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를 갈건데

아 이게 역이 멀어서.. 그냥 버스 타고 가겠습니다

이게 마침 시부야 가는 버스가 바로 호텔 앞에 있더라구요??

버스도 거의 10분에 한 대씩 오는 노선이라 타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면 답답하게 지하로 안 다녀서 좋은데

그런 장점이 무색하게 자고 일어났더니 이미 오모테산도였습니다

뭐지 눈떠보니 이미 시부야였던거임

여긴 뭐 맨날 공사함 ㅋㅋㅋ

어째서
소바에
라유를
넣는것인가

글쎄요 저도 잘모름

온김에 시부야 스카이나 들러볼까요?

당일권 매진이긴 한데 연간권이 있으면 상관이 없죠?

아 근데 진짜 비가 오긴 오려나 봅니다

문 닫을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개연 1시간 전이라서 시부야 스카이 예상 체류 시간 : 5분입니다

입 장

오늘 라이브는 저기입니다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

키미소라 11인버전 한 곡 듣고 진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해서 곧 루프탑 폐쇄의 느낌이 들어서 그냥 빨리 내려옴

실내에서 찍어도 별 차이는 없지만 한 장 더

내려가겠습니다

시부야 스카이는 내려가는 시간이 더 걸리는 듯….

절대로 평소엔 올 일이 없는 역에 내렸습니다

메이지 신궁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연히 메이지신궁이 목적지는 아니고

국립 요요기 경기장

아까 시부야 스카이에서 봤던 거기

에?

물판이 전체매진인건 첨보는데

이러면 내일 물판을 다시 와야 합니다….

입장

자리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고

나와보니

진짜로

눈이

끝없이…

도쿄에 눈이 오는 걸 살면서 처음봤는데

그게 3월인 것도 레전드입니다

옆에 있는 라인큐브 시부야에도 뭔가 있었나봐요

거리가 복작복작합니다

밥 먹었습니다..

이거 보니까 갑자기 맘스터치 가고 싶어짐

시부야스카이는 이 시간엔 올라갈 수도 없겠지만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해도 루프탑이 안개에 갇혀있겠군요

귀가..

아사쿠사행 막차래요

다음에 오는 우에노행 타도 상관 없어서 완전 막차는 아닌데 아슬아슬했음ㅋㅋ

비만 안 왔으면…

다행히 그쳤습니다

아이스크림 먹고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