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오사카에서 홋카이도까지, 각역정차 여행 (아오모리 → 에사시)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하고 있는 아오모리

특급 열차를 타고 한 번에 홋카이도로 워프하고 있다.
어차피 이 구간은 특급만 다니는 구간이고, 청춘 18 티켓 등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특급 열차에 탈 수 있다.

츠가루이마베츠(津軽今別)역
사실 여기 내려서 2분 환승을 시도하려고 했었는데 그런 미친 짓을 안 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는 중
세이칸 연락선 침몰 사고 이후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철도 터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열심히 돈을 때려박아 짓긴 했는데 적ㅋ 자ㅋ
게다가 이 구간은 비행기가 우위이기도 하고.

니가타부터 계속 이어지던 뿌연 하늘과 폭설에 지쳐서 그런지
세이칸 터널을 딱 나오는 순간의 이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달 떴다
벌써 해 지려는 듯 ;

키코나이역에 하차
특급 치트는 여기까지만.

뒤로는 신칸센 공사를 하고 있다
신아오모리역에서 신하코다테역(가칭) 을 잇는 신칸센.

완전 깡촌이긴 한데
그래도 사람은 제법 사는 동네라서 안 짓기는 뭐하다.

시리우치역 방향이 혼슈(本州) 방향
이 역까지가 청춘 18 티켓의 특례 구간이다. 승차권만으로 특급 열차에 승차 가능

흔한 깡촌 역 스타일
그리고 엄청 춥다. 대합실까지만 난방 됨 ㅜㅜ

아무 것도 없어보이지만
홋카이도에서 이 정도면 정말 큰 마을이라는 것을 알아둬야합니다

키코나이역
저 삼각 디자인은 홋카이도에서 정말 흔한 듯

초딩이 자가용을 끌고 다니는 것도 홋카이도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일단 어쩔 수 없이 홋카이도로 스킵을 해버렸기 때문에
도착 시간이 좀 빨라져서 에사시선을 가려고 하는데
전광판에 에사시선 열차가 안 떠서 오늘 운휴인가 싶었떠니
그냥 LED가 고장난거였다.
JR 홋카이도 퀄리티 …

[탑승 열차 #19 / 에사시선 보통 / 에사시행 / 키코나이 ~ 에사시 / 누적 거리 1343.1km / 유효누적거리 1102.1km]
후 그 새 해가 졌군요 ..

정말 어두워서 하나도 안 보인다.

게다가 3G는 커녕 아예 전파조차 잡히지 않는 구간이 태반.

이런 노선을 굳이 타러 온 이유가 있다면 ..
이 노선은 빠르면 2013년, 늦어도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일인 2015년에는 폐선이 된다.

연선 인구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고, 버스로 충분히 수송이 가능하며
도저히 영업을 할 수 없을 수준의 엄청난 적자가 나고 있기 때문.

그나마 키코나이 ~ 하코다테 구간은 특급 열차라도 다니지, 이 구간은 완전 말단이라 사람이 아예 없다 ㅋㅋ
매표소도 오후 5시면 그냥 문을 닫아버림.

다시는 올 수 없는 역이니 느긋하게 감상하다 간다

느긋은 무슨 ..
7분 안에 안 빠져나가면 여기서 자야됨 ㅋㅋㅋㅋㅋ

다시는 올 수 없다고 생각하니 괜히 그냥 이것저것 찍게 됨

하지만 너무 춥습니다..
시발 ..
영하 2도라고 얕보면 안 되는게 ㅋㅋㅋ 바람이 ㅋㅋㅋ 미친듯이 ㅋㅋ 불어서 ㅋㅋㅋ
ㅜㅜ

잠시 쉬어가는 타임
이제 하코다테 찍으러 간다…