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수도권 북부 철도 여행 – 도부 코이즈미선(小泉線), 키류선(桐生線), 와타라세 계곡 철도(わたらせ渓谷鐵道)

다음은 코이즈미선을 타볼 차례

코이즈미선은 이렇게 애매하게 삐쭉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한 번 들어갔다 나와야 합니다…

니시코이즈미로 갔다가 돌아오면 됨

여섯 정거장 정도를 와서 니시코이즈미

이쯤 와도 역무원이 다 있는 게 신기함

역 앞에 있는 건 화장실과

편의점 조차 안 보이는 작은 마을 뿐입니다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선 게시판이 최고입니다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정말 집밖에 없는 곳입니다

계속 탄다..

1일 승차권을 가지고 있어서 정리권은 굳이 안 뽑아도 되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뽑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서쪽으로

아카기역에 내렸습니다
도부 철도는 종점이지만 조모 전철로 마에바시 쪽으로 더 갈 수 있는데
조모 전철은 좀 이따 타고

역을 나가서 다른 걸 타볼 거에요

역 바로 뒤에 큰 공장이 있어서 지도를 보니 제분(製粉) 공장이라고 합니다

북쪽으로 좀만 걸어가면 와타라세 계곡 철도선의 건널목이 나옵니다

도부 철도를 끝까지 다 타면서 와타라세 계곡철도를 타는 방법은 이거 뿐이라
아까 편하게 환승할 수 있는 포인트를 버리고 걷고 있습니다
와타라세선이 2시간에 한 대 정도밖에 없어서…. 쉽지않음

그래도 한 10분 걸으면 끝나요

여기 근처 철도가 좀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도부 철도로 아카기로 갔다가 – 오마마역에서 와타라세선을 타고 북쪽 끝을 찍고 – 다시 남쪽 끝인 키류까지 와서
니시키류에서 조모 전철로 최종적으로 나가는 루트를 선택
그럼 료모선 빼고 모든 노선을 다 타볼 수 있습니다
JR 료모선은 이미 타봐서 안 타봐도 됨

가지고 있는 패스로는 못 타서 표를 또 사야 해요

종점까지 찍으면 아무래도 1일권이 이득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관광철도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게 개찰 근처에 상품 홍보가 정말 많음

일일승차권이 더 싼 게 맞아서 샀습니다

와타라세 계곡철도는 단풍이 유명한 노선입니다
단풍철에는 임시열차도 잔뜩 생기는데
오늘 5월 29일은 단풍도 벚꽃도 눈도 나무도 없는 재미없는 계절입니다
당연히 아무도 안 탈 것

아무도 없을 때 타는 게 좋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너무 힘들다

간다

와타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