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립니다

오늘은 못해도 돗토리 정도는 가줘야합니다

일본 3대 맛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저 근본없는 영어 표기가 너무 어이없어서 찍음

후쿠오카에 도착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힝

후쿠이는 이제 2시간 정도 가면 나오겠구요

이시카와현입니다

이걸로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46개 도도부현을 모두 제 차로 밟았습니다

정복 완료!!

간단하게 목표는 달성했지만

아직도 시모노세키는 800km 이상 남아있습니다

카나자와 시내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도

8번 국도가 엄청난 퀄리티로 지어져 있어서 그대로 가도 됩니다

옆에 있는 고가도로가 호쿠리쿠 자동차도인데

8번 국도도 신호가 없습니다

카나자와 시내를 달리면 다시 왕복 2차선

그리고 후쿠이현에 접어들구요

158번 국도와 합류하는데

작년에는 158번 국도로 후쿠이에 합류했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작년에도 지나가본 길이라 노잼이네요

근데 작년엔 여기 밤에 지나가서

이런 풍경인 줄은 몰랐음

교토가 이정표에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교토로 가진 않을 거고

마이즈루쪽으로 질러서 9번 국도에 합류합니다

해안 도로는 언제나 옳습니다

좋음

츠루가

간사이 패스로 올 수 있는 마지막 역인데

대충 간사이 지방에 왔다는 느낌입니다

페이스가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27번 국도로 지름길 이용

작년엔 8/9번 국도 주행이 목적이어서

이렇게 교토를 찍고 올라왔었는데 저 루트가 정말 환장합니다

이번엔 27번 국도를 타고 파란색 루트를 쭉 질러 갑니다

화장실 타임

국도에는 휴게소가 별로 없어서

편의점을 휴게소처럼 써야 합니다

27번 국도 상태 매우 좋구요

아네 안 좋구요

갑자기 도로가 안 좋아진다는 건 옆에 고속도로가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막히네요

멍청하게 저길 올라갈 이유가 없습니다

오바마시

이 동네 

모든 주유소가 다 휴업임

왜 이럴까요..

이런데도 원전이 있다니

교토가 어째서인지 이정표에서 사라지지 않지만

아무튼 무난하게 잘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