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그런데 그냥 가긴 아까운데
패스 조건을 잘못 알고 있었더라고..
미우라반도 1DAY 킷푸는 카나자와분코~미사키구치가 무제한 승차인데 이 패스는 아님 ㅋㅋㅋㅋㅋ
아 이거 망했따 싶어서 머리를 굴려보고 있는데
도중하차 가능이네요…
..아 …
내림
시오이리역
오락실 가려고 내렸습니다
?
사실 벚꽃 보려고 내린거임
베르니 공원이라고 하네요
세상에나 찍고 보니까 카메라 AF가 MANUAL 상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이번 여행 정체가 뭐죠 공원만 벌써 다섯번째 …
사실 배박이짓하러 온겁니다
요코스카 하면 이거라길래 ..
한 번 구경 옴
읍읍 저는 매국노가 아닙
이온은 시골의 상징이죠
이온은 됐고 이제 밥먹으러
요코스카 하면 또 해군카레가 유명하다길래
카레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한 번 먹어보려고 함
이태원같은 느낌
일본인 절반에 외국인 절반 …
저는 타베로그를 신뢰합니다
안심과 신뢰의 타베로그 3.5
요코스카 해군 카레는 우유가 나와야 진짜라고 하던데
카레는 뭐 그럭저럭 맛있었지만 이게 1300엔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좀 의문 .. 솔직히 가격대비로 보면 실망임
옆 사람이 시킨 햄버거가 진짜 맛있어보이더라 요코스카 오면 걍 햄버거 드세요;
카운터에 이런 거 있어서 집어봄
이런거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수치플레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게 되었다니
이제 진짜 도쿄 감
근데 시오이리역은 쾌특이 안 서서 요코스카츄오로 한 정거장 빠꾸해서 다시 탐
원래 이렇게 타면 안 되는데 …
이번 여행에서 사용했떤 도쿄 서브웨이 티켓
14시 38분에 만료입니다만
놀랍게도 지금도 계속 쓰는 중입니다
진짜 놀라운 패스네요
ㅋㅋㅋㅋㅋ
여기 간접환승역이라 개찰구 나갔는데도 계속 사용 됨 ㅋㅋㅋ
어메이징 ..
근데 이렇게까지 타고 나서 정산해보니 2,500엔어치 탔더라구요
이게 근데 굳이 지하철로 다닐 이유가 없는 구간 생각해보면 솔직히 손해였음 ….
지하철 골라탄다고 얼마나 피땀을 흘려가며 환승했는데..
아 근데 케이큐선 킷푸였던 미사키마구로킷푸는 본전이 나왔을까요…?
시나가와~미사키구치 왕복 1,852엔 + 자전거렌탈 800엔 + 버스 3번 690엔 + 식사 1,680엔
= 5,022엔 인데 패스는 3,020엔이었으니까 일단은 이득이긴 한데 석연찮은 이득이군요
수치플레이ㅋㅋㅋㅋ
도중에 하차 하면은 그 티켓은 무효가 되나요 두번쨰 단에 逆戻り不可 라고 써있는데 도중에 하차하고 도쿄로 돌아갈떄는 새로 승차권을 사야 되는가요
미사키구치에서 시나가와까지 오는 길에 하차(도중하차) 할 수 있는데
하차한 역에서 다시 거꾸로(미사키구치역 방향) 으로 내려갈 수는 없고 (이게 逆戻り)
계속 시나가와 방향으로 올라갈 수만 있습니다. 거꾸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계속 도쿄 갈 때까지 쓸 수 있죠
ABCDEFGHI 순서로 역이 있을 때 I->A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면
I에서 출발해서 F에 내렸다가, 다시 F에서 타서 A로 가는 건 되는데
F에서 내렸다가, 다시 F에서 타서 G로 가는 건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면은 미사키구치에서 시나가와까지 가는데 도중에 마음대로 하차하고 다시 승차해도 괜찬다는 거죠 ? 단 미사키구치에서 시나가와까지 가는 조건으로 게이큐홈페이지에서는 약관에 대해서 찾기가 힘들어서 감사합니다
약관에 자세한 설명이 없는 이유가 도중하차라는 규정이 일본에는 당연하게 있는거라 별도의 설명이 없는 반면 한국은 전 열차의 좌석을 지정하여 팔고 있어서 도중하차라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규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