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타항공 ZE821 (청주 → 상하이 푸동) (24.11.21) / 다종 푸동 공항 호텔 (大众空港宾馆) –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TVA 3기 상하이 성지순례 (1)

청주공항 특징)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 ㅋㅋㅋㅋ
지금 이미 출발 1시간 30분 전인데 저는 아직도 청주 시내 한복판입니다
그래도 탈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죠

이 시간 청주공항은 정말 한산하네요
주차타워 1층에도 자리가 있네…

다낭이랑 푸동 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일본만 거의 100번을 갔는데
일본이 아닌 해외는 처음입니다
중국이 2024년 11월부터 무비자가 되면서 별다른 서류 없이 출국할 수 있게 되긴 했는데
그래도 복편 항공편이 없으면 안 돼서, 여정확인서를 일일이 다 보네요.
그리고 공항에서 어차피 입국심사로 시간을 많이 쓸 거 같아서 짐은 맡겼습니다 (결과적으론 아주 잘 한 선택)

하지만 출국 방법에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니까
그냥 무난하게 출국

아무 것도 먹을 게 없음

푸동가는 게 이 날 마지막 비행기네요
청주공항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긴 한데 실질적으로 새벽 출국편이 있진 않습니다
중국 말고 일본행도 새벽비행기 있었으면 좋겠음… 이왕이면 하네다로 ㅎ;

탑승교 아닌 줄 알고 긴장했는데 다행히 탑승교는 붙여줌


중국 입국은 입국신고서만 있으면 되나봅니다
세관 신고서가 따로 없습니다
물어보는 질문은 뭐 거기서 거기고 2016년? 이전 일본 입국신고서랑 내용이 비슷합니다. 아주 익숙.
앞면에 쓰는 건
- Surname : 성
- Sex : 성별
- Given name : 이름
- Nationality : 국적
- Date of birth : 생년월일 (YYYY – MM – DD 순)
- Chinese name : 한자이름
- Passport No. 여권번호
- Visa No. : 비자번호인데 무비자라 공란으로 둬도 됨 (옆에 Visa-Free 체크)
- Arrival Flight No. : 도착 항공편 번호(타고 가는 비행기 편명)
- Personal Phone No. : 휴대폰 번호
- Cities intended to visit in China : 중국 내 방문 예정지 (저는 상하이라 Shanghai 라고 작성)
- Purpose of this trip : 여행 목적, Tourism(관광)에 체크
- Detailed address or hotel name while in China , City : 호텔 주소 또는 호텔 이름, 그리고 호텔 소재지 도시 이름
뒷면에 쓰는 건
- Date of departure : 돌아가는 항공편 출발일
- Departure Flight No. : 돌아가는 항공편 편명
- Do you have any reception unit or contact in China ? : 중국에 초청받아서 왔냐는 질문입니다. 보통 No 이므로 No 체크하고 밑은 공란
- Which countries and regions have you ever been to in the past two years? : 최근 2년간 방문한 국가명
- Signature : 서명

오.. 도착하나봄

정시에 출발했는데 정시에 도착을 못 하는 거 보니 항공기 스케쥴이 잘못 되어있는 거 같습니다
0시 10분 도착 예정인데 실제로 내린 건 0시 55분
입국심사는 대충 이런 느낌이었는데
- 내리자마자 앞에 셀프 지문인식기가 있습니다. 여기에 지문을 찍으면 패스트 트랙 줄에 설 수 있게 되는 듯?
- 지문은 왼쪽 오른쪽 각각 네 손가락씩 찍고 마지막에 엄지 두 개를 찍습니다. 지문 인식 기계는 한국 여권 대면 한국어로 나와서 쉬움. 지문인식기 반응이 빨라서 시원시원함
- 이 절차가 끝나면 완료되었다는 종이가 나오나본데 저는 못 받았습니다. 뭐 암튼 감
- 입국심사 줄 보니 중국인 줄이 있고, 우선심사 레인이 있고, 지문인식 받은 외국인, 아닌 외국인, 뭐 이런 식으로 있었음
- 근데 제가 줄을 잘못 선 거 같습니다.. 그냥 일반 줄에 선 듯. 왼쪽에 外国人(외국인) 줄이 따로 있고 저는 所有旅客? (All Passenger) 이라고 된 줄에 서있었음
- 근데 일반 줄이 더 짧았습니다 ㅋㅋㅋ 왔을 때 앞에 한 30명 있었던 거 같고 외국인 줄은 100명 넘었음

근데 입국 심사 끝난 게 1시 45분….
입국 심사는 별거 없었는데 그냥 줄 빠지는 속도가 엄청 느렸고
제 차례가 왔을 때 도대체 뭐하나 봤는데 그냥 여권봤다가 얼굴봤다가 옆자리 사람한테 제 여권 넘겨서 뭘 확인도 하고
그렇게 거의 한 3분을 본 거 같습니다
질문은 하나도 안 받았고 한참 물고뜯고보고 하더니 보내줌

짐은 당연히 이미 나와서 한참 레일 위에서 도는 중
굳이 빨리 나오겠다고 이거 기내에 들고 탔으면 억울할 뻔

와 이거 못 읽는 글자만 있으니까 살짝 긴장되기 시작함

이 시간에 도착하면 대중교통이 없을 것임을 직감하고 공항에 호텔 예약해둠

중국엔 어떤 편의점이 있을까… 하고 봤는데 기대가 무색하게 그냥 패밀리마트가 있음ㅋ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 이렇게 세 종류 다 있더라구요

뭘 먹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음

중국은 요즘 현금 안 받는다고 하죠? 아예 안 받진 않을 거 같은데
알리페이 쓰면 된다고 해서 일단 깔아오긴 했는데 정작 사용법은 몰라서
일단 대충 결제 QR 보여주니까 알아서 찍고 결제완료더라구요
이거 오히려 편한게 현금 일일이 셀 필요 없고 오히려 선진 시스템 아닐까요?? 신용카드 결제보다 더 빠르기도 하고요
암튼 알리페이 첫 결제도 성공적

호텔만 열심히 따라가는 중

체감상 인천공항보다 더 큰 거 같습니다

예상대로 지하철은 영업 안 함

호텔 표지판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해서 겨우 찾아옴

저는 중국어를 한 마디도 못하고 읽지도 못합니다 그냥 문맹인데
이걸 보고 어떻게 호텔인 걸 아는데 ㅋㅋㅋㅋ

눈물질질흘리면서 호텔 도착
지금 2시이긴 한데 중국 시간으로 2시라 제 바이오리듬은 지금 3시라고 인식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개.피.곤

꽤 인상적인 건물인데

제가 중국을 왜 왔겠습니까????
중국이 무비자라서 온 게 아닙니다 무비자는 그냥 제가 오는 데 방해되는 걸림돌 하나를 해제해줬을 뿐입니다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TVA 3기 5화~6화에 상하이가 잔뜩 나왔기 때문에 저도 한 번 와봤습니다
이 호텔 예약한 건 사실 지하철 막차가 끊겨서이기도 하지만 이 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진만 찍는거라면 딱히 예약할 필요는 없음)

중국 호텔은 어떻게 체크인하는걸까요…
말 걸면 어떡하지.. 싶어서 그냥 여권 줌

중국은 특이한 제도가 있는데 주숙등기라는 게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모두 본인의 숙박지를 정부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인데
호텔에 자면 이걸 대신 해주기 때문에 호텔에 자는 게 제일 편리합니다
주슥등기 안 해주는 호텔은 외국인 숙박을 아예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호텔 예약하기 전에 리뷰에 외국인 리뷰가 있는지를 확인해봤는데
공항에 있는 호텔이 외국인을 안 받을 리도 없고 약간 괜한 걱정을 했나 싶기도 함

호텔 프론트 직원이 그냥 평범하게 영어도 할 줄 알아서 무사 체크인 완료

방은 그냥 어디에서나 볼 법한 비즈니스 호텔

이 날 11만원에 예약
중국 호텔의 시세는 어떨까 싶었는데 상하이는 물가가 비싼 동네라 그런지 일본이랑 별 차이도 없는 듯 합니다

세면데 잘 달려있고

변기 잘 있습니다

“2019년부터 1회용 어메니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지만
1회용 어메니티는 멀쩡하게 잘 있었습니다

카드꽂으면 전기 들어오는 것도 동일

뷰는 공항 뷰였고.. (공항 터미널만 보이는 뷰)

아까 편의점에서 산 정체불명의 음료는 스프라이트였음이 판명됨

중국 물은 이렇게 생겼꾼요

콘센트는 한국거 그냥 그대로 쓸 수 있다길래 엥 그게되나? 했는데 그게 되네요
걍 꽂힘ㅋㅋ

일본에서 쓰는 일자형 플러그도 잘 들어갑니다
..만 힘이 약해서 무거운 플러그는 잘 못 버티네요

호텔 와이파이 잡으니 바로 구글 안 됨
중국에 온 게 실감

드라이어 장시간 사용하면 꺼질 수 있다고 되어 있길래 그렇구나~ 했는데 15초만에 과열로 꺼져서 머리말리는데 10분걸림

밤은 늦었지만 오늘의 그랑프리도 마저 쳐야지.. 했는데
갑자기 소름이 확 돋는게
중국에 시차가 있었습니다 1시간 느리죠
링크라 그랑프리 리셋은 4시인데!!!?

무호흡 딜링 했으나 4시 넘어서 개같이 멸망
시차 있는 나라 처음 와본 사람의 사소한 찐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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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그래도 일본어 잘 하시니 한자 잘 하실텐데요
아 중국을 간자 쓰죠 ㅠ
진짜 처음 간자보고 저도 멘붕 왔었죠
그래도 계속 보다보니 대충 감은 잡히더군요
정말 얼탱이없는 간체자 아니면 모양은 거의 비슷해서 대충 뜻은 알겠더라구요
그래도 일본어 하면서 한자공부 빡세게 해두면, 간체도 어느정도는 읽습니다(?)
뜻은 아는데 못 읽는 까막눈 비스무리하게 다니면서 이게 뭔데 어케 읽냐? 합니다 ㅋㅋ
네 말로 읽지를 못할 뿐 뜻은 얼추 다 알고 간체자도 원래 모양이 연상이 되는 놈들이라 명사로만 이루어져 있으면 무슨 뜻인지는 알겠더라구요 ㅋㅋㅋ
이 블로그에서 처음 보는 중국 여행기네요 ㅋ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이 중국시간으로 0시 10분이라고 표기한것 아닐까요? 헷갈리네요 ㅋㅋㅋㅋ
현지시각 기준으로 청주 23:50 → 푸동 0:10 으로 되어 있었는데 실 비행시간이 1시간 40분이니 절대로 불가능한 시각표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