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안 가져가서 모든 사진은 폰카입니다
좀 뜬금없긴 한데
늦잠을 잤습니다.
지금 매우 한가해보이지만 대 핀치입니다
공항버스를 타긴 했는데 도저히 각이 나오지 않습니다
인천광역시 팻말이 나왔지만 전혀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체크인 마감이 11:25인데 이대로라면 체크인 마감 3분 전에 도착하는..
(아 참 이스타항공은 카운터 G인데
인천 버스 타고 가는거면 인천공항7A 정류장 (공항 들어와서 첫번째 정류장 거르고 그 다음) 에 내리는 게 젤 편함)
다행히 체크인 마감 시간 전에 도착하긴 했는데 정말 부끄럽게도 “아직 체크인 안 하신 OOO 님” 하고 이름 불렸음
ㅜ
하지만 뭐 파이널 콜도 아니고 다른 승객들한테 불편을 준 건 아니니 괜찮다
아 참 메모할 겸 적어두는건데 302번 버스 타면 주말엔 송내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5분
경명대로가 안 막혀야 이 속도고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15분 정도는 해야할 듯
간만에 창가자리 받아서 이것저것 찍어봄
오사카의 날씨는 매우 맑을 것 같다.
예상대로 매우 맑았다
제가 사실 간사이공항 1터미널로 처음 입국해봅니다
입국심사 시간이 막 1시간 2시간 이런다길래 좀 두근두근하면서 들어왔는데
예
비행기에서 내려서 여기까지 오는데 8분 걸렸네요
너무 빨리 나와버려서 잠깐 렉이 걸려서 방황함
전체적으로 공항이 한산하다는 느낌이었다
주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금요일인데 오후 비행기라 좀 널널한 느낌
오늘은 JR 간사이 미니 패스를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뭐 당연히 JR이겠죠
근데 간사이 미니패스는 아무래도 부정사용 방지 목적인지 처음 개시할 땐 여권 제시가 필요했다
여권 구석에 박아놔서 그거 꺼내다가 한 대 놓침..
간사이 미니패스는 JR 쾌속 열차만 탈 수 있다
어차피 오늘 목적지는 하루카를 타는 게 더 불편해서 상관이 없다
(정신승리)
교토도 한 번 제대로 여행해보고 싶긴 한데 영 기회가 안 나네요
뭐 어쨌든 하루카는 거르고
공자로 탈 수 있는 간공쾌속을 탑시다
오사카 환상선(大阪環状線) 이나 뭐 하여간 오사카 들어간 거 타면 무조건 오사카는 갑니다
그럼 ㄱ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첫짤 보고 일본인줄
왠만하면은 간사이 공항에서 특급열차는 않탑니다
공항에 입국하는 인간들 대다수가 하루카만 탈려고 매표소에 줄을 섰의니 앞으로 관광가이드 에서 제발 하루카 타라고 추천하지 않았의면
역곡역이라니 거기 제가 다니던 학교 있는 곳인데…
작년 11월13일에 신대판에서 개시했는데 여권까지 흔들어보였는데 여권을 안보더라구여
간사이공항은 칼같은데, 다른 역으로 가면 이게 뭔지 잘 몰라서 그냥 보내주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오사카는 아니고 도쿄 이야기긴 한데 JR EAST PASS는 요즘 전부 플렉시블(이용하고 싶은 날만 이용) 로 발매하는지라, 사용한 날마다 날짜를 기입하고 이용 개시 도장을 매일 첫번째 이용하는 역에서 찍어줘야하는데, 이걸 몰라서 날짜만 보고 그냥 통과시켜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극단적인 케이스로 이렇게 하루 종일 도장을 안 찍고 다니면 그 날은 그냥 공짜로 열차를 탄 셈이 되어버리는거죠. 패스가 워낙 많아지니 이제 역 직원들도 이런 걸 숙지를 잘 못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