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어제의 날씨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맑습니다

날도 따뜻해져서 돌아다니기 좋음
그리고 땅도 다 말랐네요
도대체 어제 왜 눈을 맞은걸까요

도심부는 지하철 노선이 많아서 골라타는 맛이 있네요
목적지가 하라주쿠라서 치요다선이 편할 거 같습니다

하라주쿠로

오.. 하코네 에노시마 가는 열차도 곧 30분 뒤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에노시마를 가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네요
근데 요즘 에노시마 안 가본지 좀 된 거 같음

하라주쿠~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회장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왜냐면 물판 상태가 심상치 않아서
오전에 그냥 먼저 사고 가려고 합니다

와 줄이…. 무슨 한바퀴를 감았음

그리고 단 하나도 못 삼
물판 개시 1시간만에 전부 빠짐없이 매진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지만 돌아가야 합니다;

이제 할 일은
지금 들고 있는 캐리어를 맡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쿄 도내에 일요일에 이미 12시를 넘긴 시각
코인락커가 자리가 있을 리가 없죠

야마노테선을 하나하나 타고 내리면서 보는데 전부 자리가 없어서

마지막 최후의 보루인 도쿄역으로

역시나 도쿄역 소부지하승강장 코인락커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가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러 가는 길에 딱 있어서
마지막 날 여기에 캐리어를 맡겨두면 정말 편리합니다
저는 근데.. 출국이 하네다죠?
개손해입니다

그리고 요즘 핫한게 마츠야 삼겹살 정식이거든요
한 번 먹어봤는데 두 번은 안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일이라 아키하바라는 보행자천국 상태였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는 항상 들르던 그 장소로

캐리어를 못 맡겼으면 안 왔을 겁니다

오늘도 무사히 공연을 보고 집에 갈 수 있기를
도쿄역 선라이즈타고 짐맡길때는 1층도 널널한데
돈키호테짐 보관하려니까 소형도없어서 지하간 기억이 ㅋㅋ
오전 이른 시간에 맡기면 확실히 여유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