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러브 라이브! 슈퍼 스타!! 6th LoveLive! Tour ~Let’s be ONE~ 오사카 1일차

오사카로 돌아감

아마가사키를 지나서

난바..를 가려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난바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오사카성 홀” 은 오사카성 천수각이랑은 또 다른 위치라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게 제일 편합니다

근데 이 지하철을 타면서 생각한건데
아까 고베 지하철을 다 타고 왔으니 이젠 오사카 지하철도 다 타볼 시간이 아닌가 싶어서

걍 타는 김에 종점을 찍어봄

음.. 아무것도 없었다

고속도로 뿐인 곳이었습니다

멀리 나왔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것도 겸사로

기분탓인가 팬터그래프가 엄청 낮다 싶었는데

진짜 그냥 열차가 낮은 게 맞습니다
머리 안 숙이면 저기 부딪힘;
그나저나 저 좁은 LED에다가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위치를 도트로 찍어내는 건 정말 신의 경지군요

그 뒤로도 이것저것 타다가

진짜 오사카성 홀 앞에 있는 오사카 비즈니스파크 역에 내림

내리자마자 바로 오사카성 홀이 있습니다

아니 오늘 비온다며…

오사카성 홀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직전에 온 공연이 좀 많이 옛날입니다
아마 2015년도에 있었던 데레 핍스 오사카 공연 이후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 때는 엄청나게 큰 공연장으로 기억했는데 10년 사이에 이곳 저곳 다니다 오니 오사카성 홀도 그렇게 큰 곳은 아니었구나 싶기도 함
정반대편인데 엄청 잘 보임
무대 연출의 의도를 보기에는 아무래도 정면이 좋죠

탈출!!!!

숙소는 무조건 회장 근처에 잡자
→ 회장 앞에 1박 10만원짜리 가성비 호텔이 있었음
저는 지금 뉴 오타니 호텔을 가성비 호텔이라고 예약하고 들어간거임

ㅋㅋ 문 열었다가 뜨헉소리나옴 이거 뭐임
사실 체크인할 때부터 뭔가 대단하긴 했었거든요 엄청 친절하게 체크인 받아준다음에 직원이 방 안까지 따라들어와서 체크인을 도와주는;… 엄청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하필 방도 엄청 멀어서 오는 길에 공기가 어색해져서 그런가 갑자기 “러브라이브 공연은 뭐 하는거에요?”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너무 철학적인 질문이라 잠깐 고민하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요” 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줬는데 뭔가 심연을 본 듯한 표정이었음

진짜 “비즈니스 호텔” 이구나 싶긴 했음
일할 수 있는 테이블도 따로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근데 이게 1인실이라는, 그런 구성

욕실은 좀 낡았지만 청소는 정말 잘 되어 있음
욕조는 새로 갈았더라구요

잠깐 할 거 하고 외출

타코야끼를 안 먹고 가면 혼날거 같아서 타코야끼 사러감

지하철 1일권을 샀는데 여길 왜 걸어온거지…?

이 도로 뭔가 낯이 익는다 싶었는데
1번 국도였습니다

2018년에 지났던 그 장소 거기
변한 게 하나도 없음ㅋㅋㅋ

저는 진짜 타코야끼 사러 온겁니다

돌아갈 때 지하철을 타려고 보니
타코야끼를 들고 지하철을 타도 되나…? 라는 고민에 빠졌음
냄새가 진짜 엄청나거든요
1정거장이니까 잘 싸매고 타면 안 될까 싶어서 도전했는데 안 들고 타는 게 맞았던 거 같습니다 냄새가 진짜 심각하게 많이 나서 민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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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2번째 사진 손잡이에 매달린 가방은 들고 다니신 가방인가요?
저거 제 가방이 아니고 전철 승무원 가방입니다 ㅋㅋ
싱글룸 사이즈도 그렇고 이쯤되면 최소 별 3개가 아니라 별 4개였던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70계 전동차의 출입문 상단 안내기는 모니터로 교체할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4성급 맞을 거 같습니다 로비나 연회장 시설도 그렇고
토요코인 우메다나카츠점을 1.6만엔에 예약했었는데 저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가격이네요.
저도 토요코인 가야 하나 싶어서 구글맵으로 호텔 찾다가 오사카성 앞에 11,000엔이 찍히길래 이게뭐지 하고 예약한 게 저거였습니다 ㅋㅋㅋ
뉴오타니 오사카 저기 저도 한번씩 오사카 갈때마다 이용하는 호텔인데 좋은곳인거 같습니다…조식도 괜찮고…
그런데 11월에 후쿠오카 가려고 했는데 희한하게 호텔가격이 평소의 1.5~2배 정도는 되어버린거 같아 가기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좋은 호텔인데 어쩌다가 버그 수준의 가격에 자서 기분이 좋네요
엑스포인데도 10만원이면..? 싼편이겠죠?
엑스포가 아니라도 10만원에 자는 게 말이 안 되는 호텔입니다
저도 오사카성 노점상 분께서 너무 장사를 잘(?) 하셔서 낚여서 하나 사갔습니다.
그나저나 뉴 오타니가 10만원밖에 안한다고요? 그날 토요코인 사쿠라노미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를 그가격에 잡았는데…
직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싸게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