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츄부공항에서 나고야 시내 다녀오기

공항에서 나가는 방법은 메이테츠 뿐입니다
사실 버스가 있긴 한데? 버스를 타면 바보죠 왜냐면 그냥 메이테츠가 제일 싸고 제일 빠르기 때문

뮤스카이를 안 타면 불법입니다

김포공항에 간사이 / 츄부행 항공편이 새로 생긴대요
근데 제가 김포공항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생겨도 안 탈 거 같습니다;
주차도 힘들고 가는 길도 막히고 인천공항에 비해 좋은 게 없음
근데 피치라면 츄부 2터미널을 쓸 줄 알았는데 의외로 1터미널이네요
도대체 여기서 2터미널을 쓰는 제주항공은 어떻게 되어먹은건지

탈 출

나고야 시내에 온 목적은 CD 면세 쇼핑입니다
택배로 주문하면 면세한도가 22000엔 정도라서 CD를 17장 정도밖에 못 사는데
직접 들고 오면 면세한도가 거의 12만엔이기 때문에 이론상 거의 90장 가까이 사올 수 있습니다
지금 거의 폭탄드랍급으로 촘촘하게 박혀있는 라이브의 응모권을 사야 해서
수백장 단위로 CD를 사는 중이라 아마존에서 택배로 CD를 수급할 수 있는 한계를 넘고 있어서 계속 현지에서도 조달하고 있습니다

2월 중순에도 CD를 사러 나고야에 온다는 이상한 여행을 한 번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허무하게 나고야 게이머즈에서 한 방에 사고 끝나버렸기 때문에 오늘은 헛고생을 하지 않기 위해 바로 게이머즈로

?

하????????????
이게 응모기한이 3월 30일까지라서 이번 여행에서 못 사면 아웃입니다 무조건 찾아야 합니다

왜 종로 야타이무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았다…

나고야 시내 아니메이트 매장을 전부 털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야바쵸에 있는 파르코

세 장 발견..

세 장은 면세도 안 돼서 소비세까지 다 내고 사야 함 ㅜ

그리고 카나야마 아니메이트
여기에는 다섯 장이 있어서

이것도 다 털어버렸습니다

마지막은 나고야역에 있는 아니메이트

JR 탈까 메이테츠 탈까 고민했다가 JR로 결정

왜 거기에 계십니까..

나고야역 아니메이트는 규모가 엄청 크네요
근데 CD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얼마 못 샀는데 어쩔 수 없죠 이거로 가야겠습니다

이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와 보조배터리 오늘 세 번째 빌림
내 돈 ㅋㅋㅋㅋㅋ
이쯤하면 그냥 보조배터리를 하나 사는 게 싸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게이머즈에서 끝내고 오스 상점가에서 점심 딱 먹고 우아하게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계획에도 없던 아니메이트 매장 세 개를 추가로 도는 바람에 개장 시간이 다가온 이 시점에 아직도 나고야역입니다
점심은 아마 못 먹을 거 같아요

어째서인지 JR 도카이의 맹렬한 환영을 받으며 공항으로 복귀 중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공항이었습니다..
출국하는 거 아님 라이브 회장이 여기임
cd안에 라이브 팬미팅 응모권 끼워넣기 이게 우리나라 kpop 아이돌판 물흐리고 있다고 문제점 지적되는데 (국내외팬들이 cd수백장 사서 응모권만 챙기고 cd는 버리고, 물론 이런 허수구매도 다 cd판매량으로 집게되서 아이돌 순위에 반영) 일본도 저런거 하네요. 일본이 원조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kpop 보고 따라하기인지..
아이돌 문화가 일본에서 수입된거니 일본발인 거 같긴 한데 선후 관계가 명확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