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아리아케 국제전시장까지 걸어서 가보다 (?)

여행시작부터 극한코스 갑니다

약 9시간 후에 도쿄빅사이트에서 코미케가 열리는데요

이왕 갈거 색다른 방법으로 가보려 합니다

걸어서 갑시다 ㅎ

1시쯤 되면 아키바에 아무도 없구나 …

아 물론 아키바부터 걸으면 너무 멀기 때문에
적당히 근처까지 감

왠진 모르겠지만 시간 표시가 안 뜨는걸 보니 시간표가 망했나보다

시나가와 전역인 타마치로

그러고 보니 새해 연휴라 열차가 24시간 운행한다

생각해보니 이걸로 해돋이를 가면 될 것 같다

반대쪽은 이미 전철이 끊겼나보다

여기서 오다이바를 걸어가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정표에도 없다

그리고 여기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신기

갑시다

주변에 건물이 많으니 구경하면서 걷고 있으면 금방금방 가는 것 같다
아시카가에서의 도보 12km는 아직도 힘들…

오 .도쿄 모노레일
밑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

맨날 타고 지나가기만 했지 밑에서 본 건 ..

조금 더 걸으니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근데 건너야되는데 이걸

….
오후 6시 이후에는 건널 수 없다고 한다
인생 망함

망함
못건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1시를 넘긴 시각. 대중교통은 모두 끊어졌따

레인보우 브릿지는 자동차 전용도로라서 그냥은 건너갈 수가 없다 ….

ㅜ

ㅜㅜㅜ

손이 떨린다 …

레인보우 브릿지만 건너주세요 하고 택시 탐
택시비 2만원 나옴
화남

그래도 근처인가보다

건물도 보이고

역도 보이고

도착!
상당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꽤 앞줄이다
근데 이것도 넓게 보면 어쨌든 첫차 전이고, 철야의 일종이라 사실 안 되는거긴 한데 …
뭔가 애매한 철야조네요

6.36km
그 중에서 3km를 택시로 이동했으니 실질적으론 한 3.3km 걸은 셈인데
..

그런데 여기까지 걸어와놓고선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버렸따
전날부터 계속 장거리를 걷고 잠도 제대로 못 잔데다가 추운데에서 자꾸 돌아다니니까 체온이 계속 떨어져서 정말 죽기 일보직전이었따
도쿄라고 얕봤는데 오다이바 밤공기가 상당히 찬편이라 버티기가 힘들다

일단 자리를 떠도 내 자리는 유지되기 때문에 잠시 몸도 녹이고
일단 좀 버텨봤는데

더 이상은 무리라 판단
그냥 돌아감
새벽에 와놓고 돌아감 멍청 ㅜ

일단 밤을 샜기 때문에 전철을 이용하여 잠을 잔다
사이쿄-호텔

왔다갔다하면서 체력 보충함

무사시코스기역
근처에 뭐 할만한게 있나 싶었는데 노선도 보니까 떠오른 곳이 있어서 이동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