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니가타현 철도 여행 – 호쿠에츠 급행 호쿠호쿠선(ほくほく線)

오늘의 목적지는 니가타현입니다
오 근데 이 배경
날씨의 아이 엔딩 장면 거기군요
맨날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내려본 적은 없음

강을 건너면 사이타마+

한참을 달리면 한적한 시골마을이 나오다가

니가타현의 관문 에치고유자와에 도착합니다

에치고유자와 환승 시간이 20분 정도 있습니다
그럼 할 것은

퐁슈칸!!!

니가타는 술로 유명하거든요
얼마나 술에 진심이냐면 술을 마실 수 있는 테마의 관광열차가 다님 (Shu*Kura)

천엔을 내면 코인 다섯 개를 주는데
원하는 술을 코인을 넣고 마실 수 있습니다

이런 건 코인 두 개짜리
한 잔에 400엔인 셈이죠

핫카이산은 유명한 술이잖아요
이런 건 코인이 7개.. 비쌉니다
코인은 추가로 안에서 더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딱 천엔 어치만 마셨습니다
오늘 타볼 건 호쿠호쿠선입니다

호쿠호쿠선 열차가 에치고유자와까지 오기도 하는데 이 시간은 무이카마치 환승입니다

여름의 에치고유자와는 정말 그냥 산 뿐이군요

그래서 여름에 오면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여름은 이런 풍경이지만

겨울은 이렇게 됩니다
겨울에 오는 거 강추

저는 노리츠부시 하러 온거라서 여름이 더 좋습니다…
겨울에 오면 열차가 하도 서서 힘들어요

무이카마치 도착

여기서부터 호쿠호쿠선입니다

호쿠호쿠선은 이미 타본 노선이긴 한데 에키메모 체크인이 좀 비어있어서 에키메모땜에 다시 왔습니다

아까 조에츠선은 사람이 좀 많았는데 호쿠호쿠선은 꽤나 한산함

무이카마치를 출발하면 말도 안 되는 길이의 터널을 지나는데요

갑자기 터널 한복판에 멈추는데

이거 역입니다…
신기한 역이죠

터널을 나오면 습기때문에 열차 창문이 안 보일 정도로 뿌옇게 됩니다

토오카마치
잠시 쉬는 시간

2분 이상 정차한다고 하면 꼭 밖에 나와서 쉬는 습관이 있어요

오늘 동일본 패스를 쓰고 있어서 호쿠호쿠선도 공짜입니다
무섭게 올라가네요

토오카마치역을 다시 출발
맨 오른쪽 선로는 특급 열차가 다니던 시절에 쓰던 통과선인데 지금은 통과하는 열차가 없어져서
선로를 잘 보면 광택이 다 사라져있습니다

호쿠호쿠선 명물
난간과 바닥이 없는 고가 선로
엄청 부실해보이지만 사실 이렇게 만드는 이유가 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제설을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래쪽 이야마선까지 체크인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거기까지만 가서 유턴할 예정

호쿠호쿠선은 원래 도쿄와 호쿠리쿠를 잇기 위해 지은 고속화철도 노선이라 정말 시원시원하게 직선으로 뻗어있습니다
지금은 신칸센이 생겨서 이걸로 호쿠리쿠를 가는 사람은 없지만요

그냥 일개 지방 사철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때는 정말 돈을 많이 벌던 사철 회사였지만요

최고속도도 꽤 떨어져서 요즘엔 95km/h 로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열차는 11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데 이러면 선로에 부하가 간다고 해요

청춘18티켓!!! 사용할 수 없습니다!! 를 계속 강조함
JR선 사이에 끼어있어서 청춘으로 타는 사람이 엄청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동일본패스라 상관이 없습니다

호쿠호쿠오시마역에 내렸습니다
끝까지 안 가도 여기에서 목적을 다 달성할 수 있어서입니다
이제 유턴입니다
폰슈칸 분명 재작년까지만 해도 코인 5개에 500엔이었는데 가격이 2배로 뛰었네요…
26년 7월 1일부로 올랐군요;;;; 대신 1코인의 가치가 오르긴 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