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수도권 북부 철도 여행 – 도부 사노선(佐野線)

다음에 타볼 건 사노선(佐野線)

진짜 일부러가 아니면 절대 안 타볼 거 같은 곳에 있다…

타고 간 걸 다시 타고 돌아나와야 합니다

이따 니시코이즈미도 가야 합니다
순서를 어떻게 해도 최종 도착 시간이 별로 안 바뀌길래 차례대로 타봄
이게 다 도부 철도가 돈이 많은 대형 회사라 이런 시골에도 열차를 잔뜩 운행해주는 덕분이죠

뭔가 여기 안 다니는 열차도 있는 걸 보니 시운전이나 점검같은 걸 하나봅니다

여긴 무슨 지자체가 버튜버를 함 ㅋㅋㅋㅋ…
아시카가시는 요스가노소라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금요일 이 시간에 한적한 교외 주택가를 지나는 노선을 탈 사람은 없다

주택?가
주변은 논 뿐입니다

종점 쿠즈 역

스페이시아X 광고가 달려있지만 스페이시아X는 오지 않습니다..

한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있어서 나갔다 오겠습니다

당연히 무인역인 줄 알았는데 유인역이었다

주변에 뭐가 있을까요
이럴 땐 가이드북입니다

일일승차권을 살 때 이런 책자를 하나 받았거든요

무슨 미술관같은 게 있다는데 입장은 못 해도 한 바퀴 둘러보면서 구경은 할 수 있죠

사노시립 .. 무슨 기념 미술관입니다

이미 열차 시간이 15분도 남지 않아서 들어가보는 건 무리였지만
고즈넉한 건물이었다

옆에는 화석관도 있었습니다

슬슬 여름이 오려고 시동을 걸려는 거 같습니다
군마 타테바야시 일대는 수도권에서 가장 덥기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더 덥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이제 역으로 가지 않으면 위험하다

아까 타고 온 열차가 아직 잘 서있었다

아니 언제 무인역이 된거지
점심시간인가봐요

아사쿠사행이 하루 한 편 있었네요
도쿄에 있는 그 아사쿠사 맞습니다
근데 8시 1분에 이거 타면 도쿄 가면 거의 10시인데 출퇴근용으로 쓰긴 어려워보이고 그냥 도쿄 놀러갈 때나 써야 할 거 같습니다
여기서 도쿄까지 출퇴근이 성립이 되는지부터가 살짝 의심이 가긴 하지만요

다시 타테바야시로

돌아왔더니 뭔가 멋진 열차가 옴

특급 료모래요
그냥 랩핑이 야구 랩핑이었을 뿐이었음

저기에 있는 리버티를 타면 시간이 정말 기가막히게 잘 맞는데 0분 환승이라 포기함
보통열차로 열심히 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