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쿄에서 센다이까지 보통 열차로 (1)

저는 일단 센다이에서 열릴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5th 라이브에 참가하기 위해 왔는데요
아 왠걸 지금 도쿄네요

뭐 어쩌겠어요 센다이까지 가야죠

패스같은 거 귀찮아서 안 사고 그냥 표 삽니다
아 근데 표 사는 방법이 좀 애매해서 물어봤더니 직접 달려와서 끊어주심 .. 너무 친절해 ..

아 뭐에요 ㅡㅡ 잘못 끊어줬잖아요 ㅡㅡ
님아 다시 나와보셈 ㅡㅡ

아 님아 경로 잘못됐자나요 웬 반에츠토선이 들어가있어요 ㅡㅡ

그 와중에 “승차 변경은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만 가능합니다” 같은 황당한 소리를 하길래
(심야라 마도구치가 아직 안 열림)
아니 님이 알려준대로 끊어서 잘못된건데 어케할거냐고 나 지금 가야된다 바쁘다 했더니
역무실로 들어가더니 좀 높으신 분이 나와서 미안하다고..
근데 죄송하지만 마도구치 영업시간 외라 취소는 어려울 거 같아서 새 표 제대로 끊어드릴테니
(신용카드 결제라 취소가 어렵나봄)
가는 동안 아무 역에나 들러서 환불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겠다..
이번에만 특별히 이렇게 해주는거다 원래는 안 해주는데 저희가 실수해서 해주는거다..
이러는데

아 네 첫차 이미 놓친 상태구요
시작부터 꼬임

나 참 …
어차피 도중하차 가능한 승차권이니 가는 동안 환불하기로 함

험난한 스타트를 끊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5시 10분에 우에노에서 열차를 타야하는데
첫차를 타면 20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느긋하게 편의점이나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그딴거 없고 1분만에 환승해야되는 상황

케이힌토호쿠선은 1번홈이고 죠반선은 9번홈이다
이건 미친 짓이야
우에노역 최단환승통로 정보 계속 찾으면서 시뮬레이션을 몇 번을 해보며 대쉬 준비

하 탔다….
진짜 위험했따..

카마타역 그 직원 이름을 봤어야되는건데
너무 바빠서 그냥 와버렸네

뭐 일단 이 열차만 타면 앞으로는 순조롭기 때문에 좀 자겠습니다

잠이 안 와서 눈을 떴는데 다시 한국으로 납치당한 줄 알았음
진짜 깜짝놀랐네 ;

죠-반 호텔은 두 번째인데 잠이 잘 안 오네요
별로 피곤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자꾸 깸

점점 주변 풍경이 황량해지고 외곽으로 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미토역에 도착

아직도 시나가와행 열차가 있는 걸 보니 아직은 수도권입니다

후 …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시간이 좀 남아서 아까 잘못 끊은 표 환불했다

요즘엔 이런 시골에도 E531계가 들어오네요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 좀 더 잡니다
감사합니다!!!
5월에 여행 갈 때 두 권역을 다 가야해서 (하지만 두 권역만 다닐거라) 일반승차권을 사야 하거든요
다행히 제가 알고 있던게 맞았네요…일본어랑 규정 공부를 조금 더 해둬야겠습니다 ㅎㅎ
1. 출발역과 도착역이 특정도구시내구간에 포함된다면 거기서는 도중하차 불가능
ex. 도쿄도구내-오사카시내 티켓으로 오사카역까지 가려던 중 오사카 시내구간인 신오사카역에서 도중하차는 불가능, 신오사카역에서 내리면 전도무효
참고) 특정도구시내구간 특례에 의해 발권된 승차권일 때만 해당됩니다. (200km 이하 승차권은 특정도구시내구간 특례 적용을 못 받으므로 해당 없음, 예외적으로 야마노테선이라면 100km 이상에서 “도쿄야마노테선내” 적용 가능)
2. 특정도구시내구간 내라도 출발역과 도착역의 권역이 아닌 곳이라면 도중하차 가능
ex. 도쿄도구내-오사카시내 티켓으로 나고야시내 역에서 도중하차 가능
3. 출발역과 도착역이 특정도구시내구간에 포함된다면 그 구간 내 어느역에서 타고 어느역에서 내리는 것이 가능
ex. 도쿄도구내-오사카시내 티켓이면 도쿄도구내 어느 역에서든 여행을 시작할 수 있고, 오사카시내 어느 역에서든 여행 종료 가능
이구요
도중하차 규정은
(1) 100km 이상
(2) 대도시근교구간 내에서만 이동하는 경우가 아님
(3) 보통승차권이어야 함 (할인승차권, 패스 등이 아니어야 함)
(4) 승차권에만 해당 (특급권 , 지정석권 등은 불가)
인데 교토-나고야는 147.6km이니 할인승차권이나 패스가 아닌 일반 승차권을 샀다면 도중하차 가능합니다. 그러나 특정도구시내구간 특례는 200km 이상부터 발동하기 때문에 이 티켓은 교토시내-나고야시내가 아니라, 교토-나고야로 발권됩니다. (참고로 제가 이용했던 카마타-센다이는 200km를 넘기 때문에 특정도구시내구간 규정에 의해 도쿄도구내-센다이시내로 발권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교토-나고야 사이 아무 역에서나 도중하차 가능합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교토 시내에 포함되는 야마시나역에서 도중하차도 됩니다. 특정도구시내구간 규정은 200km 이상에서만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마이바라나 비와지마에서 도중하차도 됩니다. 횟수 제한은 없고 147km면 유효기간은 2일입니다.
중도하차 규정에 대해서 여쭐게 있습니다
JR동일본 홈페이지에서 읽은건데, 제가 일본어를 잘 못해서 제대로 이해한건지 좀..
제가 번역한게 맞다면 예를 들어서
UH님처럼 이동할 때
1. 도쿄도구내에선 중도하차할 수 없음-대도시 근교 구간이라서
2. 센다이 시내의 어떤 역에서도 하차할 수 있음-이것도 1)과 같은 이유
3. 도쿄와 센다이가 아닌 지역이라면, 정해진 노선 내에서 (예를 들어서 반에츠토선을 타면 안 되겠죠…환불 예정이니) 돌아가지 않고 이동한다면, 그러니까 미토역에서 다시 오미야역으로 돌아간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몇번이든 중도하차가 가능하다.
가 맞나요?
3. 이 맞다면
교토역에서 나고야역까지 갈 때 (100km 넘으니 중도하차 규정에 해당) 중간에 마이바라나 비와지마에서 둘 다 내려서 잠시 구경하고 가도 되는건가요?
감사합니다
목적지 갈 때까지는 개찰구에 표 넣고 나가도 다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도중에 하차가 가능합니까 도중에 무인역이 아닌 이상 게이트가 존제하는데
과연 골수 철덕이심.ㅎㅎ 센다이 까지 보통차 탈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