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나가노 카루이자와(軽井沢) 잠깐 구경하고 가기

잠시 카나자와와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입니다
카루이자와로~

이 구간은 원래 JR이었는데 신칸센 개통 이후에는 시나노 철도가 되었습니다

저쪽 반대편 승강장은 아까 타고 온 코우미선

저 주황색 선 끝나는 데까지만 가면 됩니다

카루이자와까지는 25분 정도입니다
신칸센으로도 한 정거장밖에 안 됨

신에츠 본선이 살아있었을 때 보조기관차로 다니던 열차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군마에서 올라오는 길이 워낙 급경사라 기관차 두 대가 끌지 않으면 올라올 수 없는 구간이었는데
신칸센 개통 후엔 이렇게까지 해서 열차를 운행해야 할 이유가 사라져서 재래선은 폐선됐습니다
폐선된 구간은 버스가 여전히 다니고 있는데 예전에 타봤었음

시나노 철도쪽 역사는 아담하네요..

카루이자와에 온 이유가 하나 더 있어서 버스를 타고 들어갈 거에요

현재 기온 27도입니다
같은 시간 도쿄는 34도인데요
여기 해발고도가 1000미터 가까이 돼서 한국으로 따지면 거의 대관령과 서울만큼 날씨 차이가 납니다
이걸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한 시간이면 올 수 있는지라 여름철 피서지, 겨울철 스키 리조트로 매우 유명한 동네입니다

하차~

자 그래서 카루이자와에 온 이유

이 사거리에 오기 위해서인데…

군마현에 있는 아가츠마선 일부 역이 에키메모 체크인이 안 되어 있거든요??
근데 아가츠마선을 다시 타긴 너무 힘들어서 갈까말까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카루이자와역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와서 이 교차로에 오면 레이더가 닿는 걸 발견함

그래서 진짜 이걸 하려고 카루이자와에 왔다는 것이 요약입니다
잘 닿네요 ㅋㅋ
군마오츠역이 살짝 안 닿는데 50미터만 위로 올라가면 닿습니다

목적은 달성했으니 이제 돌아가겠

습니다가 아니고요
온김에 밥이라도 먹을까 싶음

카루이자와 특
물가 비쌈

어딜 가도 비싸길래 그냥 비어있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맛은 있던데??

여유 시간을 1시간 정도만 할당해놔서 커피까진 무리일거같습니다..

빨리 역으로!!!

역까지 걸어갈 거리가 아니라서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합니다

버스가 제 시간에 오질 않습니다..
관광지니 그러려니 함

드디어. 왔다.

이제 신칸센으로 카나자와를 가면 끝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카나자와행 신칸센이 별로 안 사서 나가노에서 환승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나가노로

가다가 또 내렸는데요
나가노에 안 타본 사철을 하나 발견해버림
이거까지만 타고 갈 것임ㅋㅋ

카루이자와에서 내려오니 다시 불지옥이 됐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27도였는데??
이게 3번인가요 아님 3번이 사라진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