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보소 반도 로컬선 여행 – 나리타선(成田線)

다음은 나리타선으로

가기 전에 잠시 치바에 들렀습니다

목적이 두 가지인데
일단 첫번째로는 지금 들고 있는 패스로 나리타선 전선을 다 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고
두번째는 쇼핑입니다
쇼핑은 근데 수확 x

치바역 앞만큼은 정말 대도시군요

치바역에 나온 이유는 티켓값을 아끼기 위해서인데

패스 범위가 나리타까지라서 그 뒤로는 패스를 못 쓰지만
치바 → 소가 승차권을 끊고 저렇게 크게 돌아서 오는 건 상관이 없거든요? 개찰구만 안 나간다면 말이죠
그러면 단돈 200엔에 나리타선을 다 타볼 수 있습니다

나리타선 열차 반 정도는 나리타공항행인데

보통 일반적인 여행객들은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때문에

나리타선 보통 열차로 나리타공항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캐리어 들고 있는 사람 열차에 딱 한 명 보임

나리타역에 내려보면 역 곳곳에 “여긴 나리타공항이 아님” 이 도배되어 있는 진풍경

이제 진짜 나리타선을 타러

지금까지도 사실 나리타선이었지만요
이 뒤로는 정말 “로컬선” 나리타선입니다

보소반도 표준 사양 209계..

209계는 열차 맨 끝칸 딱 한 칸이 크로스시트인데요
아무래도 로컬선 여행은 여기에 타야 기분이 남

나리타선에서 분기되어 나가는 카시마선이 있는데 카시마선을..이번 기회에 타봤어야 하는데
시간이 도저히 안 나옵니다
8월에 다시 올 예정

이 역은 건물이 멋지네요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해풍 영향때문에 바람 규제가 많음

연선에 별다른 구경거리는 없습니다
논이랑 밭이랑 집이랑 산만 있음

종점 마츠기시역에 도착
다음 역이 쵸시(銚子) 인데 거기까지 가면 돌아갈 열차 시간이 안 나와서

쵸시까지는 안 가고 여기서 소부선 열차로 복귀
나리타선으로 돌아가는 게 더 빠르지만 아까 사놓은 티켓 약관 상 동일 경로를 두 번 지날 순 없어서
이번엔 소부선으로

소부선이라고 뭐 풍경이 크게 다르진 않군요..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왔습니다

왠지 오오마와리는 종이 티켓을 뽑아서 해야 제맛인 거 같음

소가역에 돌아왔습니다
단 190엔으로 잘 즐기고 돌아왔음

점심먹고 다시 마쿠하리 멧세로 복귀할겁니다

카토리역이 역사는 참 멋진데 이용객이 참 없어보이더군요.
카시마선쪽은 결국 고속버스 강세더라구요. 한때는 특급도 다녔는데 이젠 다 보통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