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고베로 가는 철도 노선들

이전에 오사카 ~ 교토간의 노선 경쟁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 설명할 오사카 ~ 고베, 한신(阪神)간의 노선 경쟁은 그것보다도 더 심각합니다.
효고현 대부분의 땅이 산지이고 극히 일부의 평지가 있을 뿐인데 거기에 세 개의 철도 회사가 비집고 들어가있는 형태입니다.
특히 고베 시내에 들어가면 그냥 대놓고 같은 곳을 세 회사가 달려서 바로 옆으로 다른 회사 철도가 지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이런 배경 덕에, 고베 시내는 특이한 형태의 노선이 생기게 됐는데, 그것이 바로 고베고속철도(神戸高速鉄道)입니다.
고베로 들어오는 사철 회사는 네 개 회사(한신, 한큐, 산요, 고베전철) 가 있었지만 이 네 개 회사가 전부 시내로 마구잡이로 들어오면 난장판이 되기 때문에
도시 정비와 열차 고속화를 위해 고베시와 네 개의 사철 회사가 연합하여 시내 구간의 철도를 관리할 새 회사를 출범시키게 되는데, 그것이 고베고속철도입니다.
고베 시내를 지하로 통과하는 형태로 지어지게 됐고, 4개 회사가 사이좋게 이 구간을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고속철도”가 들어가지만 고속철은 아닙니다. 일본 철도 회사 이름의 “고속” 은 “노면전차보다는 빠르다” 라는 뜻이라고 보면 됩니다 (;)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 노선이 지어질 당시에는 지금의 미나토가와공원(湊川公園) 인근이 고베 시의 중심지였고,
이를 노려서 네 회사의 환승역이 이곳으로 몰렸는데(지금의 신카이치(新開地)역에 해당) 전쟁이 끝나고 나서 고베 중심지가 북동쪽으로 살짝 이동됐습니다 …
그리고 공동 출자라곤 하지만 고베고속철도는 엄연히 다른 회사 노선이라 여길 지나면 추가 요금을 물어야됩니다. (130엔)
게다가 이 구간에서 사용 불가능한 철도 패스도 있어서 잘 알아보고 써야됩니다 …
뭐, 어쨌든 … 교토만큼의 필수 여행지는 아니지만 고베도 어느 정도 여행 수요가 있으니 이것저것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JR 고베선(神戸線)
도쿄에서 고베를 잇는 JR 도카이도 본선의 일부입니다. 이 중 고베~오사카역 구간을 JR 고베선이라고 부릅니다.
(산요 본선의 고베~히메지 구간까지 합쳐 히메지~오사카를 JR 고베선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베선만 운행하는 열차는 잘 없고, 대개 JR 교토선과 JR 비와코선에 직통 운행하여 히메지~마이바라/츠루가를 잇는 계통으로 운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히메지가 서쪽, 마이바라가 동쪽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이용하면 좋습니다
JR 고베선의 오사카측 터미널은 오사카(大阪)역입니다. 다른 사철 역들은 우메다(梅田)라는 역명을 쓰고 있죠. 오사카 북부의 중심지입니다.
고베측 터미널은 고베(神戸)역.. 인데 실제로는 산노미야(三ノ宮)역 앞이 가장 번화합니다.
JR의 고베역 앞은 흔히 하버랜드라고 하는 지역인데 항구를 테마로 한 관광지가 많은 편입니다.
한신간 철도는 아마 전국구로 따져도 최고의 경합 지역일 것입니다. 위의 노선도를 봐도 알겠지만 그냥 대놓고 다닥다닥 붙어 갑니다 ..
덕분에 교토선과 같이 신쾌속(新快速) 등급이 설정되어있으며 최고 속도 130km/h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중간 정차역은 아시야(芦屋)역과 아마가사키(尼崎)역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통과합니다.
각종 하이테크 장비로 무장한 JR 열차의 오사카역에서 산노미야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최단 20분으로, 속도 면에선 사실상 최강 수준.
산노미야역까지는 특정운임구간에 의한 요금 특례가 적용되어 410엔으로 설정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산노미야가 아니라 고베역으로 가는 경우 JR이 더 쌉니다. 왜냐면 한큐와 한신은 산노미야역을 넘어가면 고베고속철도 추가 삥을 뜯기기 때문입니다.
신쾌속 열차의 배차 간격은 15분입니다. 신쾌속 열차가 항상 시간당 네 대씩 히메지~교토를 잇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에는 가끔씩 특급 열차가 운행되지만 신쾌속에 비해 겨우 1분 빠르기도 하고 신쾌속을 앞질러갈 수도 없게 되어있습니다.
추가 요금도 필요하니 되도록 신쾌속 열차를 이용합시다.
쾌속 열차나 보통 열차는 아시야(芦屋)역 도착 전에 반드시 신쾌속 열차를 먼저 보냅니다.
* JR 고베선 열차 정차역
<신쾌속>
… – 고베 – 산노미야 – 아시야 – 아마가사키 – 오사카 – …
<쾌속>
… – 고베 – 모토마치 – 산노미야 – 롯코미치 – 스미요시 – 아시야 – 니시노미야 – 아마가사키 – 오사카 – …

2. 한신 본선(阪神本線) / 한신 난바선(阪神なんば線)
오사카와 고베 간을 잇는 철도 노선을 주력.. 아니 이게 사실상 전부인 한신 전철의 본선입니다.
오사카측 터미널역은 우메다(梅田)역, 고베측 터미널역은 모토마치(元町)역입니다.
모토마치역에서 고베고속철도(神戸高速鉄道) 에 직통 운행하고, 반대쪽에서 산요전기철도(山陽電気鉄道)가 마찬가지로 고베고속철도에 직통 운행을 해서
산요전기철도와의 직통특급 열차가 10분에 한 대씩 다니고 있습니다. 시간당 6대 꼴인데, 6대 중 4대가 히메지까지 갑니다.
한신 전철은 태생이 노면전차라 선형이 매우 불량하고, 시설도 열악합니다. 본선 주제에 열차가 6량입니다 …
우메다에서 산노미야까지 역 숫자는 무려 32개로 역간 평균 거리가 1km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도 없는 시설을 쥐어짜내 우메다역과 산노미야역 간을 30분에 이어주고 있습니다.
“한신 제트카” 라고도 불리는 5001계 열차로 운행되는 보통 열차가 유명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시설이 열악하니 열차를 극악무도하게 굴린 것입니다..
비교적 최근인 2009년에, 아마가사키(尼崎)~오사카난바(大阪難波)를 잇는 한신 난바선(なんば線)이 개통됐습니다.
난바 일대에서 고베 방향으로 직통으로 갈 수 있게 되었고, 킨테츠 나라선(奈良線)과 직통운행하여 오사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네트워크망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한신 철도가 사실 우메다에서 고베 가는 덴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 난바 출발이라면 정말 괜찮은 노선입니다.
우메다~산노미야 간 운임은 320엔, 난바~산노미야 간 운임은 410엔입니다.
우메다~코소쿠코베 간 운임은 450엔으로 이 경우 JR선을 이용하는 게 더 싸니 참고. 심지어 JR이 속도도 더 빠릅니다.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하면 한신 전철을 1일간 500엔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난바에서 산노미야는 45분 걸립니다. 한신 난바선 내에서 각역정차를 하는 것도 있고,
아마가사키역에서 분리병결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조금 길어집니다.
킨테츠선에서 온 10량 열차는 한신 본선의 수용 능력때문에 뒤쪽 4량을 아마가사키역에 버리고 6량만 고베로 향하므로
고베로 갈 땐 열차 뒤쪽에 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한신 전철 열차 정차역
<본선 (직통)특급>
… – 신카이치 – 코소쿠코베 – 니시모토마치 – 모토마치 – 고베산노미야 – 우오자키 – 미카게 – 우오자키 – 아시야 – 니시노미야 – 코시엔 – 아마가사키 – 우메다|
<본선 급행>* 급행열차는 고베까지 가지 않습니다
|니시노미야 – 이마즈 – 코시엔 – 무코가와 – 아마가사키 – 노다 – 우메다|
|고베산노미야 – 우오자키 – 아시야 – 니시노미야 – 코시엔 – 아마가사키 – 니시쿠죠 – 쿠죠 – 돔마에 – 사쿠라가와 – 오사카난바 – …

사진이 적당한 게 없어서 이런 카오스한 물건밖에 없네요
3. 한큐 고베 본선(阪急神戸本線)
교토 갈 때 많이 타게 되는 그 한큐입니다.
한신 본선에 비해 조금 더 내륙을 달리며, 처음부터 고속 운행을 전제로 만든 노선이라 소요 시간이 한신 전철에 비해서 3~4분 짧습니다.
우메다에서 산노미야역까지는 27분 걸립니다.
하지만 한큐 우메다역이 외곽에 좀 떨어져있는 관계로 사실상 무의미한 차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원하는 거 타시면 됩니다.
사실 한큐가 북쪽으로 좀 우회하는 노선이라 한신보다 노선이 1km 정도 깁니다 …
오사카측 터미널역은 우메다(梅田)역, 고베측 터미널역은 고베산노미야(神戸三宮) 역입니다.
대부분의 특급 열차는 고베고속철도에 직통 운행을 하여 신카이치(新開地)역까지 운행합니다.
한큐 열차는 산요 전기철도와 직통운행은 하지 않습니다. 산요 전기철도 차량이 한큐 산노미야역으로 오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
산노미야~우메다 간 운임은 한신과 같은 320엔입니다. 한신이랑 한큐가 담합을 한 건 아니고 .. 두 노선이 사실상 같은 회사의 노선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메다~코소쿠코베 간 운임은 450엔으로 이 경우 JR선을 이용하는 게 더 싸니 참고.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이용하면 한큐선을 1일간 700엔에 이용 가능한데,
고베만 가는 거면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가 더 유용하고.. 고베랑 교토를 묶어 가는 경우라면 이득입니다. 하루 안에 보는 게 쉽진 않지만..
특급 열차는 10분에 한 대씩 운행되고 있습니다. 쾌속급행 열차는 특급이 없을 때만 다닙니다.
반드시 특급이나 쾌속급행을 이용하도록 합시다.
* 한큐 고베 본선 열차 정차역
<특급>
우메다 – 쥬소 – 니시노미야키타구치 – 슈쿠가와 – 오카모토 – 고베산노미야
<쾌속급행>
우메다 – 쥬소 – 츠카구치 – 니시노미야키타구치 – 슈쿠가와 – 오카모토 – 롯코 – 고베산노미야
<급행>
우메다 – 쥬소 – 츠카구치 – 니시노미야키타구치 – (모든 역에 정차) – 고베산노미야
* 고베산노미야~ 신카이치 간 고베고속철도 구간은 모든 열차가 각 역에 정차합니다.

4. JR 산요 신칸센
음 .. 일단 이게 있긴 있어서 설명은 하는건데..
이게 오사카측 터미널이 신오사카(新大阪), 고베측 터미널은 신코베(新神戸) 역이라는 극악무도한 조건이고
둘 다 가는 것 자체가 귀찮게 되어있어서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설령 JR패스를 들고 있더라도 재래선 신쾌속 열차를 타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오사카가 아니라 교토 출발이라면 그래도 탈만하겠지만 …
일단 신오사카역에서 신코베역까지는 12분이 소요되고, 평균 10분에 한 대씩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요금은 자유석 기준 1,500엔, 지정석이라면 3,100엔입니다.
제정신으로 탈만한 열차는 아닙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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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고베선 |
한신 본선 |
한큐 고베 본선 |
JR 산요 신칸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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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측 출발역 |
오사카역 |
우메다역 |
우메다역 |
신오사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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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측 출발역 |
산노미야역 |
고베산노미야역 |
고베산노미야역 |
신코베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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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산노미야까지 410엔 고베까지 410엔 |
고베산노미야까지 320엔 코소쿠코베까지 450엔 |
고베산노미야까지 320엔 코소쿠코베까지 450엔 |
1,50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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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최속달) |
20분 |
30분 |
27분 |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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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 간격 |
15분 간격 |
10분 간격 |
10분 간격 |
10분 간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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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걸어다니기 좋아하고 시간많은 사람입니다~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다~~~^^
산노미야와 가깝다지만 신코베역까지 가기위한 경사로가 참 답도 없죠 ㅎㅎ
하루 머무는거면 한신 패스는 불필요합니다.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는 고베를 하루 안에 왕복할 때 필요한 패스입니다.
고베에서 하루 머물예정인데 한신 패스 1일권 사는게 좋을까요?
비밀댓글입니다
난바역에서 헤맬 확률 >> 닛폰바시역에서 헤맬 확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바역은 일본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의 역과 지하상가를 가진 역입니다 .. 닛폰바시역이 복잡해서 난바로 간다고 하면 정말 큰일납니다. 난바에는 노선이 그것보다 더 많이 들어옵니다. (난바역에는 7개 노선이 들어오고, 플랫폼이 6군데로 쪼개져있습니다.)
닛폰바시역에서 난바역까지는 지하상가로 이어져있습니다. 걸어서 20분 정도고, 구경삼아 걷는다고 생각하고 걸으면 괜찮긴 한데 .. 여름에 썩 시원했다? 라는 기억이 남아있지 않네요. 일본의 8월이 좀 너무 거지같아서 .. 지하철비 아껴봐야 그걸로 음료수 사먹으면 결국 쌤쌤입니다.
한신패스는 간사이공항 방향으로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고베 방향만 사용 가능합니다.
공항리무진은 난바, 우메다 말고 다른 지역 갈 땐 환승이 없어서 편한데, 난바역은 어차피 공항까지 환승도 없는데다가 역 자체가 워낙 넓은지라 리무진 타봐야 비싸기만 하고 별 이득이 없더라구요..
비밀댓글입니다
난바역에서 바로 산노미야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숙소 위치가 닛폰바시역 바로 앞인데, 숙소 앞에 있는 닛폰바시역에서도 산노미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바로 가는 열차는 20분에 한 대씩 옵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닛폰바시역이 한신선이 아니라, 킨테츠선입니다 .. 닛폰바시-난바 딱 한 구간때문에 한신패스를 온전하게 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패스를 쓰면서 헤매지 않고 가려면!
1. 일단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간사이공항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미리 구입합니다. 당연히 인원 수대로 사야겠죠. 오사카 시내에서 구하기 귀찮기 때문에 공항에서 미리 사두세요.
2. 고베로 출발할 때, 숙소 앞에 닛폰바시(日本橋)역이 있을겁니다. (지하에 있습니다) 그런데, 닛폰바시역에 세 개 노선이 있습니다. 지하철 사카이스지선(堺筋線)이 있고, 지하철 센니치마에선(千日前線)이 있고, 또 하나는 킨테츠선(近鉄線) 입니다. 셋 중에 “킨테츠선(近鉄線)”을 이용해야합니다.
3. 킨테츠선 닛폰바시역 개찰구에는 한신 패스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닛폰바시 – 난바역까지 티켓이 필요합니다. 150엔입니다.
4. 150엔짜리 티켓을 넣고 킨테츠 닛폰바시역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그리고 열차를 타러 가는데, 이 때 나라(奈良) 방향이 있고, 난바(難波) 방향이 있습니다. 난바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5. 쾌속급행(快速急行) 이라고 된 산노미야(三宮)행 열차를 바로 여기서 탈 수 있습니다. 열차는 한 시간에 세 대 이고, 낮시간대라면
평일에는 매시 02분 / 23분 / 43분.
주말에는 매시 11분 / 30분 / 50분. 이렇게 옵니다.
6. 열차를 타면 49분 후에 산노미야역 도착입니다. 나라에서 오는 열차이다보니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데, 다음 역이 난바니까 꼭 앉을 자리를 찾아보세요 ㅋㅋ 여기서 많이 내립니다.
7. 산노미야역에 도착하면 내려야되는데, 여기서 아까 산 150엔 티켓은 그냥 무시하고, 공항에서 미리 사놓은 한신 패스를 개찰구에 넣고 나가면 됩니다. 단! 이 패스가 에러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러면 개찰구 옆에 있는 역무원한테 한신패스랑 150엔 티켓을 같이 주면 됩니다. 그러면 나가라고 게이트를 열어줍니다. 150엔 티켓은 그쪽에서 가져갈거고, 한신 패스는 돌려줍니다. 한신투어리스트패스는 외국인 전용이라 그거 보여주면 빼박 외국인이기 때문에 말도 안 걸고 그냥 열어줄겁니다 ㅎㅎ
8월에 야경을 보려면 적어도 밤 7~8시는 넘어야하는데, 난바까지 바로 가는 막차가 평일엔 밤 9시 33분, 주말엔 밤 9시 2분입니다. 이 열차가 지나가면 이후에는 우메다(梅田)행 열차를 타고, 중간에 있는 아마가사키(尼崎)라는 데에서 난바 가는 걸로 다시 갈아타야됩니다. 밤 11시에도 난바까지 가는 건 문제 없으니까 꼭 직행 열차를 타야한다는 생각으로 급하게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산노미야에서 밤 11시 32분 열차가 닛폰바시역까지 갈 수 있는 막차가 됩니다. (아마가사키역 환승)
산노미야에서 난바/닛폰바시로 가는 열차 시각표는 (12시 이후만)
[평일]
12시부터 18시까지 매시 02분 / 22분 / 42분
19시 02분 / 25분 / 49분
20시 20분 / 44분
21시 08분 / 33분
[주말]
12시부터 14시까지 매시 18분 / 38분 / 58분
15시부터 17시까지 매시 12분 / 32분 / 52분
18시 12분 / 32분 / 49분
19시 25분 / 50분
20시 14분
21시 02분
입니다.
참고로 닛폰바시까지 한신패스를 써서 오면 역시나 난바 – 닛폰바시가 패스 사용 불가 구간이기 때문에 개찰구에 표가 안 들어갑니다. 닛폰바시역에서도 개찰구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고 나가야됩니다. 여기서 1인당 150엔씩을 내고 나가면 됩니다. (난바 ~ 닛폰바시 킨테츠선 요금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제가 본 오사카 전철 안내 중 제일 자세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한큐 패스또는 스루 패스로 산노미야에서 교토가면 소위 ‘쥬소역의 고민’ 을 하게 되지요. 입석을 각오하고 쥬소에서 갈아타서 빨리 가느냐 아니면 시간이 걸려도 우메다까지 가서 자리를 잡느냐
오후 4시~6시 사이에는 한신선 이용을 피하는 게 좋고 (코시엔에서 야구 경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후 6시~8시 사이는 뭘 타도 붐비지만 한큐보단 한신이 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JR선과의 요금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산노미야가 아니라 고베/하버랜드 방향인 경우 오히려 JR이 싸기 때문에 JR선 이용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스루패스면 뭐 어쩔 수 없고;
신코베역에서 걸어서 이진칸을 저녁시간대에 가봤습니다
상당한 경사와 상당한 분위기에 힘들더군요…
가서 스타벅스 들르고 바로 돌아왔습니다…
신코베역에서 이진칸 가깝긴하죠 허나 경사도가 산노미야역에서의 그것과 비교해도 끔살나는 수준이라 내려갈땐 기모찌~해도 올라갈땐 헬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올라가보진 않았어요)… 아 의외로 구석에 있어서 놀랐네요 신칸센만 다녀서 그런지..
제정신으로 탈 열차는 아니라닠ㅋ 참 재밌네요
4개 열차를 다 타봐서 쓰는데
제일 좋은게 신칸센이고 그다음은 jr고베선 다음은 한신 한큐 입니다
jr이 히메지에서 마이바라까지 가는데 제일 좋습니다
한신은 한큐보다 많이 타는 사람들이 없어서 괜찬은데 이것도 출근시간떄 되면은 답없습니다
한큐는 jr보다 느리고 우메다역에서 타는 인간들 정말 헬입니다
산요신칸센을 위해 변호를 조금 하자면…
신오사카의 접근성은 뭐 말할 필요가 없지만, 신코베는 생각보다 산노미야에 가깝습니다. 산노미야 일대, 특히 키타노 이진칸은 바로 신코베역 코 앞에 있기 때문에, 이쪽을 도보로 둘러볼 생각이라면 신코베 하차도 나쁘지 않습니다.
JR패스 들고있는 사람이 이런 루트를 얼마나 선택할 지는 의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