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낭독극 “星降る街 2025” / 러브라이브!슈퍼스타!! Liella! 튜토리에라이브 1일차

짐도 맡겼고 밥도 먹었으니 이벤트 회장으로 이동

오늘의 첫번째 이벤트는

평소엔 절대 올 거 같지 않은 오테마치입니다

인생 첫 낭독극

이번 주말 정말 지옥의 일정입니다
그냥 밥먹는 시간 외에는 전부 이벤트임
이렇게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다니…

낭독극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오전에 뭐할까 싶어서 보다가 출연진 보고 대충 넣은건데, 재미로 넣은 것 치고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고
성우가 연기하는 걸 직접 앞에서 볼 기회가 별로 없잖아요? 그런 점에서 진짜로 “성우” 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니었나 싶음

쉴 틈 없이 바로 치바로 이동

니시후나바시역인데요
저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봤더니 자전거 주차장임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치바의 기상인가

라라포트 도쿄베이에 도착

이번 여행 메인 이벤트는 이겁니다
튜토리에라이브!!

회장 위치가 썩 나쁘진 않네요
JR 케이요선을 타야 하는 게 지옥같지만

이 일대 건물이 전부 라라포트 계열사(?) 다보니
이렇게 곳곳에 전시를 잘 해놨더라구요

오잉 이케아가 있네

당연히 가구를 사러 왔을 리는 없고
이케아는 밥 먹는 곳입니다

게다가 드링크바가 200엔

이렇게 좋은 쉴 곳이 있다니 ㅋㅋㅋ

스웨덴식 저속노화 식단

야 역시 근처에 쇼핑몰이 있어야 한다

갑시다

뭔 물판이 다 전부 매진이라 리스트밴드 삼 ㅋㅋㅋ
빛도 나와서 뭔가 약카이굿즈같음

회장 앞이 약간 혼란스러운데
왼쪽에 있는 분홍색 깃발은 무슨 선거 유세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니 왜 여기서 함??ㅋㅋㅋㅋㅋ
게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말까지 거는데 저는 투표권이 없어요;;;;

입장

오늘은 거리는 멀지만 연출 보기가 편한 정반대편 스탠드
고베의 지라이온 아리나처럼 농구장인데
예상대로 2층 스탠드는 어딜 가도 잘 보이는 정말 좋은 겐바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약간 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엄청난 두통과 한기가 몰려오기 시작함
회장 내 냉방이 너무 세서 중간부터는 거의 버티기 힘들 정도로 추웠고
기온 28도의 야외에 던져졌는데도 전혀 덥기는 커녕 이제야 따뜻함을 느낄 정도로 뭔가 몸이 망가진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감기에 걸린건가 싶은데 기침이랑 콧물은 전혀 안 나고 도저히 증상만으로 무슨 병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일단 도쿄로 돌아가긴 해야 해서 이악물고 걸어감

안그래도 몸 안 좋은데 이거 타야 해서 더 힘들어짐…
마쿠하리멧세 탈출이랑 이론상 난이도 차이가 없어서 쉽지 않음

타긴 탔는데 도쿄까지 가는 30분이 지옥과도 같았다

여기서 결정타를 날린 실수
걷다보니까 좀 괜찮은데? 싶어서 여기다가 맥주를 들이부음
이게 치명타였고 다음 날 거의 사망 상태가 됨
나중에 한국 와서 알게 된 건데 이건 장염의 증상이라고 합니다
먹는대로 다 설사하면서 배출해내는 그런 것만 장염인 줄 알았는데 고열만 동반하는 장염도 있다고 하는데
장염 걸린 사람이 맥주에 튀김을 먹었으니….
몸이 정상일 리가 없음

몸 상태가 심각해짐을 느낌
이거 내일 아침부터 돌아다녀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정상일 거 같지가 않습니다

진짜 거의 정신이 나갈 거 같은데 어떻게 호텔에 돌아오긴 했습니다
근데 카드키에 이런 걸 써주던가..? 토요코인 한 40박 하면서 첨본거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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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호텔 알바하면 나이트 근무 땐 심심하거든요 ㅋㅋ
가끔 웰컴 레터 같은거 쓰는데, 그럴 때 한거 같네요.
그리고 아무리 술이 약이라지만… 장염에 음주는;;
한국 돌아오기 전까지 병명을 모르고 있었씁니다
방 호수 써주는건 가끔 봤지만 저런거 써준건 첨보네요 ㅋㅋㅋ
짐을 낮에 맡겨놓고 늦게 체크인해서 그런거같기도 하네요 프론트 직원이 심심했나봅니다
아 라라아레나 도쿄베이 저기가 일본 농구팀 치바 제츠 새 홈경기장이죠
야구에 에스콘필드가 있다면 농구엔 저게 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냉방도 엄청 빵빵하고 시설도 깔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