아 나고야역 가로지르는데 이런 길도 있었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진짜 나고야역 한번 통과하면 진이 빠졌는데요
그런데 이상한 철도여행 보는게 재미있는데요
근데 저도 다음에 가면 이 길을 못 찾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