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9일, 전국 여행 결산
[기본 정보] 여행 기간 : 2010년 12월 29일 ~ 2011년 1월 5일 (7박 8일) 입국 : 하네다 국제공항 (2010/12/29) / 대한항공 출국 : 신치토세 국제공항 (2011/01/05) / 대한항공 [사용한 패스] 홋카이도 & 히가시니혼 패스 (10,000엔) [사용 자금] 항공권 60만원 숙박 – 니혼바시빌라 호텔 (5박). 37만원 – 급행 하마나스 (1박). 1,260엔 – 왓카나이 ANA…
40. 신치토세공항에서 귀국
보통 열차라고 해서 똥차 들어올 줄 알았더니 에어포트 쾌속으로 쓰는 열차였다 숙소는 없지만 삿포로로 돌아가서 생각합시다 정말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아까 낮에는 맑더만 .. 정말 맑은 날이 없다는 소리가 구라가 아닌가봐 다시 삿포로 음 어디서 노숙을 해볼까 일단 난로 앞에 앉아서 잠시 생각을 해보다가 더 이상 역에 앉아있는 게 무리인 거 같아서 슬슬 나가봄…
39. 오타루(小樽) 에 잠시 들러보다
엘리베이터가 참 특이하다 저 높이 올라가는 게 전부다 삿포로에 왔는데요 음 일단 어떻게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왜냐면 지금 제가 숙소가 없거든요 걍 어디서 노숙하려고 했는데 눈이 이렇게 오는데 노숙을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얼어죽기 좋죠 여긴 8월의 오카야마가 아니야 일단 밥 먹음 걍 두어바퀴 도니까 눈에 띄는 라멘 가게가 있길래 들어가봅시다 날도 추운데 뜨끈한 국물…
38. 삿포로에 도착!
하하 또 쾌속이다 게다가 2량이나 달려있어 어제는 4분 환승이라 나와보지 못한 나요로 역 앞 뭐 그럼 그렇지 그래도 건물이 좀 있긴 하다 쾌속 열차는 좋은 것이다 생각보다 시간이 안 걸리니까 도대체 왓카나이 갈 때 그 소요 시간은 뭐였지 싶은 생각도 날씨 맑으니까 오히려 분위기는 덜 난다 눈이 펑펑 좀 와줘야.. 출발시각이 다 되었으니 음료수 하나…
37. 다시 삿포로로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 어차피 제일 비싼 구간 타는거라 정리권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정말 저런 편의점 말고는 갈 데가 없구나 여기 버스 정류장 지붕만큼 눈이 쌓여있다 아마도 소야 본선 선로? 거의 다 온 것 같다 멈출 때 차 미끄러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가끔 쫄리는데 그런 일 없이 잘 다님 터미널로 돌아왔다 터미널이라고 하기에는 좀 황량한…
36. 소야 미사키 공원
여우한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합니다 동물의 클라스가 다르네 이 동네는 왓카나이 시내까지는 31km 버스 놓치면 걸어갈 수도 없고 택시 타면 십만원 단위로 나온다 요 위에 공원이 있는 듯 하니 한 번 올라가보겠습니다 아니 이 계단 발자국이 하나도 없는데 괜찮은 거 맞는거니 앵커리지가 4845km 오키나와 이시가키가 2849km 도쿄는 1106km 러시아 사할린은 43km이니 러시아와 얼마나 가까운지 알…
35. 일본의 최북단, 소야 미사키 (宗谷岬)
정말 위화감이 느껴지는 버스 터미널이다 이런 유리 건물은 도시 한복판에 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인데 노샷푸미사키는 어제 호텔에서 본 걸로 대충 만족하고 오늘은 소야 미사키로 향한다. 버스를 탑시다 표 날아감 ㅡㅡ 정말 되는 게 없는 날입니다 소야 미사키까지 약 1시간 눈이 이렇게 쌓여있는데 잘 가긴 하는걸까 … 뭐라고 써놓은거야 .. 왓카나이 시가지를 벗어나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34. 왓카나이에서의 아침
제설차가 열심히 길을 밀고 다니고 있다 제설을 하긴 하는구나? 저건 전망대일까? 찾아봤는데 영업 기간이 4월부터 10월이고 겨울엔 안 연다는 듯하다 겨울에는 왜 안 여는걸까 .. 파도가 어마어마하다 보나마나 바람이 엄청 불 것 같으니 좀 준비를 해서 나가보자 체크인은 좀 있다가 하고 외출 새해 일출 본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4일이네요 날씨는 뭐 항상 눈 뒤 흐림 아니면…
33. 일본 최북단의 도시, 왓카나이(稚内)
5시밖에 안 됐는데 완전 한밤중이 되었다 일본 최북단의 역입니다만 공사 중이라서 역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하네요 역사도 최소한의 시설만 남겨져있고 .. 일단 어차피 내일도 올 거니까 역에서 나가봄 눈이 꽁꽁 얼어있다 걷기가 무섭다 러시아어가 있네 신기 아마 여기가 역 앞이니까 제일 번화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 다섯시밖에 안 됐는데 불이 다 꺼져있네 유일하게 환한 건물이…
32. 홋카이도 & 동일본 패스로, 일본 최북단까지 (9)
지방 로컬선이라고는 하지만 선형이 나쁜 건 아니라서 시속 90km까지 쭉쭉 낼 수 있다 열차 뒤는 눈이 잔뜩 쌓여서 보이질 않는다 도로를 지나가는 차가 정말 한 대도 없다 제설은 잘 되어있는 것 같은데 집도 드문드문 나오고 열차 엔진 소리밖에 안 들린다. 역사라고 해봐야 화차를 개조해둔 게 전부인 무인역들 그나마 이렇게 가끔 집이 있다가도 아무 것도 없는 숲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