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귀국, 에티오피아 항공 ET673 (終)

자 이제 귀국을 해야 하는데
치바에서 나리타공항은 머리를 굴려봐도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제일 로지컬한 거 같습니다

치바 – 나리타공항을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가면 원래 1,972엔인데..
이거 뭐 패스도 없고 해서 티켓리스 특급권이 그나마 쌀 듯.. 이러면 1,512엔입니다
그냥 쾌속 타고 가면 682엔인데 쾌속을 안 타는 이유는 지금 좀 늦었기 때문입니다

열차가 출발을 안 하길래 보니 와카시오 먼저 보내준다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이 시간은 나리타공항행이 엄청 많네요

자 근데 나리타공항 도착이 19:02인데 비행기가 20:30이니까 조금 빡빡한 거 같긴 한데??

아마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ㄱㄱ
뒤따라오는 일반 쾌속 열차를 타면 도착이 19시 30분쯤이라.. 이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도박이다 싶어서
나리타익스프레스에 과금을 했습니다

나리타공항 도착
출발 전에 뭐라도 좀 사고 싶었는데 19시 넘으니 문을 싹 닫았네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제가 탈 비행기 카운터만 붐빕니다…

오늘 탈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을 굳이 고른 이유가 뭐냐??
이 비행기가 나리타에서 인천 가는 막차입니다.
20:30 출발인데 이것보다 늦은 건 이제 하네다 심야편 뿐입니다
그런데 하네다 심야편을 타버리면 내일 출근이 대단히 고달파질 게 뻔하니 인권을 위해 나리타 막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이거 타면 인천공항 23:20 도착이니까 집에 1시 전에는 어떻게든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 아무런 고지도 없이 출발 시간을 맘대로 20:30으로 땡겨놔서 진짜 화들짝 놀래서 뛰어옴
근데 정작 20:30 되어도 탑승을 안 하고 20:45 다 되어서 탑승 시작 ㅋㅋㅋㅋㅋㅋ
에티오피아 항공은 원래 이렇게 타는 거래요
절대로 비행기 출발 시간이 늦춰졌다고 해서 늦어진 시간에 맞춰오면 안 됨

그래도 스얼 멤버에 아프리카 넘버 원 항공사라 기내 설비는 좋습니다
..만 볼 영화는 없네요

기내안전방송 (못 알아들음)

분쟁을 막기 위해 동해와 일본해를 모두 표기해둔 모습입니다

기내식은 솔직히 좀 기대했는데
실망스럽게도 그냥 인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흔히 보는 밥 구성이었습니다
아프리카 항공사는 밥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나름 기대를 걸었었는데 큰 실망입니다
주변에 다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분들이 많았는데 생화학 병기 김치는 정말 아무도 뜯지 않더라구요
저만 먹은 거 같습니다
한국인이 김치를 어케참음

무난하게 정시 도착

아침 6시부터 운전했더니 미쳐버릴 거 같아서 휴게소에서 1시간 자고 집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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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기전 체력고자라 출국 1일전 귀국 1일후까지 휴가쿠션을 좀 넣어줘야 여행이나 출근에 지장이 안 생기던데 항상 보면 볼수록 대단하십니다
옛날같았으면 피치 새벽비행기 탔을텐데 그나마 쿠션 넣은 게 이겁니다 ㅋㅋ
에티오피아는 인천에서 왕복 기내식이랑 승무원 한번에 싣고 나리타는 찍고 오기만 할 거에요…
어쩐지 그래서 한일 노선은 항상 생화학병기 김치가 실리는군요
오늘 에티오피아 항공 비행기 타고 귀국했는데 양고기로 선택하니 쌀이 인디카로 나오네요. 치킨은 자포니카로 나오는걸 보면 고기를 뭘로 고르느냐에 따라 차이가 확 나나 봅니다.
제가 탔을 땐 닭고기 vs 소고기였는데 둘 다 같은 쌀이었거든요. 고기 메뉴도 바리에이션이 많나봅니다ㅋㅋ
대단하십니다! 훌륭! 멋짐!
예전에는 인천-나리타 양쪽 다 안남미 나왔던 것 같은데 요새는 그냥 일반 밥 주나 보네요.
너무 특색없이 평소 먹던 밥이라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죄송한데 혹시 시간표와 가격 보는 저 어플의 이름 알수 있을까요?
야후 환승안내입니다
(乗換案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