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힐튼..

진짜 이 비싼 방에서 한 게 하루 8시간동안 잠 자기 뿐이었다니

저 다리는 다음에 올 땐 정말로 개통되어 있겠죠?

다음 K-아레나는 10월 중순에 있을 니지세븐

내년 2월에 있는 러브라이브 아시아투어도 또 K아레나라서

정말 일본에서 가장 많이 오는 장소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버스는 11시부터 다닌대서 가망이 없으니 요코하마역까지는 걸어서 가기로

오늘 목적지는 미시마

지정석을 할까 했는데 500엔이라도 아껴보자 싶어서 자유석으로

최종 목적지는 누마즈입니다

도카이도선으로만 항상 갔었는데 오늘은 시간 절약을 위해 신칸센을 타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 요코하마역에서 신요코하마역은 꼭 JR을 타십시오

저처럼 지하철을 타려고 했다가는… 진짜 죽습니다

지하철 요코하마역이 요코하마 히가시구치에서 너무 멀어서….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려서

마지막엔 뛰었음 ㅜㅜ

노조미를 타는 게 아니라서 신칸센을 놓치면 조금 슬퍼지거든요

신칸센 타러!

요즘은 이렇게 매표소 안 가도 신칸센 티켓을 살 수 있게 되어서 점점 편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티켓도 아까 30분 전에 요코하마역 걸어가면서 샀음ㅋㅋㅋㅋ

자유석에 사람이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 하고 탔는데 코다마 주제에 자유석에 사람이 바글바글함

몇 칸을 건너가고 나서야 겨우 빈 자리 발견

음료수 마시고 싶었는데 아까 신요코하마역에서 타기 전에 못 사는 바람에..

코다마는 차내판매도 없어서 일단 타게 되면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는데

코다마답게 정차할 만한 역이 나온다 싶으면 어김없이 정차 후 더 빨리 가야 하는 노조미나 히카리를 잔뜩 보내주기 때문에

이 시간을 이용해서 홈에 있는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명수를 보급

가는 길에 돌아오는 열차도 예약했습니다

자유석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보여서 그냥 330엔 더 주고 지정석 하기로

그리고 오늘 저녁이 귀국이라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까지 다 샀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티켓리스 35%할인 저거는 정말 매진이 되는 걸 본 적이 없네요

미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평소라면 이즈하코네철도나 버스같은 걸 타고 가겠지만

이 날씨에 누마즈의 거리를 걸었다가는 정말로 “죽음” 입니다

오늘은 빌린 김에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포인트 몇 군데를 가보려고 합니다

6시간밖에 안 빌려서 다 돌아질진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무기인 렌터카를 준비

지점에 들어가서 예약했다고 하니 다짜고짜 무인체크인기로 보내버리는데

기계를 좀 만져보니.. 국제운전면허증으로는 안 될 거 같은 삘

저 국제운전면허증인데요?? 하니까 그재서야 아~ 하면서 창구로 보냈습니다

지금 보니 위에 “일본국내 면허증만 대응됩니다” 라는 안내문구가 있었네요

오늘 이용한 렌터카 업체는 토요타 렌터카입니다

더 싼 업체도 많거든요? 그런데 요즘 렌트하게 되면 항상 토요타를 쓰는데
큰 업체는 가격은 비싸도 차량 컨디션이 정말 B급 업체들이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새 차를 내주려는 경향이 있어서,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오늘 받은 차는 프리우스 5세대 하이브리드인데, 계기판을 보니 겨우 6천km쯤 탄 차네요.
렌터카에 6천km면 완전 신차거든요.
이렇게 신차 체험해보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해서 요즘은 메이저 렌터카 회사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당연히 안 되겠거니 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있었다가
문득 갑자기 이거 무선만 안 되고 유선으로는 되는 거 아닌가? (제 차는 무선만 되거든요)
싶어서 유선으로 연결해보니 안드로이드 오토가 됩니다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써보는 게 처음이라서 약간 흥분… 이제야 렌터카에서도 이걸 써보는구나

그런데 딱 하나 잘못한 게 있다면
미시마역에서 렌트를 했다는 것입니다.
미시마역 주변 도로가 다 복잡해서 시내를 빠져나오는데만 30분이 걸리네요

누마즈는 주변 도로가 널찍널찍해서 좋은데 미시마는 운전하기는 안 좋은 동네같습니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한 번에 올 수 있다는 장점 하나 빼고는 별로네요

“5. 요코하마에서 미시마로 / 미시마역에서 렌트하기”의 7개의 댓글

  • 어쨌든 누마즈는 닛산, 미시마는 토요타가 맞습니다. 더 내려가봤자 누마즈 오릭스 정도… 누마즈역 닛폰렌터카가 산코인을 떠난 후로는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ㅎㅎ

    • 오릭스는 역시 싼 이유가 있더라구요 닛산토요타를 이용하는 게 맞습니다

  • 토요타 렌터카 자주 쓰긴하는데 TTP 사용 입국시에 사용 불가라 해서 항상 상륙스티커 붙이는데 뭐라안하던가요?

    • 주인장은 아니지만…
      하마마츠에서는 TTP 뒷면 보여주니 납득하고 처리해주시긴 했습니다.

    • 상륙스티커 아예 보지도 않던데, 지금까지 매번 TTP로 들어갔지만 이걸로 별 말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 에키렌은 좀 별로인가요? 역시 토요타 닛산이 최고인가…

    • 토요타 닛산보다 싸보이기는 하는데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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