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나고야 철도 여행 – 메이테츠 가마고리선, 니시오선, 미카와선

아까 산 앙마키를 열차 안에서 먹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대충 서서 먹음

아니 이거 담배자판기인줄 알았다고

토요하시를 출발해서 한동안은 메이테츠 공용 구간이라 아직은 메이테츠를 볼 수 있음

이걸 타고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다니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마고리

다시 여기서부터 메이테츠

몇 번 이야기했던 내용같지만
JR 도카이 재래선 역은 쓰레기통 인심이 정말 후해서 쓰레기 버리기가 너무 좋습니다
일본은 진짜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도 너무 없죠

이런데 메이테츠가 들어오는지도 몰랐는데 아무튼 있더라구요

너무 시골이라 중간역이 죄다 무인역이고

메이테츠에서도 애물단지처럼 여겨서 언제든지 폐선하고 싶어하는 노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이걸로 나고야를 가는 게 일단 말도 안 되는 뻘짓이기도 하고
JR보다 비싸기까지 함

단선이지만 그래도 전철이긴 함

“원맨”
어디 로컬선에서나 볼법한 풍경

열차도 어디서 한 50년은 굴렀을 거 같은 것만 다닙니다

가는 동안 왼쪽 창가로 바다를 잠깐 볼 수 있음

키라요시다
여기서부터 니시오선

니시오선은 그래도 장사가 좀 되는 노선인지 나고야 직행도 있습니다

열차는 여전히 고물인거같지만
그래도 앞을 보고 갈 수 있게는 됨

역시나 어딜 가도 논밭이네요

나고야본선이랑 만나는 치류역으로 돌아왔음

한창 고가화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요새마냥 3층으로 쌓고 있습니다

노선이 세 방향으로 갈라지는 곳인데 지상을 달리다보니 도시가 완전 산산조각이나서
지자체에서 건설비의 상당부분을 부담해서 이걸 고가로 쌓고 있습니다

다음에 탈 건 미카와선

미카와선은 여기입니다
이렇게 보니 진짜 가지치기한 곳이 많아서 이걸 다 어케타보나 싶음…

노반에 풀이 자라있는 곳은 큐슈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거 같습니다

연선에 관광지같은 것은 없으므로 종점으로 직행

헤키난역입니다

여기서 이 강만 건너가면 자연스럽게 치타 반도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버스가.. 없군요

걸어서 가기도 뭐하니

택시입니다
이걸 철도로 돌아서 가면 시간 로스가 너무 커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택시비가 메이테츠 1일권보다 더 나올 거 같습니다….
교통카드 단말기조차 없을 정도로 버리고 싶은 티를 팍팍 내는 가마고리선을 타셨군요
폐지하고 싶은 노선엔 정말 단말기를 안 놓더라구요 히로미선 말단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