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자동차 렌트해서 베루나돔 가기

피날레 2일차입니다
오늘은 끝나고 바로 장거리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데 신사가 있었군…

뚜벅이는 오늘로 끝이다

렌트를 신주쿠에서 하게 되면 반납할 때도 신주쿠로 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내일 퇴근 시간에 도쿄에? 그것도 신주쿠에 차를 끌고 와야 하는 대 참사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렌트를 하는 장소도 좀 중요합니다
오늘 렌트를 해서, 라이브 회장도 가야 하지만 라이브가 끝나자마자 바로 도쿄 남부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고 내일 반납도 용이한 장소…

도쿄 지도를 보면 이렇게 빨간 라인으로 켄오도(圏央道) 가 지나거든요
이게 한국으로 따지면 수도권제2외곽선 정도의 입지인데 이것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항상 고속도로에 정체가 있습니다
특히 저 도메이(東名)고속도로/ 츄오도(中央道)/ 칸에츠도(関越道)/ 도호쿠도(東北道) 모두 이 켄오도를 뚫는 순간 정체가 생기기 때문에
이 안으로 차를 끌고 들어오면 상당히 고달파진다는 뜻이고 도심으로 차를 안 끌고 들어오기 위해 이 라인에서 알아봤는데
신주쿠 접근성도 생각해서 츄오도와 교차하는 곳에 있는 하치오지(八王子)를 선택했습니다
도메이고속도로를 타야 해서 에비나도 좋긴 한데(신주쿠에서 오다큐로 한 방에 올 수도 있음)
에비나는 너무 남쪽에 있어서 베루나돔이 멀어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둘을 재보다가 하치오지를 선택

하치오지는 JR로 가도 되는데 요즘 사철 노리츠부시도 조금씩 챙기는 중이라 굳이굳이 케이오로 가겠음

그리고 케이오는 신주쿠가 출발역이라 앉아갈 확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음
JR은 도쿄역에서 오니까 쉽지 않음

하치오지로~

거의 다옴

하치오지에 왔습니다

와 이 날씨에 지하철 타기 쉽지 않다

차량 인수 실시
근데 여기 외국인을 잘 안 받아봤는지 국제면허를 받아들고서는 FM대로 여권을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원래 여권을 잘 안 보는데?
이게 여권을 보여달라는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론 단기체제 스티커를 보려는 목적이었던 거 같습니다
단기체제로 들어오지 않으면 국제면허가 무효기 때문에 혹시나 일본 장기체류자인지 판단하려는 목적으로 보는 거더라구요
토요타렌터카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서 일본 내 체류 주소가 적혀있는데 사실 지금은 당연히 안 사는 주소라 이거때문에 헷갈려했던 거 같음
여기서 괜히 말실수하면 빌리는 게 고달파짐

따로 신청 안 했는데 ETC 카드도 빌려준대서 넙죽 받음
물론 유료입니다
근데 없으면 일일이 서서 돈 내야 하고 이번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수도고속도로를 타게 되면 ETC가 있어야만 거리비례 요금으로 처리가 되는지라 ETC가 필수입니다

시원~

따로 할 건 없고 바로 베루나돔으로 가면 됩니다

입지 생각을 하고 빌렸지만 그래도 주요 국도라서 차가 좀 막히긴 함

미 공군 기지가 있어서 여기가 어딘가 했는데

이게 그 유명한 요코타 공군기지더라구요
라디오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미군기지를 보니 묘한 느낌

오늘 빌린 차는 토요타 코롤라

의 투어링 모델인 거 같습니다
어차피 짐이 없어서 의미는 없고 경차만 아니면 됨

너무 시간을 딱 맞춰 가면 주차장 들어가는 길도 개판일거라 일찍 감

사이타마현 토코로자와시

아직은 수월하게 들어가짐

근데 3만명 규모의 경기장 앞 도로가 왕복 2차로인게 말이 안 됨..
사실 베루나돔은 차로 오면 지하철보다 탈출이 훨씬 늦습니다
그래서 베루나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안 되고

오늘은 사설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아까 봤듯이 베루나돔 앞 도로가 왕복 2차로기 때문에 차가 지독하게 안 빠집니다
아무 생각 없이 베루나돔 주차장에 대면 탈출하는데 리터럴리 진짜 2시간 걸림
그래서 골목 안쪽에 있는 사설 주차장에 대고, 저 빨간색 2차로 도로를 타지 않고 빠져나가는 전략을 써야 하거든요?

그걸 노린 사설 주차장이 베루나돔 근처에 많습니다

이렇게 지역 주민들의 꿀팁이 담긴 DM까지 서비스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주차는 성공적으로 했으니까 준비는 다 끝마쳤다
라이브만 보고 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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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도쿄 입국해서 나가노로 렌트할 예정인데 공항이나 시내에서 렌트 안하고 외곽도시까지 가서 렌트하는 꿀팁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입국시 전철 여러번 갈아타고 하치오지까지 가는게 어렵긴 하겠네요. 하네다는 최소 3번 나리타도 최소 2-3번. 특히 짐이 많거나 일행중 교통약자가 있다면 공항에서 바로 렌트가 편할수도 있을테니 각각 장단점이 있네요
사실 이런 꿀정보는 다년간의 여행경험과 현지 생활정보가 아니면 쉽지 않죠.
우리나라 서울도 외곽에서 서울 들어올때 외곽순환도로 경계선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항상 막히죠. ^^
입국하자마자 바로 차가 필요한 경우는 시간이 좀 걸려도 공항 렌트가 편하죠 아무래도
에비나서 렌트했어야 했는데 요코하마 정도면 외곽이겠지 해서 렌트 했다가 비행기 놓쳤습니다…
포스팅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이걸 생각 안 하고 오다이바에 렌트했다가 반납시간을 30분이나 넘기는 대참사가 발생했었습니다 ㅋㅋ….
저곳은 진짜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준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지옥과 같을듯….
위의 정보들은 진짜 찾아볼래야 찾을수 없는 정보들인거 같은데….
좀만 찾아보면 경험담들이 많이 나와서 대충 견적이 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