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따라 여행 – (19) 도쿄에서 이와테까지, 오야카이간(大谷海岸) 휴게소

6번 국도로 나왔습니다

방사선량을 알려주는 전광판의 일의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1.106μSv/h
여전히 서울의 10배 정도를 가리키고 있는 중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부터 12년이 흐른 지금
6번 국도 변의 대부분의 지역에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었지만 여전히 원전 근처에는 접근이 불가능하고,
출입이 허용되었다곤 하지만 이 지역으로 다시 돌아온 주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밤에 이 구간을 달리고 있으면 조금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민가는 전부 이렇게 못 들어가게 철책을 쳐놨습니다

밤이라서 아무 것도 안 보이기 때문에 18년도 사진을 좀 썼는데
이렇게 달리다보면 한때 귀환곤란구역이었던 나미에마치가 나옵니다

그래도 나미에는 귀환곤란구역 해제가 제법 빨랐기 때문에 상점가가 좀 있긴 한데요,

2023년 현재도 여전히 인구는 0에 가깝다고 하네요.

아무도 없지만 특급 열차도 모두 정차하는 조반선 나미에역

나미에IC에서 다시 조반자동차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입구에 조반자동차도의 오늘의 방사선량을 알려주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0.1~2.2μSv/h 라고 합니다 (서울이 0.1)

저녁을 못 먹어서 마침 휴게소가 있길래 진입

어.. 근데 휴게소에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다 닫혀있음

차라도 밥을 줘야할 거 같아서 주유… 하려고 했는데 하이오크 198엔!!!!!
세상에 기름을 이 가격에 넣다니
고속도로 휴게소는 기름이 비쌉니다

지금 주유하지 않으면 언제 주유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갈 산리쿠 자동차도에 주유소가 없음)
미리미리 주유를 해두는 게 좋습니다

도쿄에서 여기까지 기름값은 3,600엔이었네요
톨비는 벌써 1만엔 돌파인 상황인데 참 고속도로가 비싼 거 같습니다

센다이 위쪽에 있는 마츠시마까지만 가면 그 위로는 무료 구간이니 좀만 참도록 합시다

불빛 하나 없는 고속도로를 다시 달리다보면

갑자기 주변이 밝아지는 구간이 나타나는데 이제 센다이 근교에 접어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요금소!!
나루세오쿠마츠시마(成瀬奥松島) 톨게이트를 지나면 앞으로 남은 구간은 전부 무료입니다

-3750엔
아프다…

산리쿠 자동차도로로 진입

아직 저녁 식사를 포기 못했는데
마침 영화에서 봤던 휴게소가 등장했길래 다시 내려왔습니다
미치노에키 오야카이간(道の駅 大谷海岸)

여기가 어디냐면
갑자기 비가 내리는데 차 지붕이 안 닫혀서 비 쫄딱 맞고 들어오던 그 휴게소입니다

아…. 문 다 닫음

영화에서 밥 먹던 장면이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밤 10시가 넘은 이 시간엔 어림도 없습니다

내일 다시 와서 먹어야겠습니다

메뉴판도 봐놓고..
작중 주인공이 뭐 먹었는지 스티커도 다 붙어있음

음료수 말곤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또 굶게 생겼습니다

“그 장소”

아직 오늘 호텔을 예약 안 했는데
미야코(宮古) 까지는 12시 전에 갈 수 있을 거 같아서 가보겠습니다

미아타 하이오쿠 먹여야했군요..
제가 갔던 타임즈는 암말 없어서 레귤러 주유했었는데 ㅠㅠ
원래 하이오쿠 넣으라고 굳이 안내 안 해주긴 합니다 자체적으로 넣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