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귀국 / 일본항공 나고야(츄부) → 도쿄(하네다) JL208 + 하네다 → 인천 피치 MM809 (終)

인천 가는 편은 확실히 끊겼고 다음 비행기는 내일 아침 9시입니다
하지만 저는 내일 출근을 해야 해서

지금부터 도쿄로 가겠습니다

나고야 – 도쿄는 신칸센이 제일 빠르지만

회장이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라면 사정이 좀 달라서
비행기로 가는 게 더 편하거든요?

나고야 – 도쿄는 원래 비행기가 다닐 거리가 아닌데 국제선 환승용 내항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발권을 딱히 제한하진 않아서 아무나 탈 수도 있음

그래서 하루 딱 두 편 하네다행이 있습니다
하네다발 정기편중에서는 토야마 다음으로 아마 제일 짧은 노선인 걸로 알고 있음

짐은 맡기는 게 더 편할 거 같아서 맡겼고

탑승까지 1시간 좀 넘게 남아있어서 밥을 먹을까 했는데
이왕 먹을거면 나고야 명물을 먹고 가는 게 맞겠죠?

그래서 야바톤에 줄을 섰는데 아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의외로 20분이면 빠진대서 일단 모험을 걸어보기로 함
근데 주변에 라이브 티셔츠 입은 사람들밖에 없길래 서로 막 인사하는 분위기가 됐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합석해서 대기좀 줄이죠?? 같은 분위기가 돼서

어쩌다보니 갑자기 우치아게가 됨ㅋㅋㅋㅋㅋ

21시 비행기라 20:40까지는 보안검색장을 통과해야 해서 정말 타임어택입니다
하네다행이 마지막 비행기라 검색대가 붐빌 거 같진 않지만요

역시나 사람은 없었는데 사람이 없으니까 엑스레이를 더 꼼꼼히 보는 거 같네요

원래는 여기서 샌드까지 싹 사서 갈 생각이었는데 이 시간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없다는 문제를 발견함
하네다 도착해서 다시 도전해보기로..

탑승

츄부 – 하네다 노선은 항로가 너무 짧아서 기내식이나 음료 서비스조차도 없고 사탕 하나 나옵니다

이해가 가는 게 지금 벨트 사인이 꺼진 뒤에 사탕을 나눠주고 5분 뒤에 다시 착륙한다고 벨트등이 들어왔습니다 ㅋㅋㅋㅋ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이 물리적으로 없음ㅋㅋ

그래도 기내 와이파이는 멀쩡히 잘 됨

하네다에 도착
수하물트럭이 게이트보다도 더 빨리 붙네요

일본 국내선은 내리면 다시 탑승구역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여기서 기념품을 사보겠다는 전략이었으나 하네다도 이제는 출발편이 없는 시간이라 문을 다 닫았습니다

짐 찾고 나가기로..

인천행은 2시라서 아직 4시간이나 남았는데
어디 갔다오기도 참 애매한 시간이라 그냥 미리 가있으려고 합니다

JAL은 1터미널이고 국제선은 3터미널이라 셔틀 타야 함

피치 MM809 수속은 23:25 부터입니다
근데 23:25 전에 도착했다면 그냥 미리 줄을 서는 게 좋습니다
하네다 보안검색대가 23:30부터 급격하게 대기가 늘어나서 1시 근방에 피크를 찍습니다
보안검색을 서서 기다리나 발권을 서서 기다리나 그게 그건데
이왕이면 빨리 탑승권 받고 보안검색대 통과해서 의자 많은 에어사이드쪽에서 쉬는 게 좋잖아요?
하네다는 랜드사이드쪽에 의자가 진짜 심하게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30분 전부터 미리 줄 서기로 함

피치는 기내수하물이 7kg라서 이 정도면 뭐 얄짤없이 컷이라 캐리어는 위탁으로

110번 게이트가 이 시간에 출발편이 없는데
여기 노트북 부스가 충전도 되고 노트북도 쓸 수 있고 적당히 가림막도 있고 모든 게 좋습니다
여기서 두 시간 정도 일했음
옆에 자판기도 있음

아니 그 와중에 지연됐음 ㅡㅡ
30분 정도면 참을만합니다

탑승

한 번도 안 깨고 무사히 인천에서 눈 뜨기 성공

아니 수하물을 무슨 정반대편 가서 찾아야 함?????

아니 세관 열린 곳은 왜 또 없음 ㅋㅋㅋ…
캐리어도 죽어도 안 나와서 거의 6시 다 돼서 나왔습니다

월요일 6시가 되면 안산 화성 수원쪽 지방 방향 고속도로가 정말 초토화 상태입니다..
집까지 3시간 확정입니다… 거의 9시 다 돼서 도착했네요

피치는 다 좋은데 출발 시간이 좀만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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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9시에 집도착이면… 어차피 출근은 못 할 것 같고 아침 비행기를 타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아 저는 회사 앞에 살아서 그대로 출근했씁니다
탑승동으로 가야하는 비행기가 여객터미널로 가면 저렇게 되는가 봅니다.
에어부산 NRT-ICN 탔을 때도 탑승동으로 보내야 하는 걸 여객터미널로 보낸 탓에, 하기는 서편 끝부분에서 했는데 수하물은 동편 끝에서 받으라네요.
그 덕분에 내리고 나서 수하물 받는데만 1시간 걸렸습니다 ㅋㅋ;;
이날 탑승동에 멀쩡히 내리긴 했는데 탑승동 동편 끝에서 내려주더니 수하물 찾는 곳은 서편 끝이고 주차장은 또 동편쪽에 가까워서 개고생했습니다 ;;
츄부공항 야바톤…제가 작년 1월 나고야 갔다오면서 다른건 다 먹어봤는데 야바톤을 안먹어서 공항에서 먹어야지 하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웨이팅 10분 정도 한걸로 기억합니다
다 똑같은 생각으로 오는지 라스트오더까지 줄이 길더라구요
전 미친듯이 경보해서 대기줄 없이 주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삼만원이 뱃속으로 사라졌지만 맛있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까 십여명이 줄서있더라고요. ㅎㅎ
하네다발은 하치조지마가 가장 짧고 그다음이 야마가타일 겁니다. 하치조지마도 카린빠이센 생각하면 가보고는 싶은데…
호텔에 짐도 맡아놨고 체크인도 해야 하고 위탁도 맡겨야 해서 이게 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