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회장
후쿠오카 시민 홀

새로 생긴덴가봐요
건물이 완전 새거네

대 중 소 홀 모두 다 사용하고 있나봅니다
마침 중 홀에서 뭔가 끝났는지 사람들이 잔뜩 나오는데 겁을 잔뜩 먹은 표정으로 대 홀쪽을 보고 있었음 ㅋㅋㅋ

2024년에 문을 연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 근데 좀 위험합니다
지금 이벤트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항공기 출발 4시간 전이라는 알림이 왔는데
그말은 2시간 전까지 공항에 절대 못 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알게뭐임??
입 장.

요즘 자리 개잘뽑지않음???? 좀 행복합니다

오 19시 10분인데도 해가 안 졌네요
역시 서쪽 지역이라 해가 깁니다

지금 사실 이런 사진 찍고 있을 시간이 없음

왜냐면
지금
비행기 출발까지 1시간 17분 남았습니다

택시 타야 안전한 걸 알고 있는데
뭔가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서 지하철 타고 가기로 함
지하철을 타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 텐진에서 후쿠오카공항역까지 가서 또 국내선 셔틀을 타야 해서 최소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게다가 최악의 상황
1분 전에 열차가 떠났고 다음 열차가 10분 뒤에 옴

이러면 후쿠오카공항역 도착은 19시 40분입니다

탑승 시각 30분 전인데 공항은 고사하고 지금 텐진에 있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짐
이때부터 약간 식은땀 났음
온라인 체크인이 되어 있다고 해도 이 정도로 공항에 늦게 가본 적이 없어서
진지하게 지금 21:00에 있는 대한항공 막차 편도표도 알아보고 있음

국제선 셔틀이 아직 이 시간엔 5분 간격으로 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함
아직 희망이 있는 거 같음

국제선 리모델링을 했다곤 들었는데 국내선 연락버스 정류장쪽도 싹 바뀌었군요

버스왔다….

이 시간에 국제선에 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음
왜냐면
이 시간에 가는 게 미친 짓이기 때문…. 국제선 남은 비행기가 20:30 티웨이 20:40 아시아나 21:00 대한항공 뿐인데
현재 시각이 이미 19:46이니 ㅋㅋㅋㅋㅋ

예전보다 국내선-국제선 셔틀 버스 동선이 매우 개선이 되었네요
그 보안게이트 열리고 닫히는 거 기다리느라 시간 버리는 건 여전하지만

일반구역 – 보안구역 – 일반구역으로 두 번 문을 지났던 예전이랑 다르게
보안구역 안쪽에다가 정류장을 만들어서 그 문 기다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네요
셔틀버스 10분 걸린다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론 7~8분이면 와짐

19시 58분
출발 32분 전

꼭 이럴 땐 지연도 안 되더라

아 근데 남은 비행기가 거의 없습니다
그말은 보안검색대가 텅텅비어있을 가능성이 높단건데

뭐 당연히 보안검색대엔 단 한 명도 없고

3분만에 출국심사까지 통과했습니다
심사관이 저를 기다려주는 멋진 상황

들어와보니 이제 탑승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들어와보니 면세점에서 초콜릿 살 시간도 충분했음
이거 30분 전에 와도 되네 ㅋㅋㅋㅋㅋ

스타벅스가 국제선 에어사이드에 있는 건 첨보는듯

탑승
저는 안 늦었습니다

무사히 정시 출발

차에 배터리가 없어서 또 안산휴게소 피트인을 한 것 빼고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위탁없고 온라인 체크인 되면 시도해볼만은 한데, 저는 돈이 없는 관계로 비행기로 도박은 안하겠습니다(?)
저도 돈이 없어서 마지막엔 뛰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 없으면…..ㄷㄷㄷㄷㄷ
역시 온라인 체크인은 신이군요…
근데 온라인 체크인이 없었다면 애초에 도박을 안 걸었을 겁니다 ㅋㅋㅋ
뭔가 점점 공항 도착시간이 짧아지시는 거 같습니다…예전엔 1시간 아슬아슬 이러시더니 이젠 30분;;;
이거는 사고에 가깝습니다 ㅋㅋㅋㅋ 다음부턴 절대 이렇겐 안 올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