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타이베이역에서 구간차(區間車) 타고 푸롱(福隆) 가기

일어났습니다
밥먹어야 함

타이완 호텔에는 어떤 조식 메뉴가 있을까..
면 같은 걸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어서 받아왔고

57호 뭐시기가 뭔진 모르겠는데 사츠마이모라면 고구마일 것입니다

계란을 두 가지 스타일로 먹을 수 있었다 ㅋㅋ

그리고 역시 열대 국가답게 과일이 맛있었음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
어제는 타이완 최남단을 찍었었는데 오늘은 오후에 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는 못 가고
간단하게 최동단이나 가볼까? 싶어서 출발했습니다

오전의 타이베이역

오늘은 고속철도는 안 탈 거고
지도를 찾아보니 구간차? 라는 게 있나봐요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역에 와봤습니다
일본으로 따지면 재래선같은 건가봐요

찾아본 결과 이지카드로 그냥 탈 수 있다고 하고

들어와보니 아~~
납득함 ㅋㅋ 그냥 통근전철같은 열차를 구간차라고 부르나봐요
이제야 모든 의문이 해결되었다

그냥 진짜 전철같은 걸 타고 갑니다

타이베이 중심부를 벗어나면 지상으로

목적지는 푸롱(福隆) 입니다
1시간 정도 가면 되나봐요

외곽으로 나오니 차도 제법 줄어들었습니다

시내라고 부를 만한 곳에선 이제 완전히 나온 듯

치두 라는 역에 왔는데 열차가 가만~히 서있길래
아 이거 뭔가를 먼저 보내주나보다 싶었는데 역시 맞았음
쯔창하오(自強號) 라고 된 열차가 왔는데 저게 장거리 재래선 열차같은 건가봐요
목적지에 저 열차가 안 서는 듯해서 안 탔음

열차 시각표를 보는 데 성공했다
이 역에서 8분 정차였습니다

다시 출발~

아무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역 근처가 되면 건물이 조금씩 보이기도 하고 함

푸롱~

지금보니 구간쾌차 라고 되어있는데 쾌속 같은 느낌인가봄
역 몇 개를 안 선 거 같기도 하네요

오 암튼 잘 왔다

여긴 고장이면 시원하게 고장이라고 써놓는군요
일본이었으면 이악물고 “조정중” 이렇게 해놓음ㅋㅋ

요금은 이지카드로 내면 문제 없었는데
개찰에 카드 리더기가 달랑 두 개라 나오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오늘은 밤에 라이브를 봐야 해서 타임 리밋이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멀리 온 건 아니라서 괜찮을거라 봄

열차 도착 시간이 아니면 개찰을 잠가버리는구나

역을 나왔습니다

분위기 미쳤네

현재 여기입니다
버스를 타고 조금 더 가면 타이완 최동단입니다
어제 갔던 최남단에 비하면 정말 낮은 난이도입니다 슬렁슬렁 갔다와보겠습니다
오늘의 정보 : 푸룽까지 탄 구간차 차량은 대한민국 현대로템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전동차이다. 주모 국뽕 추가요!
는 저 열차 타면 약간 한국 광역전철 느낌이 조금 나시기는 했을겁니다. 열차 외부에 있는 장애인 스티커라든지, 열차 안에서 나오는 도착역LED 안내기라든지 등등…
타이완 철도도 되게 흥미롭네요 더운시기 지나면 가보고싶은..
그 재래선 구간차가 일본의 주요간선 보통열차, 그것도 근교형 전동차만 굴리는 형태인듯 합니다.
일본과 다른점이 있다면 대도시내 4도어 통근형 전동차가 없는게 다르다고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