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뷰는… 정말 별거 없었네요

아침에 커튼 처음 열어봤음

이것도 지금 처음 봤는데 오사카 관광 안내 책자가 있었습니다

헤~ (관심없음)

택시는 니가 알아서 부르라는 뜻

2025년도에 오사카 엑스포가 있는데 2025년이 내년이었네요!?

내년에 오사카 숙소 잡기 힘들겠군..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월드기념홀 방문

이것저것 많이 하네요

르세라핌도 오네

좋았습니다…

이제 진짜로 산노미야로

(자전거 주차금지)

포트 라이너는 일본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경전철이라고 합니다

이걸 아침에 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벌써부터 두려운데.. (오늘 월요일)

다행히 혼잡한 방향은 반대 방향이라고 하네요

느긋하게 창밖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트 아일랜드를 벗어나면

저 멀리 고베 시가지가 보이고

산노미야역

반대편 열차는 진짜 지옥이네요 열차가 2분에 한 대씩 오는데도 벅차보임

지하철도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역시나 반대 방향에서 오는 사람만 많았음

신코베역에 도착

이번 여행에서 참 자주 오는 거 같습니다

오늘 목적지는 오카야마라서 가볍게 신칸센

하지만 오카야마에서 내리지 않고 그 전에 내렸는데

아이오이입니다

아이오이는 항상 저 토요코인때문에 왔었는데 (절대로 만실이 안 되는 간사이 최강의 토요코인으로 유명)

진짜로 재래선 환승을 위해 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오카야마까지는 재래선으로 갈건데

두 가지 선택지가 있거든요? 산요 본선과 아코선이 있는데

오늘은 아코선(赤穂線)입니다

반슈아코(播州赤穂) 역까지는 그냥 간사이 대도시 네트워크에 속해있어서

신쾌속으로 쓰는 그 열차가 들어옴

왼쪽이 아코선 오른쪽이 산요 본선

반슈아코는 딱 10분컷.. 여기서부터가 진짜 아코선입니다

와이거실화냐

10년 전에도 이거였는데

지금도 115계라니

그래도 좌석 하나만큼은 편한 열차…

아코선은 히메지 – 오카야마 간의 산요 본선을 보조하는 노선으로 개통됐는데

효고 – 오카야마 사이에 있는 후나사카 고개(船坂峠) 가 워낙 험해서, 그걸 피해갈 목적으로 만들긴 했으나

만들고 보니 산요본선으로도 충분히 다닐만 한데..? 라는 느낌으로 그대로 방치되어서 현재는 그냥 평범한 로컬선입니다

진짜 오래 쓸 생각인지 자동문 스위치까지 개조해놨음

원래 이거 문을 손으로 밀어서 열어야 되거든요? (말 그대로 진짜 문을 손으로 밀고 내려야 함)

2024년에는 맞지 않는 방식이라 그런지 자동문스위치 개조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코선은 바다쪽으로 딱붙어 달리는 구간이 두 군데 정도 있어서 가끔씩 이렇게 바다 구경이 가능합니다

마침 교행대기때문에 10분 대기가 생김

나무야미안해!!!

맞은편 열차가 왔습니다

요즘은 역무원 있는 역을 찾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옛날에는 카타카미 철도에서 운영하던 노선이 있었던 역

지금은 폐선되어서 없습니다 (산요 본선 와케(和気) 역까지 갈 수 있었음)

그러고 보니 역명에 비젠(備前)이 붙기 시작했는데

오카야마현에 왔다는 뜻입니다.

큰 강을 하나 건너고 나면..

산요 본선에 다시 합류입니다

오카야마에 도착

신칸센 탔으면 고베에서 오카야마까지 30분 컷인데 아코선으로 오면 아코선만 2시간을 타게 되네요

재래선 여행은 그래도 느린 맛에 하는거니까요

“8. 고베에서 오카야마로 ; 아코선(赤穂線)”의 2개의 댓글

  • 포트 라이너의 해당시간대 혼잡도는 고베의 지형적 특성상 포트아일랜드가 고베의 중심업무지구(CBD) 기능을 분담하는게 한 몫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 노란색 115계는 어째 거의 마지막으로 타신 셈이네요
    올해부터 오카야마지구도 URARA가…

    • 없어진다 말만 많았는데 이제 진짜 우라라로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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